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인간은 습관들의 묶음으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보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어떤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도 달라진다. 공부습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할 때 어떤 습관으로 접근 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수능이 끝나고 학기 마무리와 함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청소년들의 학습관리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특정과목에 매우 취약한 학생들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코칭 전문 강사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수학전문 주선미 강사는 “바른 교육이 반드시 성적부분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지만 철저한 관리와 양질의 수업을 통해 성적향상은 기본적으로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학원을 오랫동안 다녀도 성적의 변화가 없다면 공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코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에도 스토리가 있어 읽는 방법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어려워하는데. 왜 수학이 어려운가?
▶주선미 강사 : “왜 수학이 어려울까.(웃음) 난 언어가 어려웠다. 수학은 알고 나면 재미있다. 일단 답이 나온다. 머리 싸매고 진하게 풀어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은 계산문제는 잘 푼다. 하지만 문제를 읽고 자기가 문제를 읽고 식을 세워야 하는데 그 과정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단계형으로 초등과 중등, 그리고 고등까지 연계되어져 있다. 따라서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으로 진학하면서 당시 과정에만 집중해서 공부하다보니 이미 배웠던 것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수학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는 시험문제 푸는 거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통합된 논리를 풀어주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수학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접근 방식이 있다면?
▶주선미 강사 : “아이들에게 수학은 약속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무리 복잡한 계산문제라도 해도 답을 얻을 수 있다. 공부하는 습관도 따지고 보면 약속이다. 그것은 마치 우리 실생활을 토대로 기본적으로 배우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이전에는 교구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학생들은 수학교과서가 문제만 푸는 교재라는 인식을 버리고 읽고 이해하도록 권유를 한다. 따라서 수학은 6개 영역과 단원들이 서로 연계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읽어보고 개념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학을 읽는 다는 것은 개념을 이해하고 단원에서 이야기하는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문제출제 의도를 알게 되고 문제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문제를 찾다보면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길러지고 그 과정 속에서 재미와 흥미를 갖게 된다.”
◇그렇다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학습방법은 무엇인가?
▶주선미 강사 : “수학교과서도 다른 과목처럼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읽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을 읽는 것은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문제를 이해하다보면 스스로 문제를 찾을 수 있다. 문제를 찾게 되면 유형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답을 찾는다는 것은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문제풀이가 강의식으로 이루지게 되면 학생들은 문제를 왜, 어디서 틀렸는지를 모르는 게 태반이다. 수학은 연계되어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내신 위주로 수학공부를 한 아이들은 예전에 나온 문제를 내면 풀어 내지 못한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8개 항목으로 1)수학 교과서를 학습목표, 목차를 생각하며 읽는다. 2)읽고 확인한 학습목표에서 요구하는 개념들을 외워 적어본다. 3)적어 본 개념들을 가지고 스스로 설명해 본다. 4)교과서의 문제로 개념을 확인하며 잡는다. 5)교과서 문제풀이 이후 문제집으로 심화학습을 해 본다. 6)틀린 문제는 오답풀이를 통해 틀린 문제 유형도 확인하며 정복한다. 7)기초 연산 능력 완성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한다. 8)직접 손으로 오리고, 그리고, 만들어보며 도형에 대한 직관력을 높인다. 등으로 학습방법을 권한다.”
수학문제는 교과서에서 70%이상 출제된다.
◇겨울방학 동안 수학학습 계획은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은가?
▶주선미 강사 : “선행도 중요하지만 복습도 중요하다. 방학 동안에 공백을 채우는 시기로 잡고 지난 학기의 공백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해서 알차게 보내도록 해야 한다. 복습이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선행하면서 공백을 채우는 복습이 중요하다. 중3의 경우, 중1, 중2때 놓쳤던 공백을 채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의 선행학습을 유지하되 공백을 채우는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난이도 높은 교재가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수학에 있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오히려 난이도가 낮은 교재를 선택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교과서 위주의 공부가 큰 도움을 준다. 수학문제는 교과서에서 70%이상 출제된다.”
◇학습코칭 강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주선미 강사 : “아이들의 학습 공백이 무엇인지를 찾아주는 일이다. 알고는 있어도 어딘지 모를 곳을 찾아주는 역할이다. 가능하다면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학생들은 처음엔 배우려 왔는데 왜 질문을 하는지 반문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다보면 결국 아이가 풀게 되고 자기 것이 된다. 조금은 수업형태가 지루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계속된 질문 속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도록 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유형이 약한지 어떤 단원에서 약한지를 체크해준다. 시험이 끝난 후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정말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인정하지만 배점이 낮은 문제를 틀린 경우 대개의 학생들은 실수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또 다시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해도 또 틀린다. 실수가 반복되는 문제는 사실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르고 있는 유형에 대해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하는 게 코칭 강사의 역할이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주선미 강사 : “공부를 잘 하면서 이해력도 빠른 아이들 중에서도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수업 진도를 막는 경우가 있다. 그런 아이들은 탐구형으로 자신들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이들은 지적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깊어서 한 문제에 빠져 버리면 헤어나지 못해 진도는 물론 문제해결도 자신의 방식에 빠져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혼자 공부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스스로의 문제해결을 해도 좋겠지만 그룹, 학교 수업 때는 진도를 나가지 못하기도 자신의 문제에 빠져 수업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만일, 시험 중에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그 문제에 빠져 다른 문제들은 확인도 하지 못하고 시험을 모두 망칠 경우가 높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문제별 시간을 체크하며 시간에 맞춰 푸는 습관을 갖게 해야 한다. 또한, 탐구형은 비사교적이라 대인관계의 폭이 매우 협소할 수 있어 그룹 수업 시 관계형성을 고려하여 그룹을 짜주기도 해야 한다. 공부 외적인 분야에 몰입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할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인정해 주며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오히려 관심분야를 통한 학습 동기를 갖도록 유도한다.”
▽주선미 강사는 목원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일산에서 수학 단과 학원 강사로 2년 동안 활동했다. 충북 청주에 내려와 충북 옥천에서 학교 기간별 교사와 인턴 교사를 거쳤다. 그 경력을 인정받아 충북교육청에서 학습상담사로 활동했다.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 다양한 경험을 살려 자기주도 학습 코칭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미래교육컨설팅연구소 수학강사 및 미래교육자기주도학습 하복대센터장을 맡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코칭 수학전문 010-8824-7028
첫댓글 “수학교과서도 다른 과목처럼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읽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을 읽는 것은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문제를 이해하다보면 스스로 문제를 찾을 수 있다. 문제를 찾게 되면 유형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답을 찾는다는 것은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