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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단편소설 산 행 (200 X 100)
세상을 읽는 사람 추천 0 조회 479 06.12.10 01:15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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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2.10 06:35

    첫댓글 에... 수필로 올리지 않음을 탓할까 싶어 굳이 토를 달자면, 그냥 '썰'을 풀어낸 겁니다. 저번에 선배랑 산에 갔을 때 생각한 바가 많아서 쓰고 싶어 벼르다가 그냥 하룻밤 꼬박 새워 선배 말대로 우겨 넣었을 뿐인데, 수필처럼 있는 그대로 쓴 글이 아니라 일부러 의도한 설정이 있어서 소설로 올립니다. 이젠 자러갑니다. 하도 정신없이 끼적여서 시제불일치가 꽤 있을 듯한데, 자고 나서 손을 보겠지만 어쨌든 소설이랍시고 올렸으니 양껏, 마음대로 씹으시기 바랍니다. ㅋㅋ 입담으로 풀기도 힘들군요.

  • 06.12.10 22:48

    세상 형 작품 잘 읽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북한 산 아래 있는데 참 등산객들이 많이 다녀요. 그런데 저는 북한 산 곳곳에 있는 지명들은 생소하네요. 그리고 형 저 소개팅 좀 시켜주세요.

  • 작성자 06.12.11 21:08

    소개팅이라고라...? 내 딸들 중에 임자 없는 애들이... 그런데 딸을 소개해주려면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나? 안 그럼 맞아 죽을 텐데..ㅋ

  • 06.12.11 10:56

    글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소설가 이윤기씨의 숨은 그림 찾기1 이란 단편이 생각납니다. 윗 소설 뿐만 아니라 여기 저기 올려 두신 글들을 가만히 읽다 보면 꼭 그 분 문체가 떠오릅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하룻밤에 소설을 완성할 수 있는 부지런함은 어디에서 나오시나요? 해박한 지식을 담기도 힘들어 골골대는데 부지런함까지 배워야 하니 게으른 지망생은 너무 힘이 드네요. ㅋ 글만 읽고 그냥 갈려고 했는데 하룻밤에 완성했다고 하니 부러워서 몇자 남깁니다. 아. 이윤기님 소설에서 일모선생이랑 하사장인가 하는 두 인물을 닮으신것 같아요. 님을 본적은 없지만 어째 괴짜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절대 나쁜뜻 아님.ㅋ

  • 작성자 06.12.11 21:13

    예전에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기는 해요. 저 자신이 아직 문체라고 내세울 바가 없는 문장력이라 굳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가 없어요.ㅋ 아, 그리고 저 괴짜는 맞는데, 좀 안 좋은 쪽으로 괴짜예요. 하룻밤만에 완성이랄 순 없는 게 평소에 메모를 자주 해둔 것에 나머진 그냥 평소에 제가 입에 달고 다니는 이야기들이에요. 그걸 '노골적인 계몽주의 드러내기' 설정으로 우겨냈을 뿐... 소설도 아닌걸요. 문학적 완성도에 전혀 신경을 안 쓰고 이야기 자체 전달만 주력했지요. 이윤기라... 글쎄.^^ 기분 나쁘진 않군요, 전혀!

  • 06.12.11 17:16

    흐흐흐, 틀린단어를 찾는 이 쏠쏠한 재미란.[인사치례], 눈에 [띠기]는 했다,[띠게]는 밑에 한 번 더 나온다,사전이 없어 바로 확인은 안되지만 [지긋이]와 [지그시], [개발새발]과 [괴발쇠발]은 좀 애매하다.

  • 작성자 06.12.11 21:14

    음... 감사합니다, 형님! 지금은 밥 먹으러 나온 길이고, 병실에 아버님 혼자 계시니 차후 살펴보고 수정합지요. 원래 그 재미가 쏠쏠하지요. ^^

  • 06.12.12 21:26

    아껴뒀다가 나중에 읽어보겠습니다!

  • 06.12.12 22:49

    이 글을 읽고 관촌수필의 경우처럼 연작물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혹시 다음에는 보국문 이후의 코스로 이야기가 이어질까? 아니면 다른 산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글을 읽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제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은 절감하게 되었네요. 사실 무척 게으른 편이라..... 글에 나온 것처럼 소설 작품을 우겨내려고 해봤는데 잘 안되네요. 거의 4일 동안 10줄 이상 못나갔어요. 잠시 포기모드로 돌입중, 결말부분이라 빨리 끝내고 싶었는데.

