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그러니까.. 행복한 어신님이 대박치신 다음날, 지인 몇분과 여수에 갈치낚시를 처음 갔습니다.
조과는 그저 그랬지만, 초보라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중에 앞으로 갈치낚시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경험담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준비물
미끼, 얼음, 채비, 바늘은 현지에서 무상 공급하기도 하고, 현지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보통은 선박에 비치 되어 있습니다.
더 간편하길 원하시면 아이스박스까지 집에 놓고 가도 됩니다.
스치로플로 만든 갈치 전용(?) 박스가 배에 가득합니다.
물론 현지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동릴과 배터리(모든 갈치 선박이 배 전원을 공급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크림(불빛이 무쟈게 밝습니다.),
집어등(두세개.. 저는 하나 가지고 해결했습니다.) 목장갑 대여섯 켤레(목장갑 안에 1회용 비닐장갑을 끼면 좋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손이 땀이 차서 불었습니다. ^^) 선상 받침대는 필요합니다.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는 선박도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선상에서
오후 3시쯤 출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3시간 정도 나가서 어둑어둑해지면 저녁을 먹고
집어등이 켜지면서 채비를 준비하고
바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채비는 15미터 정도의 기둥줄에 가지줄이 2미터 간격으로 7개 매달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선장님이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봉돌이 200호는 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오이나 가지처럼 길쭉하고
꼭지에는 굵은 줄을 매달아 놨습니다. 이 줄을 채비 끝에다 연결합니다.
준비된 채비를 원줄에 연결하기전에 집어등을 먼저 연결하고 채비를 연결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원줄에 집어등과 채비를 함께 연결하거나
집어등을 먼저 연결하고 집어등 끝에 채비를 연결합니다.
갈치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채비를 엉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15미터에 7개 정도의 가지줄이어서 아주 다루기 거북합니다.
내가 서있는 바닥 자리에 그저 자연스럽게 수북히 쌓아 놓아야 하는데
그 것을 밟거나 움직이다 채비가 발에 걸리면 큰일 납니다.
저도 화장실 가다가 옆에 계신 지인의 채비가 발에 걸리는 바람에
그 분이 채비를 다시 정열하느라 이삽십분은 족히 고생하셨습니다 ^^;;
3. 미끼
미끼는 보통 꽁치 얼린 것을 포를 떠서 (개인 자리 배 난간에 도마와 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검지 손각락 정도의 크기로 썰어서 사용합니다.
꽁치 등쪽 푸른 부분을 위에서 밑으로 바늘을 통과 시키고 1센티 정도 벌려서 다시 위로 빼냅니다.
(꽁치 살이 연해서 그런가봅니다. 미끼 길이가 5-6센티면 1센티 정도가 바늘에 끼워진 상태...)
미끼는 맨 윗쪽 바늘 부터 껴서 차례로 뱃전에 가지런히 올려 놓습니다.
선장님이 그러시는데, 미끼는 그 배에서 통일해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두가지 미끼 중에 하나는 완전 꽝이랍니다.
4. 채비 던져 넣기
가지줄 미끼를 뱃전에 가지런히 준비하셨으면
(이 때, 발 밑에는 기둥줄 15미터가 수북히 널려 있습니다. 절대 손대면 안됩니다)
봉돌을 묶은 줄을 잡고 앞으로 똑바로 던집니다.
이 때, 봉돌을 직접 잡고 던지면 봉돌에 스핀이 걸려 방향도 일정하지 않고
봉돌이 회전하기 때문에 기둥줄이 꼬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봉돌에 묶인 줄을 잡고 봉돌의 무게를 이용해 던지십시요.
봉돌이 가라앉으면서 뱃전에 가지런히 놓아둔 미끼 낀 가지줄이 하나둘씩 딸려 나갑니다. 예술이죠..
뱃전에 아주 중요한 장치가 있는데, 도마와 낚시대 거치대, 그리고 바늘 걸이용 고무스폰지(?),
그리고 채비 걸이가 있습니다.
깍두기처럼 생긴 고무스폰지를 뱃전에 못박아 두었는데.. 그 것이 낚시에서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저는 그 용도를 한두시간 지난 뒤에야 깨달았답니다. ^^)
봉돌을 던지기 전에 먼저 집어등과 첫번째 가지줄 사이의 기둥줄을
뱃전에 박혀 있는 깍두기 밑에 한바퀴 감아서 고정시키십시요.
채비가 풀려 나가면서 마지막 가지줄이 나가면 그 깍두기에 감아둔 채비 때문에 일단 정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 풀려 나가는 충격이 초릿대를 강타하는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침착하게 깍두기에 걸려있는 채비를 풀어주면 됩니다.
