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茶
시,그림;신정주 (박정하 엄마)
는개비 그친 다음 날
행주산성이 보이는
강고산 둑길에는
민들레가 단정히 피어있다
을시년스러운 강바람에도
곱디곱게 피어있다
글피엔 정하(둘째 아들) 돌 상 한곳에
민들레 잎을 올려 보려고
아기를 업고 둑길을 걷는다
가난한 돌상 이지만
손님에게는 민들레 차를 내놓지
어른이 되어 아기는 생일 언제나
민들레의 노래가
봄바람에 실려 오겠다
뜨고지는 세월마다
젊고 아리따운 엄마의 얼굴이
민들레꽃처럼 곱게
가슴에 피어나겠다.
93.4
첫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ㅎㅎ
첫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