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진흥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참가기
지난 토요일(12월 23일), 서울역 앞 쾌적한 음식점에서 일찍부터 걷기 운동에 앞장서온 (사)한국체육진흥회 창립 40주년 축하연 및 송년모임을 100여 명의 동호인들과 함께 즐겼다. 연회에서 낭송한 하덕조 시인의 ‘한국체육진흥회 40주년 축시’에 그 뜻이 잘 담겨 있다.
‘세월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트레킹 추억은 무성한 고목처럼
한국체육진흥회 따뜻한 모임에
장작개비 타는 소리
타는 불빛 타는 향기 타는 열정
천년 바람이 트레킹 깃발 나부낀다.
우리는 인연 따라 왔다 가지만
한국체육진흥회 깃발은 영원하리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사말을 하는 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장
일찍이 몸과 마음의 올바른 수련을 위한 걷기활동의 중요성을 간파한 선상규 회장의 인사,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걷기 활성화에 동참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더 충실하고 보람찬 날들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관련부서에서 40년 역사를 지켜본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간곡한 축사가 덕스럽고 시 낭송과 음악 공연으로 축하무드를 북돋운 회원들의 열기가 뜨겁다. 만찬에 앞서 내가 제창한 건배사, 한길 걸어온 한국체육진흥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우수회원과 명예의 워커, 걷기왕 등 여러 수상자들에 대한 상패전달이 훈훈하고 회원들이 협찬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운권추첨이 흥을 돋운다. 내가 뽑힌 상품은 걷기에 요긴한 스틱, 딱 필요한 품목을 안겨준 행운이 반가워라.
구순을 넘긴 원로와 오랜만에 나타난 옛 동호인이 반갑고 멀리서 함께한 지방회원들의 열의가 고맙다. 모두들 열심히 걷고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