물살이 있어 낚시줄이 사선으로 잠기면 전동릴의 스풀을 잡아서 줄이 수직으로 서게 한 다음
다시 풀어 주기를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옆의 채비와 엉키지 않습니다.
5. 올리기
봉돌이 바닥을 찍으면 전동릴의 속도를 2-3 에 놓고 서서이 올립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확실하게 입질이 보입니다.
보통 거치대에 꽂아 놓기 때문에 초릿대를 주시하면 됩니다. 아무리 작은 갈치라도 입질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봉돌 무게 때문에 초릿대가 정기적으로 꿀럭거리는 것과 다르게 후두두둑합니다.
그러면 수심층을 확인하시고 다음 입수 때에 그 수심층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출조한 날은 갈치의 수심층이 일정하지 않아서 자주 바닥을 찍어야 했습니다.
그 날 저도 익히지 못한 것이 있는데,, 이 글을 보시는 고수님이 계시면 댓글로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수심층을 발견했다면 수심층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건지, 2-3의 속도로 계속 올려야 하는지,
챔질은 꼭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한번에 여러마리를 걸 수 있는지,
걸고 나서 끌어 올리는 속도는 몇 정도인지...?? 가르쳐 주세용!!!
암튼, 저는 밤새도록 바닥 찍고 2-3 속도로 열댓마리 올렸습니다.
다른 배들은 아침에 보니까 한두상자는 거뜬히 잡았던데...
올리기 시작해서 채비가 손에 닿으면 맨처음 뱃전의 깍두기에 채비를 한바퀴 감으십시요..
채비를 끌어 올리랴, 가지줄의 갈치를 빼낼랴.. 손이 모자랍니다. 이 때 깍두기가 한 몫 한답니다.
저는 이걸 깨우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ㅠㅠ
채비를 끌어 올리면서 가지줄에 걸려 있는 갈치를 빼서 옆으로(옆사람에 방해되지 않는 한 멀리) 던져 놓으십시요..
발아래에 놓으면 이놈이 결국 채비를 다 엉켜 놓습니다.
올라 오는 순서대로 갈치가 걸렸으면 빼고 바늘은 뱃전에 올려 놓고
갈치가 걸리지 않은 바늘도 순서에 맞게 뱃전에 올려 놓고..
이렇게 끝까지 한다음 갈치는 아이스박스에 넣고 바늘의 미끼를 보수합니다.
이 때, 바늘의 순서를 잘 외워둬야 합니다.
무심코 미끼를 끼우고 나면 이 것이 몇번째인지 헛갈릴 수 있습니다.
순서가 바뀌면 입수 때에 엉키기 쉽습니다.
6. 갈치 보관
잡은 갈치는 배에 비치되어 있는 조각얼음을 사용해서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아이스박스에 바닷물을 조금 채우고 조각얼음을 섞어 놓고
여기에 잡은 갈치를 잠수시키면 아주 싱싱하고 보기 좋게 빳빳해집니다.
배에서 내리기 전에 바닷물을 뽑고 조각얼음을 다시 채우면 좋습니다.
스치로플의 경우는 밑에 조각얼음을 깔고 그 위에 갈치를 가지런히 놓고
중간중간 조각얼음을 부어 주면 됩니다.
갈치낚시 처음 간 사람이 뭔 아는 체를 하나... 하실까봐,, 좀 망설였는데...
초보 마음 초보가 알 것 같아서 주절주절 늘어나 봤습니다. 잘못 배우고 온 부분도 많을 겁니다.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글이 날아가서 새로 쓰는 바람에 가뜩이나 두서 없는 글이 되고 말았네요..
제가 이정도로 걸쳐 놨으니 우리 고수님들의 입질이 슬슬 오지 않을까요???
아, 참!!! 갈치는 떼로 몰려 다니는 고기니까,, 수심층을 파악하면 큰소리로 가르쳐 주세요...
그 많은 갈치를 혼자 잡을려나... 제 옆에 있는 처음 뵙는 조사님은 물어봐도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저보다 서너배는 더 잡으시긴 했지만...
행복한 어신님!!
제가 잡을 갈치 몇마리 안남기시고 싹쓸이 대박하시고
그 갈치 드시느라 말씀 한마디 없으시네요???
