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미산계곡) 낚시 여행
햇빛은 따듯하고 계곡물은 시원스레 흘러 더위를 식힌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시원함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미산계곡을 찾았다.
낚시의 계절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계곡에는 낚시를 즐기고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내린천계곡 중에서도 상류계곡인 미산계곡은 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낚시를 잘하는 꾼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낚싯대 드리우고 강물을 따라 즐기다 보면 간혹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된다.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쉽게 즐기는 낚시로는 견지낚시가 있다.
작은 바늘에 미끼를 끼어 강물에 흘러 보내면 어김없이 물고기가 잡힌다. 민물고기 이름은 잘은 몰라도 작은 피라미들이 주 대상이다.
루어낚시는 미산계곡의 대표어종이라 할 수 있는 꺾지를 낚는데 가장 좋다. 바위 밑에서 조용히 쉬고 있는 녀석들은 움직이는
미끼를 따라 오다가 덥석 문다. 겁이 많은 녀석들이지만 호기심이 강한 녀석들이라 루어 낚시에 푹 빠지게 만든다. 조금전문가들의 손맛을 아무래도 플라이 낚시다. 산천어도 있고 열목어(천연기념물)도 종종 나온다. 플라이 낚시꾼들은 여름보다는 가을철에 더 많이 볼 수 있다. 플라이낚시를 즐기는 꾼들은 아무래도 복장도 잘 갖춰 입고 있어 그런지 매니아 냄새가 난다.
미산계곡에서 낚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밤에 하는 밤낚시가 아닐까 싶다. 밤낚시에는 각종 민물고기들이 낚이는데 메기와 빠가사리가 가장 흔하고 어름치(천연기념물)와 갈겨니 그리고 장어와 쏘가리가 낚인다. 장어와 쏘가리는 포인트가 있어 미산계곡 지리를 잘 알아야 포인트를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릴낚시로 즐기는데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한다.
여름철이면 계곡에 텐트를 치고 혹은 민박이나 펜션손님들이 강가에 불을 켜놓고 낚시를 즐긴다. 조용하게 낚시만을 즐기려면 낮에 미리 포인트를 파악하고 준비 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루어낚시와 견지낚시를 즐기고 밤에는 지렁이미끼를 이용한 밤낚시를 즐겨 보는 것이 좋다. 운이 좋다면 민물 장어를 낚는 행운이 있을 것이다.
낚시 포인트를 알려면 미산계곡을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해보기를 권한다. 경치도 좋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들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대표적인 미산계곡의 낚시 포인트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미산계곡 미산1교(반디하우스 앞 강가)
미산2교 지나서 청솔야영장 앞, 계곡물이 합해지는 곳
미산3교 합수모래 유원지 앞
미산3교 지나서 모래밭
원이훈이펜션 앞 강가(펜션으로 들어가는 다리위에서는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다.)
미산계곡 상류계곡으로 계속 가다보면 왼편으로 보가 보인다.(가장 많이 찾는 포인트)
미산계곡 산새소리펜션 앞(플라이낚시 포인트)
미산계곡 낚시 포인트를 알고 싶은 분들은 연락주세요 ^^
팁 하나 더 ^^
낚시도구와 지렁이미끼는 미산계곡입구 마트에서 판매하고 미산계곡내 민박이나 펜션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주인장만 알고 있는 포인트들을 알려 줄 겁니다.
내린천여행정보 내리천넷 www.naerinchon.net
내린천 미산계곡 낚시 포인트 따라가기
미산계곡에서 잘 잡히는 민물고기
갈견이, 꺾지, 탱가리, 빠가사리, 모래무지, 얼음치(천연기념물)열목어(천연기념물), 메기, 장어, 쏘가리등 (민물고기 이름은 미산계곡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올렸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미끼
구더기, 루어, 지렁이(낚시가게에서 파는 지렁이와 현지에서 구하는 밭 지렁이), 미꾸라지, 고등어등
낚시 포인트는 설명하기 쉽게 미산계곡을 들어가는 순서로 나열하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민박집이나 펜션이름을 달아 놓을게요.
미산계곡은 미산1교부터 3교까지 다리가 있고요. 들어가면서 물이 만나는 합수가 2곳이 나옵니다.
미산계곡초입으로 가면 민박집인 운정민박집이 나옵니다. 운정민박집 바로 앞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시면 좋고요.
조금 더 가다보면 커브길이 나옵니다. 돌탑과 야영을 하는 공간이 있는데 요즘 돌로 진입로를 막아놨더군요.
낚시 하는 데는 염려 없을듯 합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반디하우스라는 펜션과 야영장이 나옵니다.
이곳도 포인트입니다.
