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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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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토 론 방 [읽어보세요] Mutual Causality in Buddhism and General Systems Theory: The Dharma of Living Systems12연기를 삼세의 인과적 연쇄로 보는 설명(三世兩重因果說
노랑 추천 0 조회 199 07.11.14 09:03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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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11.14 12:27

    첫댓글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양해를 구합니다.삼세양중인과설 부분만 인용하려다 함께 읽는 것이 좋을 듯해서 모두 옮겼습니다.글은 길지만 요약드리면 우리는 선형인과율에 (존재론적 사고-선,후관계-직선 단일형(한방향)) 의해서 세계를 이해하지만, 불교는 상호인과율(인드라망)에 의해서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는 내용이며 이런 상호인과율 관점에서 불교의 연기설을 이해하면 잘 이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더불어 아비달마불교(5.6.7.8.9번 참고)의 여러 특징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07.11.14 09:47

    저자는 불교를 전공한 학자로 캘리포니아 버크리에 살고 있으며 2008년까지 바쁜 강연스케줄과 많은 저서를 써서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분으로 미주전 지역과 세계에 부처님의 멧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더욱이 환경생태가로 핵문제와 자연의 문제를 접목시킨 이분 저서들은 많은 좋은평을 받고 있습니다.본문 내용은 노란색글씨의 Mutual Causality in Buddhism and General Systems Theory: The Dharma of Living Systems 저서의 부분 번역입니다. 모든 존재의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 07.11.15 13:20

    불교의 연기법은 중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연기의 어원으로도 잘 알수 있지요. 함께일어나다. 청정도론에는 여러연기법이 등장하고, 구사론에서는 사연법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결과로 드러난 증상연 그자체가 조건이 되는 중층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수반이란 용어가 불교의 인과법인 연기법의 중층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는 용어입니다.

  • 07.11.15 13:29

    부파불교에서는 이러한 불교의 연기법으로 유정세간과 기세간의 일어나는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다보니 복잡다단한 이론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이론들에서 전변설과 유사한 형태의 이론들도 등장하였을 겁니다. 이러한 노력들의 일환을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왜곡이라고 같은 목적의 길을 가는 불자들을 비난한다면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학술적으로 논쟁거리는 될수 있습니다. 그러한 논쟁을 통해 이론들은 더욱 정교해 지는 것이기에 발전의 원동력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 07.11.15 13:31

    위글 저자의 서적을 보지 못해서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글의 흐름에서 부파불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저자의 논리는 읽어낼수 있습니다.

  • 07.11.15 13:47

    1. 순간성(찰나)이라는 관념 : 먼저 부파불교의 "법"에 대한 이해를 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법은 대상을 반연하여 일어난 마음작용을 법이라 합니다. 그래서 법이란 곧 대상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럼 이런 문제를 봅시다. 사람을 살펴보면 죽은 사람과 산사람은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는 생명현상이 있기때문입니다. "생명현상"은 법이 되겠지요. 눈과 귀를 보면, 눈은 보는 일을 하고, 귀는 듣는 일을 합니다. 법들간에는 , 생명현상, 보는일, 듣는일 등 고유의 기능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위글에서 [고유한 특성을 확정하려고 시도]라고 표현한것이 이런 작업입니다. 기능에 따라 22가지 (정확하지 않나요)

  • 07.11.15 20:08

    로 나눕니다. 그중 6가지가 6근으로 안이비설신의가 근에 속하게 됩니다. 자성이라 표현됩니다. 여기서 훼갈리는게 이런겁니다. [이들 이론은 법을 분리된 실체들로 , 즉 궁극적으로 실재하는 사실들'로 실체화하는데 이바지 했다] 각 법들의 고유성질을 분별하려는 시도가 법 자체의 고유성질이 있다고 오해받았다는 겁니다. 부파불교의 어디에서도 법성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불교의 연기법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 그런비판을 받아야 하는가 그건 간단합니다. 이론이 정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07.11.15 20:40

    그렇더라도 이저자는 아비달마 학자들이 법을 실체화시컸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논거를 전혀 들지 않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이들 법은 경험의 심리적 물리적 구성단위, 즉 분해 될수 있는 세속적인 실재의, 건물의 벽돌과 같은, 근본요소를 의미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구절은 자신은 아비달마 학자들의 법을 이렇게 이해했다는 정도의 의미이상은 아닌것입니다.

