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 되다보니 고지서가 대여섯장 쌓인다. 관리비, 자동차세, 주민세, 교통법규과태료 등이다. 말난김에 자동차 신호위반에 대해 알아보자. 주행중에 노란 불이 켜지면 건너가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브레이크 밟고 서버리면 뒷차가 쾅할 수도 있고 더군다나 속도가 붙은 차가 그리 서기도 힘들다. 그래서 그냥 지나간다. 그런데 여기에도 찍히는 룰이 있다. 빨간불이 켜졌을때 정지선을 넘어가 있으면 안된다는거다. 노란불이 켜지면 서던가 설 수없으면 그냥 지나가던가하는건 어쩔 수없으나 만약 빨간불이 켜진 다음에 정지선을 넘으면 찍힌다는거다. 실제 운행하다보면 노란불이 켜지면 많은 경우 그냥지나가는 수밖에 없다. 단 빨간불이 켜지기 전에 지나가라는 얘기다. 사실 운전하다보면 이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다.
그건 그렇고 뭔 놈의 세금은 이리도 많은지. 안내도 되는 세금을 몇가지 적어보자. 첫째 자동차세. 아니 차살때 취득세냈고 기름넣을때 유류세냈고 등록할 때 등록세냈고 뭔 놈의 세금이 이리 많이 붙냐. 도로포장이나 제대로 좀 해라. 서울시내 도로중에 울퉁불퉁하지 않은데가 없다. 후진 도로에 뼁끼칠은 왜 그리도 해대는지. 감자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그 다음으로 재산세다. 아니 집살 때 누가 돈이라도 한푼 보태줬냐. 월급에서 세금 꼬박꼬박 떼고 모은 돈이라하지만 그것가지고는 택도 없어 비싼 이자물어가며 융자받아 산집이다. 아니 내집에 내가 사는데 세금을 왜 걷냐. 각설하고 제일 골때리는게 원천소득세다. 봉급쟁이가 봉급받으면 무조건 떼는거다. 그 액수가 무지크다. 사실 대한민국의 살림은 봉급쟁이한테 받는 세금으로 꾸려나가는 셈이다. 봉급에서 떼어버리니 안낼 재간이 없다.
거기다 건강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장사하는 사람들은 종합소득세 얼른 생각나는 것만해도 이 정도다. 나이드신 노인네들 정부에서 보조해준다고 해도 세금내면 말짱 꽝이다. 사업자등록번호라는게 왜 있는지 아는가. 사업하는 사람도와주기 위해서. ㅋㅋ 참말로 개코가 웃을 일이다. 세무서는 100% 세금걷기 위해 존재한다.
자동차 사고내는 놈은 노냥 사고치고 보험으로 해결하고 어수룩한 놈만 꼬박꼬박 그 비싼 보험료 내가며 보상한푼 못받는다. 건강보험료도 마찬가지다. 어디 조금아파도 병원가기 싫어 안가는데 어떤 사람들은 일년 내내 병원에서 산다. 병원 중독이다. 그 사람들 보험료를 내가 왜 내줘야 하는가. 어지간한 집은 세금내는 액수가 이것저것 월 100만원 넘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그정도만 해도 양반중에 양반이다. 세금생각안하고 펑펑쓰다가는 세금은 현금서비스받아서 내는 수밖에 없다. 빚은 쌓이고 살림은 늘지를 않는다. 에라 이판사판 코인이나 주식을 사보자하지만 맨날 상투만 잡고 폭망의 연속이다. 그래서 한강간 사람이 어디 한둘이던가.
가진건 없는데 뜯어가는 강도는 많고 그저 본전치기만 해도 성공한 셈이다. 우리가 춤방에서 2-3천원내고 춤출 수있는 것만해도 무지무지 행복한거다. 그러다가 자식새끼 시잡장가보내면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고 나중에 남는건 고시텔 방하나밖에 안남는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하루 세끼 굶지않고 춤추러다니는 것만해도 다행아니겠는가. 세금내기 싫어서도 차라리 극빈자로 살고싶을 뿐이다. 사람사는건 다 똑같지 않겠는가. 한의원에 갔더니 물리치료를 하는데 다리를 만져보더니 무슨 운동하시느냐고. 이놈아 춤춘다라고 말하기는 좀 거시기해서 그저 철봉좀 한다고. 그래 이나이 먹어서 다리라도 탱탱하면 다행아니겠는가. 좌우지당간 인생의 가장 큰 적은 세금걷어가는 도둑놈들이다.
첫댓글 잼있어요~~~~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
맞아요.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