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강진 대구면의 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소나무

[범고개]

 사당리 푸조나무 -

강진을 드나든지 오래 되인 편인데 인사가 늦었다.

 대구 청자박물관에서 정수사를 찾아가는 길 바로 옆에 있었다. 푸조나무와 팽나무를 구별 못한다.

천연기념물 번호도 이른 걸 보니 큰 나무이긴 한 모양이다.

내가 본 나무들 중 가지를 넓게 벋고 울타리 둘레도 넓게 차지하고 있었다.

용운리 팽나무?

정수사를 보고 내려오다가 마을 앞에 서 있는 나무를 차 안에서만 보았다.

일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양복입고 사진찍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군데군데 공사를 했지만 키를 벗지 못하고 시골노인네처럼 구부러졌다.

80년대 초 마량에서 금일가는 여객선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다.

마량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광주로 가던길의

비포장길 버스정류장 옆에 우똑 선 소나무를 다시 본다.

소나무앞에 구곡사라는 비석이 서 잇다. 구곡마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