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인해
사회복지사 법정의무 보수교육을
오후내내 비대면 줌으로 받았다.
교육을 시작 전에 출석체크를
온라인으로 하는데 PC 스크린에 떠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그 말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채팅창에 들어가서
"QR코드를 어떻게 스캔하냐고
챙피를 무릅 쓰고 용기를 내어 물었다.
그렇지만 아무도 이에 대답이 없었다.
괜히 무식이 드러나게 물었나 하는
치심이 스멀스멀 들었다.
할 수 없이 수업은 시작되고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불안한 마음에
직원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도 지금까지 QR 코드 스캔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밑에 있는 웹 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하여
나온 화면에 핸드폰 번호를 찍어
바로 출석체크를 해준다.
일단, 한숨을 돌리고 난뒤,
QR 코드를 네이버에서 찾아 스캔하는
방법을 일러줘서 두번째 강의 시작 때는
그대로 하니 걱정이 없어 마음이 평온했다.
이 일을 겪으면서 무엇이나 알면
그것 같이 쉽고 여유가 있어 평온하지만
모르면 불안하고 두려워 한다는 사실과
모르면 역시 염치를 무릅 쓰고서라도
물어야 한다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었다.
이제 QR 코드를 보면 두렵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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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무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