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otihuacan(테오티후아칸) :
치첸이사에서는 피라미드나 여러 신전들을 아래에서 구경만 할 수 있고,
실제 그 위로 올라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었으나 여기는 복원한 피라미드 위로 올라가서 감상할 수 있다.
멕시코시(市)에서 북동쪽으로 52km 떨어져 있는 테오티우아칸은 City of God, 즉 신의 도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기원전 2세기경 건설되기 시작하여, 기원 후 4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전성기를 맞았다.
전성기 인구는 대략 12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는 로마보다도 훨씬 큰 규모라고 한다. 테오티우아칸은 광범위한 교역을 통해 경제력을 축적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 중미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것으로 보인다.
아즈텍인들은 이 웅장한 유적을 보고 인간이 아닌 신이 지은 도시라고 생각하여 숭배했던 것이다.
이 거대한 피라미드 도시를 만들었던 테어티우아칸인들은 7세기경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갑자기 사라졌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할 뿐 해답을 찾지 못한 상태. 이들이 어떤 언어를 썼는지조차 밝히지 못했단다.
그러나 피라미드 축조술을 비롯한 문화적 전통만은 마야인에게 전해져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치첸이사와 같은 마야 유적지에도 여전히 비슷한 형태의 계단식 피라미드가 존재하고 있다.
이 피라미드를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갔는지 아무런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500여 년이 지나 이 부근에 자리를 잡은 아즈텍인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이 거대 피라미드를 발견하고는 테오티우아칸,즉 '신들의 도시'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신들의 도시'를 바탕으로 중남미의 또 다른 찬란한 문명인 아즈텍 문명을 만들어 냈다.
오전에 템플 마요르와 과달루페 사원을 관광하고 피라미드를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기념품 가게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들렸다.
멕시코가 자랑하는 술인 데킬라를 만드는 선인장의 일종인 푸른 용설란의 용도를 설명 중...
줄기를 잘 잘라서 떼어내면 실이 나오고 선인장의 뽀족한 끝 부분을 바늘로 사용한다고~
색깔이 아름다운 화산석으로 만든 조각들을 판매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 공예로 직접 만든다
피라미드로 가는 입구에 기념품 가게들
아직 복원 중인 유적지들
달의 피라미드 :
죽은 자의 길 끝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는 바닥 한 변 길이 15m, 높이 46m로 해의 피라미드보다 작지만,
달의 피라미드는 테오티우아칸이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기원 후 500년 경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신공양이 이루어진 곳으로 추정되어 관심을 끄는 유적지. 이곳 무덤에서 다량의 유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고대의 인신공양은 다른 지역에서는 사라지거나 동물의 피를 바치는 것으로 대체되었으나,
유독 이곳 중남미 지역에서는 오래도록 유지되었다.
이곳 사람들은 세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장과 피를 신에게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16세기 에스파냐가 점령한 뒤에야 이 의식이 사라졌다.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높이는 낮지만 경사도는 훨씬 더 심해 기다시피 올라야 한다.
하지만 태양의 피라미드는 빼먹어도 달의 피라미드 만큼은 반드시 꼭대기에 올라야 할 이유가 있다.
달의 피라미드에선 일직선으로 뻗은 사자의 길을 비롯해 테오티우아칸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죽은 자의 길 :
테오티우아칸은 건설 초기부터 완벽한 구상 하에 정교하고 치밀하게 계획하였으며,
종교적인 상징성이 강하게 부각되어 있다.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넓은 길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죽은 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이 길은 폭이 40~100m, 길이가 5.5km나 된다.(현재 복원된 것은 2.5km까지다.)
아직 절반정도밖에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폐허로 덮여있었던 지역에 이러한 고도로 발달한 도시가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태양의 피라미드 :
테오티우아칸의 메인 피라미드인 해의 피라미드는
바닥 한 변의 길이가 230m, 높이 66m에 24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해의 피라미드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이면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피라미드(이집트 포함하여)라고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세기경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런 거대한 건축물울 남기려면 고도의 수학이 필수이다.
1만 명의 인부가 작업을 해도 20년이 꼬박 걸릴것으로 추산되는 엄청난 규모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파라오의 무덤인 반면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는 종교 의식이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하지만 이 마저도 확실치는 않다.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에서도 무덤으로 사용된 흔적이 보이는
작은 방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시티 일대가 2,300m의 고지대인지라 띄약볕에 태양의 피라미드를 오르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꼭대기에 서려면 24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저 멀리 달의 피라미드가 보인다
함께온 팀들이 젊은이들이라 장난스러운 포즈를 하라고~ㅎ
이 날이 10월마지막 날인데 마야 달력으로는 새해라고 한다
마야문화를 연구하는 교수와 학생들이 새해의 의식을 치루는 사람들을 만났다.
컴퓨터를 보면서 의식을 치러는 광경이 고대와 현대의 과학의 접목이라 참으로 신기했다
저 방망이로 놋그릇의 가장자리를 돌리면 위~잉하는 소리가 신비스럽게 들린다
아름다운 색깔의 예쁘고 신비스럽게 생긴 돌(?)들
호기심에 나도 한 번 해봤다
관광 온 사람들 가운데 유일하게 내가 관심을 보이니까 이 교수님이 좋아 하더라~
데낄라를 만드는 용설란
피라미드를 뒤로 하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자그마한 여자가 와서 이곳을 보았다는게 참으로 감개 무량하더라~!!!
오늘 하루 일일투어를 함께한 사람들~
*정보의 일부는 인터넷에서 발췌했슴.
첫댓글 요즘 프리랜스 인솔자로 선언을 하고 9월팀 발칸10개국 22박을 마치고 23일 들어왔는데 10월팀이 6일날 같은코스 같은 일정으로 출발이라 시차적응을 그 쪽 나라에 맞추고 지내니 아직도 비몽사몽~ㅎ 회원님들에게 인사차 올리던 멕시코 여행기 하나 올림니다~~~^*^
와우~언제쯤 그렇게 휴가를 낼 수있으려나~~
함께 하려면 우선 체력부터 길러야할것 같지만
꼭 같은 길을 나서고 싶네요
멋진 구경 잘 했어요
즐감하고 갑니다
완전 즐감~ 저도 꼭 피라미드 실제로 보고싶어요~ 에고 부러워~
체력 대단하시네요..............어려워서도 그렇게 오래 여행 못하겠더라고요.........
감사...........언제나 멕시코에 가보려나...........
구르는 돌님 체력대단하십니다 22박이나 헐.ㅎ
님 덕분에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구르는 -돌님 사진 안찍으시더니 이번여행은 사진이 나왔네요. 좋은 구경시켜주었어요
꼭 다시한번 더 가고싶은 맥시코........ 진한 아쉬움으로 본토여행을 언젠가 하리라.... 하면서 ㅎ즐감하고 갑니다~~~^^
좋은곳 많이 다니시네요..
설명 곁들인 사진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