그만 드시고 이제 노하우 풀어 놓으시죠, 폐업한 젓갈공장장님!!! ㅋㅋㅋ
정리 잘 하셨구요... 갈치가 물면 정지 했다가 살짝 훅킹한 후 전동릴 두바퀴 정도 감아주고 있으면 또 아까처럼 초릿대가 반응을 합니다.. 그런식으로 조금씩 위로 올리면 여러마리를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단, 훅킹이 안되면 갈치가 빠져버릴수 있습니다. 그럼 입질은 많았는데 갈치는 한두마리 올라 오네용 ...훌쩍~
자세한 내용이네요... 거기에 몇가지만 추가 해드리자면 갈치낚시 미끼가 참 중요 합니다. 한번 내려졌던 미끼중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있다면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운 미끼로 교체 하시구요, 미끼는 누벼꿰기를 합니다. 글구 한번 바닥 찌고 서서히 올리며 첫 입질이 들면 그 수심층을 기억시키고 담번 투척시는 그 수심에서부터 낚시를 합니다. 배에서 갈치가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대체로 서서히 부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변분과 입질 수심체크도 조과에 지대한....^^
저도 몇 지역에서 갈치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부산지역(기장, 일광 지역)에서는 현지 어부들과 같이 갈치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갈치를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중에 먼저 갈치 아가미 부분을 잡고 뒤로 젖혀 주면 뚝하는 느낌이 나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아야 비늘이 싱싱하고 상품가치기 있다고 잡는 고기마다 하더라고요. 다라 하니 쉽고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관방법은 잘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첫댓글 피로는 좀 풀리셨는지요.첫 출조에 고생많으셨습니다.조황이 좀 조았으면 덜 힘들었을건데요. 그때 살려둔 갈치 잡으러 이번주 출조 합니다.이번에 확실히 잡고와서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갈치 이마에 '단순'이라고 새겨진 6지 짜리가 배회하고 있을겁니다. 그놈 꼭 잡아 주세요. ㅎㅎㅎ
단순님^^, 몇일전에 제가 잡았습니다. 바늘을 삼키고 목줄을 짜르고 탈출한 녀석 맞나요? ^^,
ㅎㅎㅎ 정말 그런 갈치 저도 잡았어요... 제 바늘을 삼켜서 그냥 끊어가지고 집에 왔는데, 다듬다 보니까 고놈 목구명에 다른 바늘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렇다고 큰갈치냐??? 3지 정도 밖에 안되는 놈입니다. ㅎㅎㅎ
선배님 고생 하셨습니다.ㅋㅋㅋ 굳~~입니다.
아톰님과 나란히 낚시할 날이 오겠죠??? ㅋ
갈치낚시 출조할때 지금 쓰신글 복사해서 가지고 가겠습니다...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목포에서 꽝친 경험이 있어서 ...보복전하러 빨리 거문도로 가고 싶은데....시간이 안 잡히는군요..
조금 기다리셨다가 고수님들 댓글 올라 오면 참고하세요... 노하우가 아니라 경험담일 뿐이니까요.. ^^;;
좋은 정보 넘 감사합니다~~~~행복하셔요
댓글 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
요긴한 글입니다..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싱글라인의 갈치교본이라해도 될 듯 싶습니다. 정보공유가 기쁨의 공유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두배가 된다지요? 남의 불행(몰조황)이 나의 행복?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빨리 고수님이 노하우 글을 올리셔야 할텐데요... 기다려집니다. ^^
ㅎ~~~ 단순님, 원제 그리 댕겨오셨대유??? 저두 이번 8월 1일 갈치출조에 참가허는디, 그때 지가 가서 단순님 몫까지 챙겨갖고 올께유~~~ㅎㅎㅎ^^*^^ 그나저나 언제쯤 , 단순님하고 같이 선상에서 이슬이하는날이 오려는지요.....
맨날님, 건강하시죠? 이번에 가셔서 제대로 노하우 가지고 오세요.. 물론 대박하시고요..
개인적으로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몹시 당황하는 노하우를 잘 적어 놓으셨네요...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모리님, 안녕하세요? 제가 초보짓 할때만 한줄 쓰게 되네요.. ㅎㅎㅎ 우럭 초보 데뷰전 때 모리님의 보살핌이 아직도 푸근합니다. ^^
8월1일 남해 갈치 출조가는데 잘할수 있으려나 걱정이 앞서네요..(혹시 민폐를 끼치진 않으려나..)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모르시면 무조건 질문하세요.. 저도 꽁치 포 뜨는 것 몰라서 선장님에게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선장님 앞에서 누가 잘난사람 있겠습니까? 어설피 잘난체 하는 낚시꾼 보다는 솔직히 모른다고 가르쳐 달라는 사람이 이쁘겠지요..
단순님!!! 헉 그 멀리 여수까정 가셔서 손 맛 못보고 오셨어요^^ 아이구 아쉬어라.하지만 이번글을 읽고 갈치낚시 초보인 독사도 용기가 생기네요. ㅎㅎㅎ 고생하셨구요. 저 좀 데리고 다니셔요.
