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기 전적 - 2014 현대오일 뱅크 K리그 클라식
박지성, 2게임 연속 도움골 - 해외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23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위르겐 로카디아, 후반 18분 브라이언 루이스,
후반 30분 제프리 브루마의 연속 골로 전반 41분 미첼 파울리센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로다 JC에 3-1 승리를 거뒀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승리로
승점 53점이 되며 리그 5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지성의 진가는 전반 14분 만에 발휘됐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안정적으로 볼을 컨트롤 수비수 두 명이 달라붙었지만, 곧바로 패스의 결을 살려 터닝 한 후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공을 연결했다.
박지성의 환상적 도움으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로카디아는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 도움골. 게다가 두 경기 연속 도움이다. 박지성은 지난 16일 2-1로 비테세와 치른 리그 28라운드에서도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프로야구
경기 전적 -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승 - 해외 야구
류현진은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014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 투구수가 87개로
여유가 있었으나 이미 스코어가 6-0으로 벌어져 있는데다 류현진이 앞서 주루 플레이 도중 발톱을 살짝 다치는 바람에 보호차원에서 6회에 교체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직구 제구가 잘 됐다. 또 경기 초반에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이날 LA다저스의 2연승 결과를 전하면서 "류현진이 사이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의 전날 개막전 승리를 이어가는 투구를 펼쳤다.
공격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며 커쇼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프로 골프
아담스콧 사흘연속 선두 - PGA 투어 파머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는 아담스콧은 23일 열린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틀 연속 뜨거웠던 샷감이
다소 주춤했지만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기에는 충분했다. 이날만 무려 6타를 줄인 2011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스콧을 3타 차이로 압박했다. 케빈 나는 늑장 플레이로 인한
갤러리의 야유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9위(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 노승열은 2타를 잃고 공동 36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최경주는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66위에서 공동 52위(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에 랭크됐다.
리디아고,단독선두 이미림 1타차 공동 2위 - LPGA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
리디아 고는 23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폭풍 샷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5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단독선두에 오르면서 데뷔 첫 해에 LPGA 투어 우승에 한 걸음 나아갔던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15언더파 201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유선영이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양희영, 최운정, 유소연이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2언더파 70타를 쳐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보다 9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순위 -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SK꺾고 1승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는 23일 울산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경기서 71-62로 승리했다. 1차전서 완승을 거둔 모비스는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양동근이 앞에서 끌고 문태영이 뒤에서 민 모비스가 SK에 완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서 첫 승을 챙겼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 -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2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 -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종 순위 -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연파하고 챔프전 진출 - NH농협 2013-2014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캐피탈은 23일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2, 25-27, 25-20, 25-19)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기록하며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프전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정규리그 우승 팀인 삼성화재와 챔프전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문성민은 80%의 공격성공률로 17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버맨 아가메즈도 29점, 윤봉우와 최민호도 블로킹 7개를 합작하며 각각 10점을 기록,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이클 산체스가
37점, 곽승석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 -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에 2연승 챔피언결정전 진출 - NH농협 2013-2014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기타 경기
대표팀 스위스에 패해 결승진출 좌절 - 2014 컬링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김지선, 엄민지,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3-7로 졌다. 예선 풀리그 공동 3위에 오른 뒤
2연승을 달렸지만 결승 진출 마지막 문턱에서 쓴잔을 마셨다. 세계랭킹 4위의 강호 스위스 앞에 막혔다. 4엔드까지 1점씩을 주고받았지만
5엔드에서 2실점했다. 대표팀은 6엔드에서 1득점했지만 이후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다 오히려 9엔드에서 3점을 뺏겨 4점차로 졌다.
세계선수권 첫 메달의 여지는 남아있다. 23일 밤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을 두고 러시아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