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데스크』 켈리 양 글, 이민희 번역, 다산어린이, 2023.
저자 소개- 켈리 양
여섯 살에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뒤 캘리포니아에서 자랐습니다. 모텔에서 일하던 부모님을 도와 프런트 데스크 일을 하며 작가를 꿈꾸었습니다. 열세 살에 UC 버클리에 합격했고, 열일곱 살에 하버드 로스쿨에 합격했습니다. 하버드 졸업 후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켈리 양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설립해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어린이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자기 이야기를 직접 쓰는 작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프런트 데스크》는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가의 첫 소설이자, 첫 국내 번역서이며, 작가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입니다. 이밖에 지은 책으로 《쓰리 키즈 Three Keys》, 《룸 투 드림 Room To Dream》 등이 있습니다.
책소개
미아는 중국에서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지 2년째 된 5학년 여자 아이다.
낯선 미국땅에서 고생을 하고 있던 미아네 가족은 디즈니랜드에서 가까운 애너하임이라는 도시에서 '캘리비스타' 란 모텔의 관리인 자리를 얻게 된다.
청소만으로도 벅찬 부모를 위해 미아는 프론트 테스크를 도맡겠다고 우겨 프론트 데스크 일을 시작한다. 미아의 나이는 이제 겨우 열 살.
사장은 중국인 야오인데 아무렇지 않게 사기계약을 하고 미아 가족과 주간 투숙자들을 - 가난한 장기 투숙자임 - 착취한다. 여러곳에 모텔을 가진 자산가인데도.
공교롭게 야오의 아들 제이슨이 5학년에 딱 한명 있다는 아시아계 동급생이다. 제이슨은 제 아버지 편을 들기도 하고 미아를 좋아해서 미아편을 들기도 한다. 미아는 아빠가 야오씨 밑에서 일하는 멕시코 계 루페와 베프가 되고 쓰기에 재능을 보인다.
미아 가족은 모텔의 주간 투숙자들과 인권유린과 착취에 시달리는 중국계 이민자들을 도우며 모텔을 운영하지만 모텔 주인 야오가 모텔을 팔려고 내놓는다.
평소에도 부모를 위해 모텔을 마련하고 싶었던 미아는 편지를 써서 모텔 구매단을 모집하여
결국 켈리비스타를 공동 인수하게 된다.
- 저자인 켈리 양은 <켈리 양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설립해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아이다운 투명한 감수성에 용기, 의지가 불러 온 결말 부분의 나비효과가 판타지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켈리 양이 12살 무렵 엄마 친구인 다른 중국 이민자가 사장의 집 지하실에서 쪽잠을 자며 하루 18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듣자 밤을 새워서 그 사장에게 부당함과 불법임을 편지로써 전달하자 사장이 겁을 먹고 엄마의 친구를 놓아줬다고 한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국내에도 다문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민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나의 개를 만나러 가는 특별한 방법』 필립 C.스테드 글, 매튜 코델 그림,
배주영 옮김, 원더박스, 2022.
저자소개
필립 C.스테드 (글)
그림 작가이자 짝인 에린 E. 스테드와 함께 지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받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다. 에린과는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달님을 위하여』,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등을 함께 지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필립은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을 쓰고 그렸고, 『아주 특별한 배달』 외 여러 책의 글을 썼다.
매튜 코델 (그림)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로 2018년 칼데콧 대상,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쓰고 그린 책으로 『곰이 사는 섬』, 『너를 기다리며』, 『우리는 탐험가』, 『또 다른 형제(Another Brother)』, 『안녕! 안녕!(hello! hello!)』 등이 있다. 저명한 작가들의 여러 책에도 그림을 그렸다.
책소개
개를 갖고 싶다는 루이스에게 할머니는 동네에 이미 개가 아주 많다고 말한다. 루이스는 개가 몇 마리나 사는지 알고 싶어 시청에 편지를 보내지만, 시청에서는 모른다는 내용의 짧은 답장만 보내올 뿐이었다. 할머니의 권유에 따라 루이스는 동네에 사는 개를 직접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할머니도 자신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저녁이 되어 조사를 마친 루이스는 이를 닦으며 할머니에게 말한다. “우리 동네에는 개가 열아홉 마리 살아요.” 그러자 할머니는 가 볼 데가 있다며 루이스와 함께 밤마실을 나서는데…….
『나의 개를 만나러 가는 특별한 방법』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받은 필립 C. 스테드가 글을 쓰고,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로 역시 칼데콧상을 받은 매튜 코델이 그림을 그렸다. 까칠하지만 지혜롭고 정이 깊은 할머니와 순수하고 성실한 루이스의 특별한 하루가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파스텔 톤 수채화 속에서 펼쳐진다. 개의 이름과 그림에 담겨 있는 문화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특별한 보너스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실제로 편지(글쓰기)로 인해 작은 변화를 일으킨 사례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