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신 도청 소재지에 “○○신도시”를 설치하는 경우
둘째, 현행대로 안동, 예천 자치단체를 그대로 두는 경우
셋째, 현행 안동, 예천을 하나의 자치단체로 통합 하는 경우
◭ 첫째, 신 도청 소재지에 “○○신도시”를 설치하는 경우
o 그렇게 되면 한마디로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소재지 시군이 아니다.
o 안동과 예천은 현재 보다 인구, 면적, 재정(지방세 수입 감소, 지방 교부금과 국 도비 보조금 감소)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신도시” 설치시 안동과 예천에서 각각 면1~2개정도 신도시로 분할해 주어야 할 것 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공주시에서 행정수도 설치에 주력을 하다가 공주시 일부와 연기군을 통합하여 세종특별시가 별도 설치됨에 따라 .공주시의 3개면 21개리가 세종 시로 편입되어 인구 5,648명과 면적 76.4㎢가 줄어들었다.
또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각종 보조금감소로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세력 위축을 가장 우려 하고 있다고 한다.
o 특히 많은 문화 유적지(예 하회마을, 병산서원, ○○마을 등)는 “○○신도시” 소재지로 소속되고 만다.
o 도청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은 신도시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 투자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 안동. 예천은 도청소재지 시가 아닌 여타 시군과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o 신 도청 소재지 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 학술대회나 체육행사 문화예술을 신도시로 유치하는 한편 집중 육성할 것이다.
o 신 도청 소재지로 집중하는 지남철 효과(끌어당기는 힘: Fulling factor)로 안동. 예천 지역의 상권을 비롯한 많은 기존 인프라가 위축 될 것이다.
o 양 지역 주민이 사력을 다해 유치한 도청이 환희와 기대는 도청소재지시가 아닌 변두리 시로 좌절되어 마음 아픈 상처도 우려된다.
◭둘째, 안동. 예천을 현재와 같이 그대로 두는 경우도 가정해 본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안동과 예천은 당당한 위상의 기초 자치단체 여건을 가지고 있기에 그대로 두는 것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신도시" 설치 시 예상 할 수 있는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도 단위 기관의 불편함은 예견 된다.
o 청사가 들어서는 도청소재지 시는 안동시가 되고 예천군은 도청 소재지가 아니다.
o 공공시설 업무지구의 도 단위 기관의 주소는 예천군이며 이는 안동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o 따라서 도 단위 기관, 단체의 주소지는 각 기관 단체가 입지하는 시군의 주소지를 따른다.
o 초중고 학군이 양 지역으로 양분된다.
o 제세공과금 차이가 발생한다.
o 양 자치단체간의 대중교통 체계 및 운영의 어려움도 따른다.
o 도청 신도시 안에서는 상하수도 문제 등 모든 행정이 차이와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 셋째, 안동․예천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본다.
지난 2013년 2월 제1기 임기를 완료한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재개편 추진위원회에서 충남도청 이전지인 홍성․예산과 경북도청 이전예정지 안동․예천을 통합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후 당해 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주민투표를 하거나 안전행정부 장관의 권고에 의한 주민투표 또는 지방의회의 청취를 통해 통합하는 절차를 남겨 두었으나 아직 제2기 위원회가 출범하지 않은 상태로서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한편 본 절차에 따라 16개 지역 36개 시군구 중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긴 청주․청원 지역은 양 자치단체 스스로 주민투표로 지난 1월 합의를 보아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완주는 주민투표에서 완주지역의 부결로 통합 논의가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통합을 하려면 도청 이전과 더불어 이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신도시” 설치 시 까지 현행대로 안동. 예천 두 자치단체 소속의 어정쩡한 상태로 도청소재지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서 안동․예천을 통합하게 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단점과 장점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각각 열거해 본다.
(단점)
o 자치여건을 고루 갖춘 두 자치단체를 통합함은 자치정신에 반한다.
o 안동. 예천 통합은 기초단체 자치구역이 너무 광활하다.(제주도 보다 큼)
o 안동. 예천의 독자적인 정체성이 희석된다
o 각 분야 단체장의 자리가 둘에서 하나로 줄어든다.
o 통합자치단체의 도시 명칭 작명에 심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o 통합자치단체의 청사위치 선정에 갈등을 초래한다.
o 선거구 조정문제가 발생한다.
o 공무원의 신분 불안으로 저항이 예상된다.
(장점)
o 경북도청은 “○○신도시” 설치를 추진하지 않게 된다.
o 앞에서 지적한 “○○신도시” 설치에 따른 각종 문제점이 해소된다.
o 두 자치단체 명실 공히 도청소재지 시가 된다.
o 도청소재지 시 중 가장 광활한 면적의 도시가 된다.
o 도청소재지 시 중 가장 많은 문화유적과 전통가옥 도시가 된다.
o 도지사를 비롯한 도 단위 장은 도청 소재지 시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두 자치단체 전 지역을 고루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o 도청 소재지의 신시가지와 두 자치단체의 기존 도심과 연계한 광역 도시행정 체제를 갖추게 된다.
o 학군, 대중교통 운영 체계, 제세공과금, 상하수도 문제 등을 통일화할 수 있다.
◑ 맺는 말
대구의 한 석학이 말하기를 도청 이전은 안동. 예천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초 메가톤급 폭탄(지역 발전 파급효과)에 해당한다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청을 안은 기쁨과 도청이 미치는 영향의 과실을 우리의 것으로 영구히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아픔은 버리고 미래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현명한 역사 선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 이다.