미산1교가 있는 곳이지요, 반디하우스펜션 손님과 송도민박손님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미산1교지나면서 바로 왼쪽에 공간이 또 있습니다.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낚시 포인트입니다.
이곳을 지나쳐서 조금 더 가면 냉장계곡쉼터가 있습니다. 미산2교지나자 마자 보이지요.
냉장계곡쉼터 밑에도 낚시 포인트 입니다. 래프팅손님과 민박손님, 야영객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낚시 포인트니 놓치지 마세요.
냉장계곡쉼터를 지나면 물이 합쳐지는 곳이 나옵니다. 합쳐지는 곳이 당연 낚시 포인트지요.
진입하기가 약간을 어려울 수 있는데요. 바로 넓은 공간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낚시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내려가면
포인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건너가서 해야 하는데요. 건너는 방법은 직접 보면서 연구해 보세요.
청솔야영장으로 가는 길에 다리가 있어요. 그곳을 지나서 송라천펜션을 지나 밭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조금만 노력하시면 대박 포인트입니다. 모래도 있어 야영을 해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청솔야영장에도 즐거움 가득한 포인트입니다. 야영객들이 많이 이용하니까 금방 포인트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다시 나와서요. 가다가보면 정든민박집 간판이 보입니다. 작은 다리가 있고요. 다리위에서 하는 견지낚시는 제법 손맛을
느끼게 한답니다.
견지낚시 좋아 하시는 분들은 물만 봐도 알듯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에나지펜션이 있고요. 에나지펜션 앞이 또 낚시 포인트
랍니다. 그리고 바로 미산3교가 나옵니다. 합수모래유원지고요. 유원지로 들어가면 바로 넓을 모래사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이 포인트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유원지에 놀러온 여행객과 어울려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유원지 안으로 들어왔으면 유원지에만 머물지 마시고 조금 더 들어가 봅니다. 물이 만나 흐르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더 들어가면 우측으로 포인트 발견할 수 있어요. 메기낚시하기에 좋은 포인트입니다. 다시 유원지를 나와서 다리를 건너보세요.
건너서 왼쪽으로 보시면 합수유원지 와 만나는 또 다른 강
줄기가 나옵니다. 이물줄기가 바로 내린천 본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래프팅 출발지가 바로 근처에 있고요.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을 겁니다. 여름에는 래프팅과 야영을 하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포인트랍니다. 조금 더 상류쪽으로 가볼까요. 커브를 틀자마자 강건너에 펜션들이 보입니다. 송계동이라고 불리고요, 주민들은 솔개동이라고 부르더군요. 작은 다리가 보이고요. 진입해서 보면 다리 위가 낚시 포인트라는 걸 아실 겁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다리위에서 하는 견지낚시 정말 잘되는 곳입니다. 펜션들이 보이는데요. 왼쪽의 솔향기펜션은 둘레길이 지나가는
곳으로 주인장께 살짝 물어 보세요. 둘레길을 지나서 가면 포인트를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이슬이라는 펜션과 올리브향기펜션, 원이훈이펜션이 나란히 있습니다.
원이훈이펜션 주인장님이 견지낚시 고수니까 혹시 숙박을 하게 되면 꼭 비법과 포인트를 전수받기를 바랍니다.
원이훈이펜션을 지나면서 둘레길이 이어지는데요. 둘레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여름한철 운영하는 야영장이 있어요.
야영장 앞이 바로 낚시 포인트입니다. 조금 더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면(차 진입불가 걸어가야 합니다) 보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상류쪽을 모두 포인트입니다. 도로와 많이 떨어져 있어 불편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곳은 차가 다니는 건너편에서 보면 보까지
내려가는 조금은 위험하지만 샛길이 있습니다. 송계동에서 나와서 다시 상류로 이동하면 방금 설명했던 포인트가 보입니다.
다시 차를 몰고 상류쪽으로 더 가보겠습니다. 소담민박집 간판이 보이는데요. 숙박을 하시면서 슬쩍 문의하시면 포인트를 알려
준답니다.소담민박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대궐농원이라는 간판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찾으시면 바로 포인트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습니다.
다시 상류로 가볼까요 시골민박집이라는 간판이 나오고요. 시골민박집 바로 전에 진입하는 길이 나오는데요.
