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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이야기 같이 삽시다.
월영 추천 3 조회 393 20.11.28 08:34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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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11.28 08:58

    말로는 아직 노후를 말할 나이가 아니라 하면서도 벌써 그 외로움이 감지됩니다.

    한 집은 아니어도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를 챙겨볼 수 있는 정도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차를 타지않고 걸어서 오가는 정도여야 술잔도 부담없고...ㅎ

  • 20.11.28 08:57

    외국에서 외국 음식을 먹으며 rest house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 생각만해도 힘들겠네요.

    하긴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니 좋은 친구를 사귈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죽음이 가까워오는 것이 꼭 두렵지만은 않지요.

    천국 소망이 있으니까요. ^^

  • 작성자 20.11.28 09:01

    심미안님의 그 믿음이 부럽기만 합니다.

    죽음 자체는 두렵지 않은데 그 과정은 때로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어떤 모습으로 그 길을 가게될지 모르니까요.

    어쨌든 삶의 마지막은 천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28 09:12

    10시부터 교육 시작이라 잠시 짬 내서 카페에 와보니
    반가운 글이 있어서 얼른 눌러봤지요.
    선뜻 생각나는 건 이말이었지요.
    까이꺼 눈 딱 감고 같이 살아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11.28 09:14

    눈 딱 감고 함 같이 살아볼까요? ㅎ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아야 미운 정도 생기긴 하는 같아요.

  • 20.11.28 11:00

    가족도 아닌
    친구와 같이사는것
    힘들건데
    아직은 이해안됩니다

  • 작성자 20.11.28 11:46

    그러실 수도 있겠네요.
    여긴 애들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해서 나가사는게 보편적입니다.
    독립한다해도 공간을 혼자 사용할 여유는 없으니 대개 집을 함께 사용하지요.
    친구랑 같이 할 수도 있고 광고를 내어 모르는 사람들하고도 집을 공유해서 삽니다.
    그러다보니 공간을 함께 쓴다는 것이 낯설지가 않지요.

    나중에 함께 살자는 의미도 같은 공간을 나눠 쓰고 살자는 정도이지요.
    우리 가족관계처럼 모든 걸 함께 하는 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마 저도 한공간에 함께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가까이에서 서로를 챙길 수 있는 정도가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20.11.28 12:17

    @월영 같은공간에서
    세탁물 식사는
    어떻게 합니까?

  • 작성자 20.11.28 13:17

    @큰언니 저도 아직 경험없어 물어본 적이 있었답니다.
    세탁등은 따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식사는 평소 각자 자기 식재료를 쓰고 때로 뜻이 맞을 땐 같이 구입하여 같이 해먹을 때도 있다 하더군요.
    일단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힘들 것 같고 혼자인 사람들끼리 잘 어울려 지낸다면 나름 괜찮을 수도 있어보입니다만 쉬운 일은 아닐 듯해요.

  • 20.11.28 13:22

    @월영 맞추어가며 살면
    그것도 괜찮지 싶네요
    딱 마음에 드는이가
    있겠어요?
    주거공간이 우선이니

  • 작성자 20.11.28 13:26

    @큰언니 그렇지요, 맞추고 양보하고 이해해야...
    나이 먹어 혼자 살면 힘들고 누군가의 손길이 아쉬울 때가 있겠지요.
    그럴 때 누군가 한공간에 있는 사람이 있어 서로 아쉬운 걸 나누고 정도 나누고 살 수 있다면 덜 외롭지 않을까요?
    이상적으로 어떻게 지내야 좋을지 짬짬이 세세하게 생각해보기도 한답니다.

  • 20.11.28 14:05

    나이 들어서는 외롭지요
    마음 맞는 친구 몇분 있으면
    행복할 거 같습니다

  • 작성자 20.11.28 15:14

    그럼요, 마음 맞는 친구있음 좋겠지요.
    더구나 가까이 살 수 있음 더 좋을테구요.
    그게 이상적이지만 현실이라기보단 이상이라는 게 아쉽습니다.

