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3월 15일(금)] ★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718 +0.94%
✔코스닥: 887 -0.27%
💰미국: 1318원/1달러
💰일본: 891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휘발유 : 1638원 / 🚕경유 : 1539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한은 "섣부른 금리 인하시 부채 급증"
한국은행이 연말 2%대 초반 물가를 전망하면서도 물가 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섣부른 통화정책 선회가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이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물가 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작년 국내 은행, 이자로만 60조 벌었다… 순이익 21.3조 '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2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세웠다. 전년과 비교해 1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자수익만 60조원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작년 국내 은행 영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15.1%) 늘었다.
📘국내 주식 소유자 25만명 줄어…'국민주' 삼성전자도 18%↓
지난해 국내 증시 약세에 주식 소유자가 25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 소유자도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1416만명(법인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25만명) 내린 수치다.
📕2800억 푼 연기금…코스피 2700 안착할까
어제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큰손' 연기금들이 코스피를 2800억원 넘게 매수했다. 이날 이같은 흐름이 유지되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은 코스피에서 2년3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수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연기금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코스피 2700 안착'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허리 휘는 사교육비…고등학생 1인당 74만 원 쓴다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은 1명당 70만 원 이상을 학원과 인터넷 강의, 개인 과외 등에 썼다. 대치동 등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서울의 경우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100만 원에 육박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재작년보다 4.5% 늘어난 27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23조 4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지역은 일부 구가 상승 전환하면서 하락 폭이 줄었다.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3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내리면서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보험관련 소식✨
📝“전 상품에 '장수 리스크' 반영하라”…보험사, 건전성 악화 예고
금융감독원이 K-ICS(신 지급여력제도) 결산을 앞둔 보험사들에게 모든 상품에 '장수 리스크'를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위험액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의 건전성 비율도 악화될 전망이다.
K-ICS 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수치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하며, 장수 리스크가 전 상품에 반영되면 위험액 증가와 함께 요구자본이 상승해 K-ICS 비율이 하락하게 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은 사망률 감소 충격의 영향을 모든 상품군에 적용해 K-ICS 결산에 반영하라는 입장을 보험사에게 전달했다.
📝"보험사,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로 추가 수익원 발굴해야"
초고령화와 시장포화로 성장동력이 떨어지면서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이 차별화된 요양서비스의 개발로 추가적인 수익원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14일 '일본 SOMPO Care(솜포 케어)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솜포 케어의 성공요인으로 ▲대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데이터·IT기술을 활용한 효율성 향상 및 사업영역 확장 ▲전국의 판매망 및 대기업 인지도 기반의 마케팅·입소율 개선 등이 있다.
📝“환급률 120%에 비과세”…단기납 종신보험 세제혜택 사라질까
단기납 종신보험 관련 세제 혜택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조만간 정부의 법률 해석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단기납(납부기간 10년 이하) 종신보험 비과세 한도 적정성과 관련한 소득세법 해석을 마무리 하고 5월께 비과세를 줄이기 위한 새 예규를 내놓을 예정이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코로나 후 美 연준 영향력 더 커져”…금리 내려도 ‘디스인플레’ 위험↑
미국의 통화정책이 미치는 영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해도 이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발생과 부채의 디레버리징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미 연준 통화정책의 기조 전환 시점, 전환 시 완화의 폭과 속도 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올해 내 전환에 대해 대체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너무 비싸" 맥도날드 발길 끊는 저소득층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맥도날드를 찾는 전 세계 저소득층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맥도날드의 경영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안 보든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현지시간)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저소득층 소비자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저축 감소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이런 추세에 대응해 현재 미국 내 매장 10곳 중 9곳에서 4달러(약 5300원) 이하의 묶음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저소득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한 더 많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지난해 주담대 46조원 증가…“올해 정책대출 공급 줄어들 것”
작년 한 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대출규제 완화로 차주별 대출한도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향후 주택시장은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으며,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중 6조6000억원 감소에서, 2023년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 “물가 2% 안정 확신 이르다”…긴축 필요성 재차 강조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다고 확신하기엔 아직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현 3.50% 기준금리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금리 장기화를 재차 예고했다.
✨시사상식✨
🔎빅맥 지수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이다.
빅맥 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고안했다. 이 지표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의 원칙을 전제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펴보는 데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