차로 끝가지 들어가면 막다른길이 나오고요. 이곳에서 강가로 가시면 바로 메기소라는 포인트입니다. 사유지라 차를 세워놓기가 조금은 미안하더라고요. 다시 나와서요. 조금 가면 왼편에 바람불이라는 간판이 나와요. 도르레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숙박을 하지 않을 거면 타고 건너기는 힘들고요, 이곳도 낚시 포인트랍니다. 다시 상류로 차를 몰고 가겠습니다. 폐교를 이용한
미산계곡 야영장이 나와요, 이 야영장 밑에도 포인트랍니다. 그리고 바로 예슬이네펜션 간판이 보이는데요. 예슬이네펜션 밑에도 낚시 포인트가 있습니다. 자 거의 상류로 가고 있습니다. 미산계곡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지게가 나옵니다.
조금 더 가면 청조담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 주인장님이 낚시의 신이라고 하
네요. 견지낚시체험도 할 수 있고요. 이곳 바로 앞 강가가 견지낚시 포인트입니다. 조금 더 상류로 갑니다. 계속달리다 보면 왼쪽으로 다리가 나오는데요. 개인산약수터와 방태산을 오르는 다리입니다. 다리는 건너지 마시고 상류로 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우측으로 여름에는 간이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바로 아 강가가 포인트입니다. 어유소라고 부른답니다. 이곳을 지나 계속
상류로 가다보면 하얀마을펜션과 산새소리펜션이 나옵니다. 산새소리 바로 뒷편이 포인트입니다. 주인장께 이야기하면 포인트
친절하게 알려 준답니다. 이곳은 플라이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자주 찾는 유명한 펜션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상류로 가면서는 플라이낚시를 할 만한 포인트들이 많이 있고요.
자 산새소리펜션 뒤편 까지가 미산계곡에서 추천할 만한 포인트랍니다.
즐겁게 낚시하시고요, 잡는 재미 놓아주는 재미까지 함께 맛보시길 바랍니다.
[걷기여행 간략코스]
하남 노인정앞 주차 후 출발-래프팅구간(자가용도로가 없다)- 솔향기펜션-소담민박 ?미산1리 고로쇠마을
*총 10km(3시간30분 소요)
[정보]
*난이도=2
*여행하기 좋은 시기 : 여름,가을
*총 소요 시간 : 3 시간30분
*총 거리 : 10km
*준비물 : 간식, 생수 한 병. 편안한 운동화. 햇볕 가릴 모자, 카메라
*문의 : 내린천넷 www.naerinchon.net / 010-5353-2533
[지역정보]
<길 안내>
*자가용
서울 - 춘천고속도로 동홍IC ? 철정검문소4거리 우회전 - 내촌 - 상남면 ? 하남리
*대중교통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강변터미널에서 홍천까지 가서 홍천에서 현리행 버스를 타고 상남정류소를 지나 하남리에서 하차후 노인정까지 걸어가면서 걷기여행이 시작된다.
<숙소>
- 내린천 미산계곡의 추천 펜션,민박집 -
*운정민박 : 011-9219-6937 / *소담민박 : 011-365-7811 / *냉장쉼터 : 017-373-0346
*송도민박 : 011-1719-9153 / *원이훈이펜션 : 010-4251-1887 / *아침햇살펜션 : 010-5224-4148
*송라천펜션 : 010-4041-7073 / *올리브향기펜션 : 010-5555-3884 / *아침이슬펜션 : 010-7261-5231
*솔향기펜션 : 010-9991-9875 / *산새소리송씨네펜션 : 010-3556-7786
- 내린천 미산계곡 야영 가능한 곳 -
*냉장계곡쉼터 : 텐트 약 30동 가능 / *송도민박 : 마당의 넓은 야영장
*송라천펜션 : 잔디밭의 오토캠핑가능 / *미산합수모레유원지 : 강가에 가장 인접한 곳
*미산만남의광장 : 폐교를 야영장으로 운영 / *구미골유원지 : 민박과 야영을 할 수 있는 곳
*청솔야영장 : 여름한철 운영
(야영장문의는 내린천넷 www.naerinchon.net )
<먹을거리>
*막국수 : 미산계곡에 있는 미산막국수집은 직접뽑아내는 막국수가 유명하다.
*두부요리 : 직접 내린천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두부요리는 별미다.
*송어회 : 1급수 내린천에서 양식한 송어요리는 일품이다.
<주변여행지>
개인산약수터 : 내린천최상류에 위치한 마을인 마산1리의 자랑인 개인산약수는 전국제일의 탄산수로 위장병에 효염이 있다
상남폭포 : 상남면에 있는 이 폭포는 용이승천하다가 떨어져 만들어졌다는 웅덩이에 맑고 시원한 물이 폭포를 이룬다.
폭포전경을 잘 보면 큰바위얼굴이 보이는데 마음이 착한 사람한테만 보인다. 한눈에 볼 수 있다. 직접체험해보세요.
첫댓글 바람쇠러 함 갑시다.
재미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