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우중충,,,, 서늘한날,
밝은 내용으로
아침을 열어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선남선녀들의 결혼식이 사방팔방 진행 됩니다.
마침 지인이 보내준 메일에 신랑측 아버지의
반듯한 결혼축하 인삿말이 있어
그대로 '인용'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랑 박준수 아버지 서학천입니다.
먼저,
동희를 이렇게 이~쁘고,
반~듯하게 성장시켜,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허락해주신
사돈댁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의 산하가 형형색색으로 진하게 뽐내는
이 멋진,
(화창한) 가을날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의 축복을 위하여 함께 해주신
친지, 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
분가한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우리 애들이 이렇게 이쁘고 귀여웠었나...?
하는 걸 이제야 새삼 느꼈습니다.
그때는 왜 그걸 몰랐었는지...
정~말,
앞만 보고 달려오기 바빴었나 봅니다.
누가 뒤에서 “학생~” 하고 부르면,
뒤~돌아보던 시기가 불과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애기들 안고 지나가거나, 유모차에
탄 얼굴을 마주 보고 웃고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속절없이 흐르는군요.
10년 전,
캠퍼스에서 처음 만난 날을 기념하여
이날 결혼하자고 약속을 했었답니다.
바로 오늘이 그날이라는데
“이 얼마나 멋~진 약속인가요?”
“박~수로 크게 축복해주세요”
~ ~ ~ ~ ~ ~ ~ ~ ~ ~ ~
“이 박수(환호) 소리가 얼마나 크니?”
두 사람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구나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제일 소중한 건 가정이란다
너희는 그때그때 행복과 사랑을 느껴가며
살아가거라
어려움이 닥치면
“늬~들 10년간의 저력으로
끽 소리없이 잘 살아야 한다.”
나라를 지킬 때
얼어붙은 임진강의 매서운 추위와
유격장에서 달~달했던 소금 캡슐 상기하며
네 가정을 잘 지켜내리라 믿는다
이 약속으로 이어진
행복한 결혼~생활이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주변의 친지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돈댁과의 귀중한 혈연을 감사드리며
여기 계신 친지, 하객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쁘게 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부댁 부모님 결혼 34주년
기념일도 바로 오늘이라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신랑 아버지 서학천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5일
이 글을 복사해서 쓰셔도 무방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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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혼 시즌
너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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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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