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염통, 위, 간 등을 삶은 일명 내장수육을 의기양양하게 들고 픽업을 하러 온 택시에 몸을 실으면서
오늘 막걸리 안주로는 왔다다 라고 생각하며 반송의 숲속 코트를 오른다 새벽녁에는 이름도 알수 없는 새소리가
코트 옆을 흐르는 물소리가 산을 깨우며 그저 코트를 오르는 것 만으로도 웜업이 되어지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복 있는자의 아침 운동 그냥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ㅎㅎ
현재 회장부인은 근처에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고 회장은 사진관을 운영한다
부인은 헬스를 다니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어 한 2년정도 매일 아침 공을 치기는 하지만
신랑이 운동삼아 던져 주는 공이라 폼이 엉망이다 게다가 하루종일 국밥집 주방을 직접 보다 보니 다리 관절도 안 좋다
그나마 2년정도 하다보니 공은 넘기는 수준이라 시간 될때 발리렛슨을 해주며 공을 던져 주면 좋아라 한다
일부러 옛날 통닭 1마리를 고마움의 표시로 막걸리와 먹으라고 가지고 왔네 ^^*
그런데 국화공을 치는 부회장의 부인께서 또 가끔 공을 던져준다고 고마움의 표시라며 훈제 삼겹살을 . . .
게다가 포장 홍어까지 누가 준비해왔다 ?? 오늘 무슨 아해 생일도 아니고 아해는 음력 6월이라 아직 멀었는데 ㅋㅋㅋ
이정도 되면 공은 뒷전이 되고 만다 아침부터 배가 부르도록 먹어댄다 ㅠㅠ
날마다 진수성찬이 차려지는것은 아니라서 있을때는 악착같이 잘 먹는게 장땡이다
그 와중에 영산대 교수는 냉장수박까지 한 통 들이 밀었다
소화도 시킬겸 11시가 되어서도 연습구를 날린다 발리와 백 슬라이스를 위주로 국화 아짐과 총무는 땀 범벅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는 근처 밀면집으로 가서 표를 뽑고 줄 서 있다가 비빔밀면과 물 밀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하철을 탔다
테니스는 박스볼로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 딱히 렛슨을 받지 않는다면 더욱 연습구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게임만을 하다 보면 실제로 개인기량의 발전 유지보다는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재미에 더 빠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나이가 점점 들어 가면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연습구를 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집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서 일부러 베스킨라빈스 가게에 들러 쿼터(용량크기) 4가지맛 18,500원 계산하고
좋아라 할 안해 생각에 히죽 거리면서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오후 해운대여중 가는 일정은 하루 쉬어 보는 걸로
샤워하고 에어컨 틀어 놓고 빈둥거리며 엑스레이를 찍었다는 거 그래도 안해는 저녁식사를 고기 구워 챙겨 주었다 히히히~
이래도 되는걸까?
제주도 부터 장마가 시작 되어지면서 일기예보에 신경이 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까지 없던 비가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표시되었다 무슨 비가 꼭 토요일과 일요일에 내리는건지 . . .
부산모임이 긴장할 수 밖에 다음날 함안은 실내코트라서 괜찮겠지만 신평코트는 클레이라서 계속 주시해야 한다
오늘 오후에도 부산에는 비가 예보 되어 있다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어 지는가 보다
첫댓글 장맛비가 토요일 일요일에 충청도까지 진출하는군요,,,,이번주 테니스산책 주말모임 많은데,,,,,클레이코트도 있는뎅,,,눈뜨고 일어나몬 오늘이란 선물에 감사하고 일기예보보고 산책길,,,,삐약이 눈물만큼만 오고 안 올것이라 믿어봅니다,,,아이스크림 18,500원에 괴기가,,자주 하는거 강추합니다,,홍홍홍
부산에도 토요일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예보 되어 오후에 부산모임이 힘들겠네요
삐약이 눈물로는 안될 모양입니다 ㅋㅋㅋ
경주 남산 해설들으며 걷기 가는데~
비온다고?
ㅎㅎ 비 온다고 하네 ~
우야노?
참 부지런 합니다 새벽부터 글 쓰시고 개인 렛슨 까지
토요일 부산 모임에 비가 안와야 될건데 노심초사 수고가 많읍니다~
안타깝게 비가 온다고 합니다 같이 염려 해 주시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늘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가 즐거운 일들로 채워 지시기를 바래봅니다
이미 제주도 는 시작을 햇다지 ..`~...
비 와 운동 ,..
나도
이번 8 월에 태국은 우기 일텐데 골프 여행 예약을 덜커덩 해뿟따 `~
기대를 하면서도 벌써 부터 걱정이 되네 ..
이번 주말 .. 비 가 종일 잡혀있어..대구는 .. 살짝만 피해서 가 주면 좋은데
그치 `~
비 온다는 이야기가 반갑지가 않아서리 . . .
8월에 태국 간다꼬요?
잘 되었네 비 맞고 골프 치는 것도 추억인데 머 ㅋㅋㅋㅋ
부산모임은 건너 뛰고 함안은 지붕이 있는 코트라서 함안에나 갔다 올려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