안그래도 그 때 독사님 생각이 나긴 했지요~~~ 약오르지용??? ㅎㅎㅎ 다음에 꼭 같이 갑시다!!
다같이 공유하여 좀더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를 하도록 힘써주신 단순님께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처음에 겪는 어려움을 쉽게 기술하여 주셔서 아마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대권브이님, 글 한줄 쓰는 게 어디 도우미 수고에 비하겠습니까? 괜히 송구스럽습니다..
아유~~확실하신...초보님...완젼 관리직이시네.
갈치낚시만 초본데요?? ㅋㅋ 우럭은 그런대로 잡아요~~~
지두8월1일날 혼자 여수로 가는디~~~~단순님 정보감사합니다
어사님, 진짜 혼자 가세요?? 흠흠~~
이거 선상도 완전초짜인데 갈치낚시 간다고 신청해놔서 옆에분 민폐끼칠까봐 걱정이 앞서네요. 많은 도움되었구요. 혹시 빠진거 있으면 또 올려주세요.^^
생각보다 쉬운 낚시입니다. 우선 밑걸림이 없거든요,,,
단순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회원님들께 소중한 정보 될거같습니다...저도 이번주 가는데 참고 많이 할께요... 언제 선상에서 함 뵈요 얼굴 잊어먹겟네요...
잉크님, 컨디션 조절 잘하고 다녀오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
안녕하세요....소중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
정말 초보를 위한 유익한 체험 정보 감사합니다. 8월1일 칼치정출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낚시대가 우럭대보다 긴대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리고 낚시 시간대별로 여유가 있는지요. 잘읽었읍니다.
빅케치님, 제 경우에는 짧은대가 편했습니다. 그것도 1.8미터 짜리였습니다. 잠깐 뭘 정리할라치면,, 바닥 찍고 전동릴 속도 레벨 2 정도에 놓아두고 볼 일 봐도 됩니다. 한참동안 길길길길 올라오니까요.. 그래도 갈치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ㅎㅎ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것만큼 정확한게 더있겠습니까,,좋은글 다시한번 더 읽고갑니다,,^&^감사합니다
적어도.. 몇십분 정도의 적응시간은 벌 수 있을거에요,,,
ㅎㅎㅎ 정리를 진짜루 확실히... 제대로하셨네요. 함께한 저로서는 너무나두 즐거웠답니다. 조황이 쫌~~ ㅋㅋㅋ 담에도 함께해요. 늘 어복충만하세요. 갈치회와 손님으로 올라온 오징어회가 또 땡기네여~~~ ^^*^^
ㅋㅋ 멋진이님, 친하게 지내기로 했잖아요.. ㅎㅎㅎㅎ
정리 잘 하셨구요... 갈치가 물면 정지 했다가 살짝 훅킹한 후 전동릴 두바퀴 정도 감아주고 있으면 또 아까처럼 초릿대가 반응을 합니다.. 그런식으로 조금씩 위로 올리면 여러마리를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단, 훅킹이 안되면 갈치가 빠져버릴수 있습니다. 그럼 입질은 많았는데 갈치는 한두마리 올라 오네용 ...훌쩍~
에공~~ 드뎌 고수님이 오셨넹~~ 성도아빠님,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이네요... 거기에 몇가지만 추가 해드리자면 갈치낚시 미끼가 참 중요 합니다. 한번 내려졌던 미끼중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있다면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운 미끼로 교체 하시구요, 미끼는 누벼꿰기를 합니다. 글구 한번 바닥 찌고 서서히 올리며 첫 입질이 들면 그 수심층을 기억시키고 담번 투척시는 그 수심에서부터 낚시를 합니다. 배에서 갈치가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대체로 서서히 부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변분과 입질 수심체크도 조과에 지대한....^^
제리파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다음 갈치 출조 때, 꼭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넘 감사합니다~~~~ 초보조사님이 맜는지 되물어볼정도로 잘정리되어있네요 감사함니다
다른 고기는 모두 머리를 수평선과 평행으로 움직이는데 갈치는 머리를 수면쪽으로 향하고 꼬리는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똑바로 서있다고 보면 됨). 이점을 잘 생각하시면 갈치가 시간이 갈수록 수면으로 올라오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고 많이 잡을 수 있는 방법도 생깁니다.
저도 몇 지역에서 갈치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부산지역(기장, 일광 지역)에서는 현지 어부들과 같이 갈치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갈치를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중에 먼저 갈치 아가미 부분을 잡고 뒤로 젖혀 주면 뚝하는 느낌이 나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아야 비늘이 싱싱하고 상품가치기 있다고 잡는 고기마다 하더라고요. 다라 하니 쉽고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관방법은 잘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좋은정보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