  • 20.11.28 15:54

    같이 산다는것~~~일생일대의 가장 큰 거사 인듯 싶어요
    저라면 일단 질르고 볼것 같아요
    같이 살자는말 ~~쉽게 나올수없거든요
    좋은분 을 두셨어요^^

  • 작성자 20.11.28 15:58

    나이먹음 어디에 있은들 외롭지 않을 수 없겠지만 타국은 더 심할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그래도 마음 비슷하게 맞추며 함께 지낼만한 사람을 만나다는 건 더 쉽지 않지요.
    냄새나는 한국음식을 해먹기 위해서라도 현지인있는 Rest Home보다 우리끼리라도 같이 살아보면 좋지않을까하는 얘기를 하게 되었지요.
    아직은 현실이 아니고 나중이란 말로 기대만 해보고 있습니다.^^

  • 20.11.28 17:37

    맞아요. 외롭운게 서러워요

  • 작성자 20.11.28 17:52

    외로워서 서럽기도 하지만 혼자이기에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답 니다.
    그럴 때 누군가 함께 있다면 하고 아쉽기도 하고요.
    그 사람이 마음 맞는 좋은 친구라면 참 좋겠지요.

  • 20.11.28 18:49

    나이들어 인생의 황혼에
    접어들면 타국에서의 생활이
    더 황량하구 쓸쓸할거 같습니다.
    지지고 뽁구 아웅다웅해도
    내고향 산천 나이드시면 그곳이
    제일 일거 같습니다.

    LA 한인타운 같은곳도 있다는데
    거기서도 한인들만의 동네
    같은것도 있어면 훨씬 더
    좋을거 같아요. 먼미래 일이지만
    생각하시는대로 꼬옥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작성자 20.11.28 19:07

    LA같은 한인타운은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은 서너군데 있어요.
    한국사람이라해서 다 친하게 가까이 지내는 건 아니구요, 그 중 그래도 사는 모습과 생각이 비스무레한 사람들이 있어서 더 나이먹음 함께 지내볼까 하는거지요.
    생각대로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함께 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좋은걸요.^^

  • 20.11.28 19:20

    아하
    레스트 룸 화장실만 알았는데
    레스트 홈 요양소 휴양소
    새끼들한테 아부지 니들 몰라 보면 요양소 보내라 했는데
    이제
    부티 나게
    "야덜아 아부지 니들 몰라 보거든 레스트 홈 보내라이."

  • 작성자 20.11.28 19:37

    Rest Home이라하니 요양소보단 낫게 들렸나요? ㅎ
    여기선 자식 한테보내라마라 할 것도 없는 것 같더군요.
    자식을 일찍 독립시킨 댓가로 자식한테 노후를 기대하지도 않는답니다.
    노후는 국가의 복지 시스템에 기대어 Rest Home이나 병원에서 마감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자는듯이 갑자기 가고 싶네요.



  • 20.11.29 06:35

    "언니와 함께 살어
    외로울테니..."
    그렇게 그이에게 믿음을 주는 언니가 있지요

    월영님 글 공감 합니다
    "성격이 사람한테 폭 빠지는 스타일들은 아니어서 그저 무덤덤한듯 지내다 그래도 잊지않고 서너달에 한번씩은 만나 가볍게 술잔을 기울인다"

    그래서 둘다 퇴직 후 함께 살고 싶은데
    쉽고도 어려운 일 같아요
    아마도 가까운 거리에 살게 될것 같아요

    요즘 현실이 삶을 마치는 지점이
    요양병원인게 겁이 납니다
    아름다운 이별이 없는 듯 싶어서...

  • 작성자 20.11.29 06:45

    어쩜 그리움이나 이런 것보다 더 질기고 질긴 것이 어릴때부터 먹고 자란 입맛이 아닐까 싶어요.
    대충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Rest Home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 거 같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음식.
    저 아는 분도 어머님 계시는 동안 한국음식 싸서 부지런히 나르시더라구요.
    전 씨리얼 먹고는 못살 거 같아요.
    스테이크는 더 싫어하구요.
    그래서 셋이 한 얘기가 한 집에서 flat mate처럼 살면서 죽을때까지 한국음식 해먹고 살자...ㅎ
    유치한 얘기지만 나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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