  • 작성자 07.11.28 00:00

    [부파불교의 어디에서도 법성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 청천도론/ 대림 역, 제1권 342페이지에는 땅의 까시나에 대한 설명입니다... 푸르고,노랗고,불고,휜색갈의 혼합으로 인해 땅은 4가지 결점을 가진다... 중략.. 그외 물의 까시나, 불의까시나,바람,푸른색,노란색,붉은색,휜색 광명, 한정된 허공..을 보면 424페이지[푸르고,노랗고,붉고,흰색 가운데 어느 한 색갈을 가진 것을 물이라 취해서는 안된다....] 등의 많은 표현이 나옵니다.은유적이지만 특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07.11.25 09:06

    제3권 176페이지 정신,물질을 파악함4대를 통해 구분함을 보면[..이제 요소들이 가각의 역활과 특징 있는그대로 분명해지면 업에서 생긴 머리카락의 경우 몸의 10-원소를 통해 열가지 물질이 분명해진다. 즉 4가지 요소들, 형상,냄새,맛,영양소,생명기능, 몸의 감성이다] 이렇게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살펴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 07.11.15 21:22

    여러번 소개해드렸듯이, 상좌부의 무상(찰나생멸)은 전변으로 해석되어 비판받을 소지가 있었습니다. 이저자는 ['무상성은 순간성이 되었고 인과관계는 단순한 연속이 되었다. 법들은 너무 순간적이어서 상속관계 이상의 어떤 관계를 갖는 것으로 이해되었다]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인과관계는 단순한 연속]이 선형적인과라고 표현한것으로 전변을 의미합니다. 연기법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청전도론에는 찰나생멸을 먼저 소개합니다. 생은 정신과 물질의 생기는 특징, 태어남, 일어남, 새로 생기는 모습을 [생]이라고 관찰하고, 변하는 특징, 부서짐, 무너짐을 [멸]이라고 관찰한다.

  • 07.11.15 21:39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상속을 소개합니다. 오온의 무상의 특상(찰나생멸상)이 파악되지 않는 것은 상속에 의해 가려졌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업력에 의해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전찰나생 하면 후찰나 생하고 전찰나멸하면 후찰나 멸하는 상속이 일어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좌부에서는 찰나멸 과 상속멸을 모두 소개하고 있습니다. 혹자에 의하면 붓다고싸는 전자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하고 있는데, 어찌되었던 상좌부에서도 상속이 전승되어왔음을 청전도론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 07.11.15 21:45

    구사론에서는 찰나식의 등무간연으로 상속의 생주이멸 유위상을 파악함을 이미 이전 댓글에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관법을 소개하면서 생상을 알아차림할 때 무상, 고, 무아, 공을 통찰하는 것이라 소개했었습니다.

  • 작성자 07.11.18 12:06

    찰라연기라는 말은 아비달마불교에서 연기를 설명하던 개념입니다. 아비달마불교에서는 연기를 선후관계의 인과관계로 파악하여 연기의 지분들이 원인에서 생겨서 결과를 낳고 사라지는 기간이 매우 짧은 찰라라는 생각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그러나 연기는 원인과 결과를 시간적 선후관계로 보는 인과율이 아니라 상호적으로 의존하면서 공존하는 상호인과율입니다.찰라를 어떻게 설명한다 할지라도 찰라는 찰라입니다.

  • 07.11.15 22:05

    2. 무위법의 가정: 전박사에 의하면 쌍카따(sankhata, 유위)는 쌍카라(sankhara, 형성,행)와 연관된 수동태로 "조건짓는 것"이라면 쌍카따는 "조건지어진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asankhata는 쌍카따의 반대어로 무위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열반을 의미하는데, 이전 댓글에서 영역 자설경의 열반의 언설을 소개했습니다.

  • 07.11.15 22:28

    전재성박사의 해석으로 소개합니다 :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성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만약에 그 태어나지 않고 생성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없다면 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생성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에서 벗어남은 시설될수 없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성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태어나고 생성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에서의 벗어남이 시설될 수 있는 것이다.] 초기경전 자설경에서 열반의 정의입니다. asankhata가 사용됩니다. 여기서는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번역했습니다.

  • 07.11.15 22:34

    이저자의 주장 [초기 불교 경전에서 조건에 의하지 않는 것, 즉 인과율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은 사실과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숫타니파타, 법구경과 같은 초기경전인 자설경에 그냥나와 있습니다.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어, 형성되는 것에서의 벗어남이 시설될수 있다]

  • 작성자 07.11.25 00:03

    전선생의 글의 문장만 가져다 열반을 논하는 것은 무립니다. 조건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이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열반은 조건없이 얻어 질까요?

  • 작성자 07.11.28 00:03

    인용하신 글을 찾아보니 라훌라스님의 붓다의 가르침에도 똑같은 구절이 나오네요.원폴리라훌라스님방의 [25번 언어로 표현할수 없는진리]에도 나오는데 열반의 조건에 대한 교리가 아니라 열반을 설명하기 이렇게 '어려움'이 있음을 사설하는 문구입니다. 글속에서 어느 문장만 가져와 열반의 조건의 정의로 설명하는 것이 적절치 않습니다. What the Buddha taught 의 25번에 인용된 님의 문구를 참조 하세요.

