풍난(風蘭)의 일반적 배양관리와 번식(풍세5)

[정영희]

풍난(風蘭)의 일반적 배양관리와 번식(풍세5)

[풍란(風蘭)의 배양(培養)]
풍난 등 난과식물 등과 같아 관상용 원예식물을  감상함에 있어 단순히 아름답다 보기좋다라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기른다면 그것

은 취미생활이 아닌 단순한 시각적 눈요기에 불과하다. 진정한 취미생활을 하기위해서는 그 식물이 가진 원예적 특성과 야생상태

의 환경적 상태를 알아야 배양의 즐거움과 번식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진정한 취미 생활이 될수있다. 

         ( 콩짜개덩굴과 함께 나무에 착생하여있는 자연상태의 풍난)

▶환경(環境)
자생 상태의 환경을 이해하고 그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것이 올바른 배양범이라 할수있다. 
풍란은 어의적 의미 그데로 자생상태에서는 일상적으로 해풍이부는 해안가에 생육하는 습성 즉, 바위,해안 절벽이나 비자나무 등

나무의 등걸이에 착생하여 생육하는 식물로 여름은 나뭇잎이 차광역활을 하여 늘 서늘한 바람을 맞도록 되여있고 겨울낙엽이 진

후에는 북풍이 불지않고 비교적 빛이 잘드는 따뜻한 곳에서 해풍의 습도로 생육을한다. 

*그러므로 늘 미풍정도의 통풍이 일도록 가능하면 조건을 만들어주고.
*일조는 여름은 70~80%로 겨울은 40~50%의 채광을 필요하므로 각시기에 적당한 차광망(遮光網)이 필요하다. 보통 일반 베란다

의 난실이라면 한겹정도의 갈대발이면 무난하다. 그러나 습도 관리는 어려우므로 분무기를 이용하여 늘 이슬이 내리듯 자주분무

하여준다. 그
러나 이러한 것들을 충족 하여 재배 하기란 어려우므로 겨울을 제외한 계절은 베란다 창을 개방하여 두면 충분하다. 춘난과 같이

관리하면 무리가없다. 이렇듯 식물의 습성을 이해하고 환경조성을 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생지의 전경)

▶관수(灌水)
풍난도 한국춘란과 같이 절대호기성식물로 물관리거 어렵다. 풍난은 착생식물로 뿌리를 공기정에 노출시켜 생육하는 습성을 지

닌 식물이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해고, 나무, 돌등 배양토에 국한되지않고 목부, 석부, 기타재료에 착생시켜 수시로 물릏 공

중 살포하고, 수태를 이용한 분심기등 하여 이끼가 마른후에 물을 흠뻑주도록한다. 노출되여있는 뿌리는 물을 수시로 흡뻑 주어

도 뿌리가 상하지않는다. 겨울철을 제외한 계절에는 많은 양의 물을 흠뻑 주도록하고, 겨울철은 거의 물을 주지않거나 적은양의

물을 공중분무 하여준다. 

            (샤워 하듯 물을 흠뻑 준다)  

▶채광(採光)
자생상태에서의 조도를 보면 거의가 70~80%정도의 햇볕이드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많은양의 햇볕을 요구하는 식물이다.

실제 풍란은 햇빛이 부족하면 번식이 잘안되므로, 품종에 따라서 광량을 조절해야 한다. 튼튼한 품종은 되도록 많은 양을 성질

이 약한것은 되도록 적은양의 햇빛을 쪼여준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 하기란 어려우므로 @베란다에서는 한겹 정도의 갈대발이

면 충분하다, 이렇게 되면 한국춘란과 함께 배양의 즐거움을 가질수있다. 실제 여름 강광을 쬐여주면 잎은 좀 거칠어저도 신아

가 잘붙는 것을 볼수있다. 

