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우입니다.
10월 15일(토) 경기지부 제40차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가입하신 정희섭님을 비롯하여(환영합니다), 시냇물 김용권님, 조광익 평생감사님, 박준용 허리케인박 님도 처음 오셔서 더욱 반가웠고, 허건 완클 회장님, 김재선 경기지부장님, 오정환님, 이윤희님, 신상국님, 최영희님, 김영진 쫑포밤바다님그리고 제가(김정우) 참석하여, 경복궁 청와대 창덕궁 창경궁을 중심으로 종묘와 사직을 도보로 돌아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극에서 많이 보고 듣던 바로 그 ‘종묘 사직’ 맞습니다. 한 나라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종묘와 사직을 만들고 계속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조선시대 신하가 왕이 잘 못된 결정을 하거나 시행하면, 그렇게 ‘종묘 사직을 보존하소서~’, ‘종사를 생각하셔야합니다~’하고 그 엄중함을 간언하였던 것입니다. 토지와 곡식 신께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에서 출발하여, 현대에 경복궁과 창덕궁 바로 위쪽에 세워진 청와대가 지난 오월 개방되고, 올 초 개방된 그 뒷산 북악산을 청와대에서 오르는 산책길(백악정, 대통령이 지나는 길이라서 여러 경호장비들이 그대로 있고 가파른 언덕길을 걷기 좋게 해놓음^^)을 걸으며, 아래 삼청동길로 내려와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서울의 옛모습 한양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삼청동 길로 내려오며 구불구불한 길을 그대로 살려놓고, 한옥 지붕이 그대로 남아있는 길을, 관광상품으로 대여한 우리 한복을 곱게 입고 연인들이 걸어다니는 모습은 옛 것과 현대의 것이 조화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즐겁게 했습니다).
게다가 일제 민족 정기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황실 궁궐인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를 둘로 나눠 가운데 길을 내고(율곡로, 지금은 다시 복개되어 지하터널화 함) 임금과 신하들이 바로 종묘로 가는 길을 막아놓은 것도 모자라 창경원이라 격하시키고 동물들을 전시하고 벗꽃나무들을 심었던(지난 1980년대 다시 창경궁으로 원복하고 동물들은 과천 서울대공원, 벗꽃은 여의도 운중로로 옮김) 곳을 걸었습니다(지난 7월 공사 완료하여, 궁궐 담장길을 조성해 놓고, 종묘로 바로 가는 북신문을 복원함).
종로3가 근처에 있는 역대 임금님들의 위패를 모셔놓고(태조 이성계의 상위 4대 직계까지 포함한 훈민정음의 익룡이 나르샤에 나오는 바로 그분들 도조 환조…를 포함하여 연산군 광해군을 뺀 역대 조선 임금님들의 위패를 종묘 정전과 영녕전에 모시고 있음) 해마다 종묘대제를 지내는(매년 11월) 종묘앞까지 걸으며, 종묘와 사직이 한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것을 체험하며 아래 일정과 같이 40차 정모를 마쳤습니다.
- 10:00 사직단 시작
- 11:00 청와대 뒷산 백악정
- 11:20 삼청쉼터, 간식
- 13:00 점심(개성철엽)
- 14:40 창덕궁
- 15:00 종묘~창경궁 궁궐담장길
- 15:10 종묘대문 종료
http://rblr.co/Ofxc7
(램블러 앱이 있으신 경우 위 링크 참조하세요)
11월에는 제주에서 제주올레 축제가 있고, 12월 두번째 토요일인 12/10(토)에 41차 정모 겸 송년회를 수원에서 계획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
밝은 표정들이 즐거움이 넘치네요~^^~
고맙습니다 총무님. 날씨도 좋아서 더욱 그런듯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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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의견 고맙습니다. 네 사직단이나 종묘에서 봉사하여주시는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더욱 더 좋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의미있는 길을 선정해서
사전답사 및 코스 지식을
미리 익혀 훌륭한 계회과 인솔
너무너무 좋은시간이었어요~
감사또감사 드립니다~👍👍👍
네 ^^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전부터 걸어보고 싶던 길을 이렇게 경기지부 정모에 걷게되어 제가 더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완전 보기 좋으네예~
희섭님도 환영합니데이
네 감사합니다 😊 희섭님께서 남중현 샘 덕분에 알게되었다고 알려주셨어요^^
@김정우요한(경기지부 총무)71 동년배 허리케인 박님께 작년 우도에서
완클 말씀 드렸었었는데, 함께 하셨네예~
@남중현/부산 네, 허리케인 박님께서 오셔서 더욱 분위기 좋았었어요(미남이시라서 더욱😄). 남선생님 덕분에 좋은 분들 많이 알게되어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