  • 작성자 07.11.25 00:04

    또 장아함에는 다음과 같은 비유가 나옵니다.'존재화된 것이 유위이고, 존재화 되기 이전의 본래적인 삶을 무위라고 합니다. 유위와 무위에 대하여 ‘잡아함 293경’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유위는 생기고 머물고, 변하고, 없어진다. 무위는 생기지 않고, 머물지 않고, 변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다. 조애너메이시의 인과에 대한 이야기와 님의 무위에 대한 비유는 논지가 다른 말들입니다. 저자는 인.과에 대한 평범한 말일 뿐입니다.

  • 07.11.15 22:47

    허공을 무위에 넣는것에 대해 잠시 살펴봅시다. 허공은 공간을 말합니다. 허공을 색법으로 유위법에 포섭시킬것인가 아니면 무위법에 넣을 것인가가 구사론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친에 의하면 허공을 무위법에 포섭시켰습니다. 색법의 정의에 관한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색법은 형상을 갖거나, 현색을 띄거나 이두가지 정의에 의하는데, 형상을 갖는다는 건 장애(요즘말로 부피를 갖는다고 보면 됩니다.)가 있다는 것인데, 허공은 장애가 없다는 이유로 무위법에 포섭시킵니다.

  • 07.11.15 22:53

    이 허공의 정의는 뉴톤의 공간개념하고 아주 유사합니다. 세친은 허공을 현색으로 보아 색법에 속한다는 견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견해는 현대물리학에서 공간을 에너지장으로 보는 것과 유사합니다.

  • 07.11.15 23:02

    위 저자는 이번에도 또 실체론적인 그리고 선형적인 견해로의 변천의 의미로 무위의 의미의 변화를 설명하려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위 저자는 아비달마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07.11.22 14:06

    일체에 허공을 넣은 외도는 ajivika파로 알려진 막탈리고살라입니다.그는 지,수,화,풍,허공, 득수,고,락,생,사, 영혼등의 12요소설을 세워 세계와 인간을 설명합니다. 세친은 허공을 무위법에 넣어 해석합니다.이두 분들은 위대한 실수를 하셨습니다.

  • 07.11.15 23:16

    3. 실체와 속성의 구분: 이부분은 글이 짧고 자신의 논리가 거의 들어있지 않아 견해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찌되었던, 여기서도 인과작용의 선형선, 단일 방향성이 등장합니다.

  • 07.11.15 23:27

    4. 12지 삼세의 인과적 연쇄로 보는 설명: 마즈노에 의하면 [다양한 형태이 연기설, 그자체는 삼세라고 하는 고정된 도식으로 나타낼수 없는 많은 다양성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인데, 여러 형태의 연기법은 한가지 방식이 고정된 도식으로 나타낼수 없는 다양성을 보여준다. 일세, 이세, 삼세 해석방식이 있고, 니까야의 구절들을 소개한 바가 있었습니다.

  • 07.11.15 23:39

    이저자의 논리는 선형적 인과, 법의 실체화 이두가지 입니다. 앞에서도 이미 말했듯이, 청전도론에선 여러 연기법 24연법이 등장하고 구사론에서 4연법이 등장했습니다. 불교의 연기법에서는 도대체 선형적 인과와 실체가 들어설 곳이 없습니다. 그것이 들어 왔다면 그건 불교가 아닙니다. 정확한 시대간격을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중론이 등장한 후 한 일이백년후에 구사론이 그리고 일이 백년후에 청전도론이 등장했습니다. 중론 제1장에 사연법이 나오고 제2장에 육육법이 등장합니다. 26장에는 삼세십이지연기가 등장합니다. 구사론에는 6인4연법, 육육법, 삼세십이지연기가 등장합니다.

  • 07.11.15 23:53

    청전도론에서는 24연법, 삼세십이지연기이 나옵니다. 소위 부파불교의 삼세십이지연기법은 선형적인과이고 존재론적 의미로 비판되고 중론에서 나오는 삼세십이지연기법은 제대로 된 연기법 해석이 될수 있을까? 결국 이글의 저자가 연기법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 작성자 07.11.20 10:52

    선형인과론을 부정하면서 찰라멸을 인용하는 것은 참 적절치 않습니다.그것은 양변모두 이상해집니다.,그리고 삼세양중인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의미의 격차가있습니다. 태생적연기글에 있는 삼세에 대한 의견을 첨가합니다.논문에 쓰여있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듯한 시비성해석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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