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최고의 절경 통영의 사량도의 지리망산과 칠현산을 가다.
한 번 가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는 반면,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
그것도 계절에 따라 다시 가고 싶은 곳, 섬이 바로 그러한 곳인데, 통영의 사량도가 다시 가고 싶은 섬 중의 한 곳이다.
사량도에는 지리산을 바라보는 지리산망과 칠현산七鉉山이 있는데, 칠현산은 높이 가 349m로 사량면 하도(아랫섬)에 있다. 상도(윗섬)의 지리산·불모산·옥녀봉 등에 가려 덜 알려졌지만 바위능선이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이 볼만하다.
통영시에서 사량도를 관광 섬으로 개발하기 위해 등산로를 잘 정비해 두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 없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조선시대에 수군의 망루였을 정도로 정상의 전망이 좋아 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한산도와 고성까지 바라보인다.
산행을 하려면 덕동항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다 등산입구 표지판에서 비탈진 숲길을 따라 오른다. 넓은 공터 이정표에서 서쪽으로 주능선에 올라 첫 번 째 봉우리를 지나면 바위 능선이 나오는데 산성길을 걷듯 힘들지 않다.
바위 능선에 올라서면 상도의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로는 금평포구가 내려다보인다. 봉수대와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산 이름이 적힌 기념비가 있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지만 한려수도의 한 복판에 있기 때문에 한려수도의 진면목을 다 느끼고 볼 수 있으며, 능선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걸음걸음마다 경탄을 금하지 못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칠현산이다.
지리산이 있는 상도와 칠현산이 있는 하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또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녹음 무성한 지리망산을 바라보며 한려수도를 조망하게 될 이번 여정은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답사하고 통영의 아름다운 길을 걷는 여정으로 진행될 것이다.
‘옥녀의 전설 안고 오르는 한려수도의 조망대‘ 라고 소개되는 통영의 사량도에는 지리망산(398m)과 불모산(399m), 두 개의 산이 솟아 있다. 이 두 산은 높이가 비슷한데다 주릉 좌우로는 천 길 낭떠러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더 보태자면 정상에서 맛보는 탁월한 조망이 최고라고 일컬어진다. 특히, 지리망산은 맑은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을 만큼 조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리망산 정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바다로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가파른 산이 지리망산이다.
이 때문에 지리망산을 아는 산행객들은 전문 산악인처럼 등반의 묘미를 느껴보기 위해 천 리 길을 마다하고 이 산을 찾고 있다,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나도 그 섬에 가고 싶다.” 라고 노래한 정현종 시인의 시와 “바다야 나는 왜 너를 보면 맨발로 파도를 달리고 싶니” 라고 노래한 박두진 시인의 시를 떠올리며 그리운 사람을 찾아가듯 섬으로 가고 통영의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은 분들은 동참하십시오.
1. 일시: 2024년 6월 14일(금요일)-16일까지(일요일)
2. 출발시간 및 장소: 서울 저녁 7시, 양재역 12번 출구 서초구청 앞
전주 저녁 9시 2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 싸우나 입구,
3. 참가비: 25만원
4. 어디로 가나요: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과 칠현산, 통영 남파랑 길,
5 안내 도반. 신정일(문화사학자, 우리 땅 걷기 대표, 신 택리지( 경상도의 저자)
6.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고 참가비 입금해야 완료
7. 참가비 입금계좌: 국민은행 898301-00-096924 , 우리 땅 걷기
8. 참가비 입금 후 취소 시 환불 규정
(1) 행사일 5일 전 인지: 은행 수수료를 공제 후 전액 환불
(2) 행사일 4일전부터 3일전까지: 참가비 50%를 공제후 환불
(3) 행사일 1일전부터 당일까지(미참가 포함): 환불액 없음
위와 같이 행사 참여 취소 시 행사비 환불을 명심하시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비를 입금하시고 대기자로 기다리셨다가 참여를 못하시는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없게 하고자 함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문의전화: 010-9144-2564
10. 주의사항: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카페나 진행자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