▶온도(溫度)
풍난은 본래 여러가지 악조건 에서도 잘 자라지만 낮은온도 즉, 내힌성이 매우 약하다. 섭씨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

해야 한다. 겨울철 관리는, 거실에서 관리하는 것이 조금 신경만 쓴다면 베란다에서 관리하는것 보다 안전하고 유리하다. 거실

의 온도는 가능하면 10도 이상은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여 주고, 습도유지에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큰문제없이 겨울 나기를

할수 있다. 최저온도 5-10도는 유지 해야함, *간혹 겨울 나기에 잎이 쭈굴쭈글 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저온을 견디기 위한

방법으로 풍난이 체내의 수분을 스스로 뻬버리기 때문에 체내의 팽압(膨壓)이 낮아  지는데서 오는  현상으로, 겨울 나기가 끝

나면 원상태로 돌아 오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다. 상록성의 식물은 아무리 겨울 이라지만, 최소한의 에너지대사를 한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시비(施肥)
비료관리에 앞서 풍난의 생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비료관리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생리적 특성을 보면,(*풍난은 뿌리,

잎 꽃 모가 관상의 대상이 된다.) 풍난은 뿌리가 몸체에 비해 긴데 이는 모든 기생식물(착생식물)은 타식물에 몸을 지탱하면서

공기와 공기중의 습기로 부터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풍난은 공기중의 질소 고정능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
*또한 풍난은 1년에 보통 두차례 성장을 하는데 3~6월경에 모든 생육활동을 활발히 하여 한해의 성장을 다하게 되며, 
두번째 성장은 9~10월 경인데 2차성장기인 이때는 겨울 나기의 준비를 위한 에너지 축적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미약한 성

장을 한다.*그러므로 질소질 비료는 주지말아야 이며, 그외 년 2회 성장기일때 아주묽은 5000배 정도의 인산, 가리와 식물 영

양제를 분무하여 주는것으로 충분 하다. 풍난의 완상(玩賞)은 축소 지향적인 미(美)에 있기 때문에 웃자람을 방지하고, 신장을

억제 해야하므로 가급적 시비는 억제한다.

                     ( A=마감프K고형비료)                                                               ( 상처에의해 병반이 생긴잎) 

▶병충해(病蟲害)
풍난은 내병성 갈한 편으로 병해는 많은편은 아니다. 그러나 한번 병에걸린 잎에는 병흔이 남으므로 관상 가치가 떨어지므로

항상 주의를 요하며. 대부분의 병은 잎에 생기는 물리적 상처이기 때문에 연부 등으로 발전 한다. 그러나 다행이도 풍난은 연

부가 생기드라도 잎장 하나만 고사하므로 소독만 잘하여주면 큰문제는 없다. 그외 개각충 등이 있으나 년1회 정도의 "스프라

사이드"등의 개각충용방제 살포로 해충의 구제는 충분하다. 

 [풍난의 번식]
풍난은 학국춘란이나 석곡보다는 그 번식이 상당히 더딘 편이다. 이는, 그 성장 속도가 완만하게 이루어 지는데 있다. 그러나

현재는 육종(실생배양)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 되므로 메니아들이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게되었

다. 신아는 모촉으로부터 하나의 신아가 올라와 모촉으로 부터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 자라는 기간이, 보통2-3년 정도 걸리므

로 상당히 번식의 속도가 느린편이고, 또한 잎도 1년에 좌우 대칭 한쌍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6월경에 꽃눈과 함께 신아의 잎이 성장을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데 이때를 제1기라하며 9월경이 되면, 새로운 눈이보

이기 시작하여 서서히 신장을 하는데 이것이 제2 신아성장 확인기다. 또한 배양하고 있는 풍난이 오래된 고목이라는데 있다.

어린잎이 남아있는 어린 것이라면 신아가 올라 오지만 오래된 것은 좀처럼 신아가 올라 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 천옆을 뽑아 주거나 아래잎을1-2개 따버리면 신아가 올라온다.   

[영숙]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