  • 06.12.13 20:44

    세상님이 박박 우기면 뭐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보기에 이 글은 소설방이 아닌 수필방으로 옮겨야 마땅하다. 이게 무슨 소설인가? 줄거리도 없고 감동도 없다. 이야기의 주제도 중구난방 널뛰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단지 있는 것은 사소한 백과사전적인 지식과 시니컬하게 독자를 가르치려는 의도 밖에 안보인다. 그래서 내 눈에 이 글은 수필에 더 가깝다. 아니 수필이다. --;; 소설이란 모름지기 작가가 화자 뒤에 있어야 한다고 안다. 물론 작가와 화자가 동일시 되는 소설도 있긴 있지만 이 글은 전적으로 화자 앞에 작가가 있다. 짐작에 게시판 상의 가독율 때문에 수필방이 아닌 소설방에 올린 것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 06.12.13 20:48

    하나 더 시비를 걸면..... 문장이 왜 이리 길어? 중문에 복문에.... 초고라고 짐작은 하지만.. 비문이 너무 많다.

  • 작성자 06.12.13 21:21

    틀린 말 아님. 오직 하고 싶은 이야기 자체만 우겨 넣었을 뿐이니까. 주제 자체가 없는 이야기일 뿐이니까. 의심할 필요 없이 그 이야기 자체의 가독성 때문에 소설로 올린 의도도 있었음. 문제는 '있는 그래도 담은 내용'이 아니라서 수필로 올리긴 꺼림칙했고, 이야기 자체를 앞세운 만큼 작가가 앞서게 설정했으니 정확하게 본 것임. 있는 그대로라면 수필로 올렸지. 전에 이야기했지만, 단문을 좋아하던 놈이 갑자기 중문, 복문이 좋아져서 그대로 우겼는데, 비문이 있나? 지금 병원에서 돌아와 정신 없고, 따로 더덜이하고 건둥그려서 소설답게 수정할 계획임.

  • 06.12.14 11:54

    세상을읽는 사람님의 글은 제가 잘 안 쓰는 단어들을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을 살려 쓰자는 의도인가요? 아니면, 이제 습관적으로 쓰는 일상의 단어들인가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수필이든 소설이든 상관없이 잘 읽었고...제게는 열심히 글을 쓰자는 세상님의 세뇌가 먹힌듯 합니다.

  • 작성자 06.12.14 13:13

    ㅋ 기어코 우겨다짐의 희생양이 되시는군요. 우리말 사용은 글쟁이로써 덕목이자 기본인데, 외래어 사용에 눌려 지나치게 사장된 면이 짙지요. 우스운 게 시에서는 우리말 사용이 좋거나 당연하다 여기면서도 소설 등 산문에서 우리말 사용은 낯설게 대하는 면이 독자들에게 왕왕 불거져요. 우리말을 곧잘 우겨낸 작가로 김소진선배를 꼽을 수 있는데, 보통 독자들은 사전 찾아 읽어야 하는 단어들도 많지요. 그만큼 우리말을 실생활에서 다스리지 못한 면이 커요. 글말이지만, 일부는 자주 사용하다 보니 입에 밴 입말이기도 해요. 그저 글 좀 열심히 써보자는 제 자신 우격다짐이라 별 것 없는 이야기예요. ^^

  • 06.12.14 16:39

    그렇군요, 좋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우리말부터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물론 저부터가 그렇고요. 버리기엔 아까운 우리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작성자 06.12.15 11:44

    진짜 많지요. 제 소원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제 국어대사전을 다 독파해서 단어노트 다섯 권쯤으로 묶는 건데, 게을러 빠진 데다 연애질에 바빠 언제 할는지... 연애요? 글쓰기랑 목하 열애 중이지요. ㅋㅋ

  • 06.12.14 19:30

    작지 카페가 아니라 상상플러스 올드 앤 뉴 시청자 게시판에 온 듯한...ㅋ

  • 06.12.14 19:41

    죽어있는 우리글을 살려 쓰는 것도 작가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

  • 작성자 06.12.15 11:46

    뭔 소리야? 상상 플러스 올드 앤 뉴 시청자 게시판이라니??? 알듯 모를 듯 늙은 개소리라는 뜻인감? ㅋ

  • 작성자 06.12.15 17:35

    '편재' 말은 꿈보다 해몽이라는 소리예요, 형님. ㅋㅋ 소설도 아닌 것을 이래저래 말한다고... 맞지? 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6.12.15 11:51

