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 부터 장마가 시작 되었다 염려했던 토요일 부산모임은 역시나 비로 하여 어려워 졌고
대신 일요일 함안공설 운동장의 테니스코트는 지붕이 있는 코트라서
아침 일찍 사상터미널 근처에서 합승을 하여 움직이기로 했다
비가 와도 아무 상관이 없는 코트는 복 받은 코트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대도시보다 오히려 시골쪽이 코트사정이 훨씬 좋다 그리고 주변에 땅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더 나이가 들면 노후에 시골 살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유월도 어느새 이십일을 넘어서면서 그 마지막을 향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도 전에
35도를 넘기는 수은주로 세상이 아우성을 해 대는데 갑자기 푸틴이 북한을 방문한 이유가 뭔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뭔지 모르지만 비가 오면 클레이코트는 공을 못 친다는 거
이제 얼마 남지않은 하계테마축제로 하여 아해의 마음 한 구석에서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빌미가 만들어 지지 않으면 동해나 삼척을 일부러 어떻게 가겠는가 ?
테산은 투어의 이유를 억지로라도 제공하여 준다
테니스 보다는 사람끼리의 만남과 부대낌 그리고 서로에게 귀해져 가는 그 아름다운 인연
가족이라고도 불리워 지는 귀한 인연들 딱히 만난다고 얼싸 안고 난리 치지 않더라도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진다
그 도 살아있고 나도 살아있다 어느 여름 제주도 여행중에 우리곁을 홀연히 떠난 어느 친구의 소식에
눈물을 훔치던 기억 암과 싸우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항상 밝게 웃으시던 어떤 형님의 미소도
다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아진 지금 살아 있음이 곧 축복이다 여기가 바로 헤븐인 것이다
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헤븐 글타꼬 김밥천국 알바천국 이래 나오면 곤란해지기는 하다 ㅋㅋㅋ
함안도 그렇고 동해도 그렇다 시간을 만들고 일부러 가서 누군가를 만나고 같이 어울리고 주를 높이고
물론 그곳까지 가지 않아도 되기야 할테지만 헤븐은 가만히 있는데 만들어 지지는 않는다
로또복권도 구입을 해야 당첨이 되든가 떨어지던가 하는게지 말로만 생각만으로 하는 로또는 무슨 소용이 있나
재미로 로또를 만원주고 2장을 구입했다 혹시 . . . 헤븐? 하는 마음에 바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가
조금전에 맞춰보니 꽝 이다~ ㅎㅎㅎ 그래도 확인하는 순간까지의 긴장감?
어차피 세상은 많은 가능성과의 싱갱이 아니겠나 기대를 가져 보기도 실망 하기도 하면서 또 하루 살아 보는 것이다
내일은 10시쯤 반송클럽 회원중에 해운대 구청장을 지내신 고문님과 새마을금고 상무를 역임한 형님 그리고
운전을 담당해줄 형님 한 분 해서 배내골쪽으로 바람도 쐬고 [ 장가게 ]라는 중국음식점으로 나들이를 간다
그 전에는 도심에서 장사를 하였었는데 지금은 한적한 곳으로 옮겨서 나름 가게를 잘 운영하고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음식의 맛이 괜찮아서 몇달전에 한 번 다녀 온 곳이다
말하자면 굳이 가까운 곳에서 비스무리한 음식맛을 맛보고 먹어면 되기도 하겠지만 꼭 그 것만이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오늘 비 소식이 없어 서서히 아침운동 채비를 할 시간 새로운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
첫댓글 행복은 셀프,,,,오늘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요,,홍홍홍
아제님 감사합니다요 ㅎㅎ
지금 인산님은 헤븐을 즐기시고 계시네요 ㅎ ㅎ
헤븐인지 안헤븐인지 . . . 흐흐흐
몇년전에 중국 장가계 를 갔었는데 진짜 입이 떠억 ~~ 벌어지더라
여기가 천국인가 `~... 했다니깐 ..
장가계 이름을 가진 음식점 .,,,맛도 댓낄 이지 싶다 `
오늘은 종일 비 소식 ..`.... ..
댓낄이라 . . . 일단 오늘 먹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