우리는 경부선 철도를 부설할 때 이를 외면하고 밀어낸 지역들이 지금에 와서 통탄하는 그런 선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문에서 제시한 3가지 대안들을 안동. 예천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아 합일을 찾아내는 지혜와 역량이 요구된다.
첫댓글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안동.예천의 주권은 안동시, 예천군민에게 있고 안동.예천 통합은 안동.예천 주민투표 결과로부터 나온다,,,
남북통일처럼 멀고 험난하네요
예천군청사 착공이 올해 말에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예천군에서도 분명 통합에 찬성하는 분들이 있는데 선뜻 나서는 분이 없나봅니다.
첨듣는 얘기네요. 그런이유로 신축허가 안내준다니... 아무튼 군청사 이전하기 전에 예천군에서 움직임이 있으면, 군청사 착공은 충분히 미루어지거나 재검토 될 만한 소지도 없진 않네요.
방금 대구MBC뉴스를 하나 봤는데요.. 전 안동시장님을 대표로한 안동예천통합추진위는 출범 이후, 계속해서 예천지역인사들을 만나 흡수통합이 아닌 상생발전과 통합을 위한 설득을 해 나간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예천군에서도 움직임이 있을겁니다. 안동시 지역인사들은 찬성이 우세하고, 예천군 지역인사들은 반대가 우세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또 안동시청 예천에 갔다준다하면 오히려 예천이 찬성으로 돌아서고, 안동이 반대로 돌아 설지도 모르죠 ㅋㅋ
신도시독립론은 신도시입주한 타지인만 외칠수있는 주장인듯합니다. 저번에 예천분이 달았던 댓글 읽었던 것 중 하나가 도청신도시는 독립해서 나중에 예천으로 합쳐야한다더군요. 이것이야말로 지역이기주의의 극을 달리는것이고, 도둑놈 심보가 따로 없습니다..
통합추진위 인사들이 정치권과 무슨 관련이 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동인간들 안동인간들 하지마시죠^^;; 예천은 사람이고, 안동은 인간이고 참 ㅋㅋ 예천분 맞으세요??
공동유치해놓고 어디 한곳으로 붙어야 된다는 건 무슨 소리인지? 우리나라에 그런 사례가 있나요? 그게 정론인거 처럼 말씀하시면 곤란한데요..
통합추진위원회의 성명서가 무슨 의회의 결의문 정도 되는 줄 착각하네요. 참여단체만 한번 보세요. 어디서 향교 유도회 바르게살기? 이런 단체들 모아놓고 이름만 거창하게 통합추진회로 지었는데. ㅋ
예천군에 반대 현수막걸어놓은 단체도 다 이상한 단체들만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상공회의소같은 비교적 지역사회에서 힘을 발휘하는 기관도 있으며.. 전 안동시장님을 비롯하여 안동정치권과 관계가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지 않나요?
난생처음 보는 협회, 기관들 현수막이 상당하던데요. 제가 잘못본건가요? 아니면 예천은 바르기살기협회 같은 이름새하고있는 단체가 엄청 중추단체인가 보네요.
통합추진위 김.. 국회의원도 연관이 있습니다. 아시고 계셨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네요. 힘의논리? 안동의힘? ... 공주시와 연기군의 힘?? ...
안동정치인이 통합에 관심조차 없는것과, 기득권을 지키기 급급하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겉으로만 보여주기 식으로 통합추진위가 활동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근거는?? 본인이 추진위 위원이신가요?
그게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ㅇㅇ시의원이 누구인지는 못밝히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시거나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셔야 사실이라고 믿지 않겠어요?
허허 징비록 시청하고 왔더니만 난리가 났네 그려,,, 산고끝에 옥동자 탄생합니다,,,,
도청신도시님,레비크롱님,예천시산합동님, 적당히 하시지요 싸우다가 정들겠습니다.
본래 시골일수록 텃세가 심하지요 특히 지역따라 더심한곳이있고 집성촌에서도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각성받이가 많은곳은 상대적으로 덜하구요.
남을 위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는 20대 총선 선거일 전 6개월인 10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고, 국회는 5개월 전인 오는 11월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 즉 안동, 예천 등 선거구획정안이 어떻게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껀데 뭘그리 싸우시나요? 애도아니구 댓글다는수준이 ㅋ
몇몇 지난친 댓글은 삭제하였습니다.
다 지역 사회에 같이 살면서 서로 알만한 분들이고 만나면 반가운 분들이십니다.
심한 표현은 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봐도 많이 지나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해당 글 삭제보다도 경각심을 알리는 메세지를 전달 해 줄 필요가 있고 누차 불응시는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요 며칠은 카페에 들어오기가 싫어 졌습니다. ㅠ
토론이나 주장이 아니라 상대나 지역을 비방하는 글들과 얼토당토 않은 유언비어까지 유포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하고 위험스런 발언이지요.
죄송합니다.
허그참
우리는 한민족 한핏줄....전예천사람이지만 안동.영주.문경.봉화.의성.청송.사람들 다사랑합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발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 해야죠..
빨리 투표 하면 좋겠어요...그래야 안싸우지요.
지금이 초메가톤급 폭탄을 터트려야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현상유지에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