    문순태 아저씨씩이나... ㅋ 그 양반에게 한고은님이 그랬다고 일러야겠군요. ㅋ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아직 뚝 부러진 제 문체랄 게 없다보니 글 내용에 따라 휘둘리겠지요. 새해 언제 뵐까나...? 이제 대학 새내기인 어린 여자친구들이 만나자고 줄줄이 대기 중이라 일단 스케줄부터 학인하고... ㅋㅋ 농담이에요. '편재'야, '야전' 동생 말대로 소개팅시켜주랴??? ㅋ

  • 작성자 06.12.15 21:49

    어, 아직 미혼이세요? 아니면 그냥 친구를 원하시는지? 친구라면 '편재'나 저나 다 친구해드릴 수 있지요. ㅋ 애인이 아는 여자, 특히 어린 여자친구들 다 정리하라고 눈치 줘서 신경 쓰여요. 그냥 친구들인데, 뭐가 어때서... 흠, '편재'에게 '한가은'님 나이를 물어보고 주변에 사내망신 안 시킬 수컷이 있나 살펴봐야겠군요. 전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20대엔 주로 3,40대 연배들과, 지금은 '고딩'이나 대학생 친구들과 어울려요. ㅋㅋ

  • 작성자 06.12.16 07:30

    '편재'가 소문이 무서워요? 그거요, 운영자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일 거예요.^^ 저도 운영자나 지기일 땐 독재자, 독불장군 운운하며 심지어 협박 메일도 숱하게 받았거든요. 좀 시니컬하게 굴어서 그렇지 저보다 더 여리고 사람냄새 그렁그렁한 놈이에요. 저야말로 얼마나 꼴통인데요. ㅋ 왠지 '한가은'님이랑 대화하다 보면 '르네'님이라는 우리 회원이 생각나요. 그림을 그리던 시를 습작하는 분인데, 아마 지금 인도에 있지 싶어요. 장기간 외국에 나간다고 살졌으니. 30대에 20대 외모인데... 마음은 10대가 아니라서 탈이지만...ㅋㅋ 귀 간지럽겠다. ^^

  • 06.12.14 23:08

    글을 읽으며 감동적이거나 마음에 드는 구절 하나만 얻어도 그 글은 성공한 거라 생각하는 데요, 그런 면에서 세상님의 글은 수필이 됐든, 계몽주의가 됐든 제겐 만족스럽습니다. 좋은 구절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세상님.

  • 작성자 06.12.15 11:52

    희생양이 또 한 사람 늘었군요. ㅋㅋ 나중에 제대로 소설답게 들어앉힌 작품도 읽을 수 있기를 바라보지요. 개작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

  • 06.12.21 10:36

    우와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묘사부터 구성까지 정말 틈이 없군요.^^ 이런 글을 쓰려면 전 언제쯤...ㅠ.ㅠ 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이렇게나 많은데 저는 세상에 살면서 느끼는 감정이 왜이렇게 적은거죠? 역시 세상님은 제가 늘 생각하지만 민족계몽을 늘 주창하시는 분 같으세요.^^ 저는 그 점이 세상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늘 배우려고 하는 부분이구요.^^

  • 작성자 06.12.21 14:17

    '편재'가 이죽거리는 "계몽주의 자체지"에서 이젠 "민족계몽"씩이나~ ㅋㅋ 문학적으론, 즉 소설로는 영 아니에요. 절대 이렇게 우겨내면 안 돼요. 그냥 치기나 오기라도 부려서 글을 일단 열심히 쓰면서 자기와 열심히 싸워야 뭐가 되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끼적인 입심일 뿐... 동생, 언제 산에나 가자고! 딸 흘린 뒤에 마시는 얼음 같은 동동주가 죽인다고! ^^

  • 06.12.21 17:21

    세상형님!! 저도 산에 같이 가고 싶은데.. 무릎때문에..ㅠ.ㅠ 저는 술만이라도 같이 마실 수 있으면 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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