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마지막 매화검수(Last Maewha Master)]＃5

[류카라한]

후훗~공지를 보셨나요?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무협~그 시작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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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해가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딸랑 거리는 종소리와 함께 아까 보았던 주인의 딸이 두손 가득 쟁반에 음식과 술을 들고 나왔다.

무거운 듯 뒤뚱거리며 힘겹게 들고오는 모습에 자신이 직접 가져올까라는 생각도 한 여운해였지만 소녀의 귀여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 보는 것으로 그쳤다.

"오빠. 여기 있어요."

여운해를 오빠라 칭하며 앙증맞게도 쟁반을 탁자위에 내려 놓은 소녀였다.

여운해는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차려진 음식들에 시선을 돌렸다.

꿀꺽....

'크음...그동안 말린 육포만 먹고 지냈더니...'

그랬다. 산속에서만 그것도 꽉 막힌 지하밀실에서 오년이란 세월을 보낸 여운해가 이런 기름진 음식을 먹어보는 건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흠...산서황주(山西黃酒)라...'

여운해는 꽤나 독한 술로 알려져 있는 산서황주와 고급음식에 속하는 어향육사(魚香肉絲)를 보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속에서 밥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것에 슬며시 젓가락을 가져가는 여운해였다.

그러면서도 주위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잊지않았다.

"거 참, 한 숨만 나오네..."

"에휴....지금 현실이 이런 것을..."

여운해는 맞은 편 탁자에서 얘기하는 두 사람의 대화에 더욱 귀 기울였다.

"정말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는지..."

"그나마 남아있는 이곳도 곧 그 놈들 손이 닿는다지?"

"그러게 말이야...사파 놈들이 그렇게 배신할 줄 누가 알았겠어?"

'!!!!!'

여운해는 그들의 입에서 사파가 배신했다는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사파라면...오년전 정파와 연합을 맺지 않았는가?'

"아, 글쎄 말이야. 그리고 공동파가 사파와 연합을 맺을 줄은 또 누가 알았겠어?"

"무...무엇이?!"

그들의 말에 놀란 여운해는 입밖으로 소리를 내었다.

두 남자도 그런 여운해를 보곤 피식 웃더니 손짓을 하였다.

"어이, 젊은이. 자네도 이리 합석하는게 어떤가?"

여운해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들과 합석하였다.

여운해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질문했다.

"사파가 정파를 배신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또 정파인 공동파가 사파와 연합을 했다는 건 또 무슨 말 입니까?"

여운해의 다급한 물음에 두 남자는 이상하다는 듯 대답했다.

"자네, 이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가? 그것 참 이상하네."

"그러게 말이야. 이 일은 세상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

여운해는 급히 말을 바꿔 대답했다.

"아, 제가 산속에서 할아버님과 오랫동안 살다보니 세상 소식에는 밝지가 못합니다."

두 남자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래? 그럼 얘기해 줄 것이 많겠군."

여운해와 깡 마른 체구의 남자는 탁자 위의 술을 홀짝거리며 볼이 통통한 남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기 시작했다.

☆☆☆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진행되었던 남자의 이야기는 그 끝을 몰랐다.

'흠...필요한 정보는 입수했으니 이만, 자리에서 일어나야 겠군.'

여운해는 여전히 신들린 듯 이야기하는 남자에게 인사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이만 올라가보겠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잠시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잡다한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 이었다.

조운은 그런 남자를 향해 살짝 웃음을 짓고 들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하아...참으로 어이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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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처음 쓰는 무협이라 길게는 못쓰겠네요...

  그저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貞]

소녀를 울리는 무협 등장이로군요 후후 힘내세요 <

[류카라한]

그ㅡ...그런가요? 하하? 누...눈팅만은 두렵답니다....

[시르엔]

마지막 말이 최곤데요?! -

[류카라한]

ㅋㅋ 그런가요? 서...ㄹ 마? 마지막 말만 보고 눈팅은???? ㅋㅋ 믿겠어용!~~

[☆★Aca☆★]

하하하하(응?);; 음..... 왜 주인집 딸의 이미지가 딱떠오른게 메이드였을까요 ㅡㅡ?(..)

[류카라한]

메이드라....ㅋㅋ 그저 귀엽고 발랄한 아이로 설정했답니다. 그리 중요인물은 절대~~아니에영~~

[[顯]new광…♥]

앗, ㅎㅎ

[류카라한]

에엣...감상평이없네욧!!(<<칫!)

[More_Blue]

무협쓰려면 굉장히 지식이 많아야 할텐데.. 우와 저 수많은 한자들!!!!! 아~~ 머리아파~~~

[류카라한]

ㅋㅋㅋ 글쎄여~ 마음만 다 잡고 시작하면 충분히~~

[♧누림♧]

눈팅에서 손팅으로 바꿀렵니다.<(=_=) 운해는 잘생겼나용??<이름과 성별밖게 모른다는... 그래도 환골탈태를 했으니 잘생겼겠죠오오오오?

[류카라한]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루 읽으셨다면 대략 그 모습을 짐작하시지않을까...

[♧누림♧]

읽긴읽었는데...=_= 상상이안돼요오<내가 이상한건가??

[류카라한]

ㅋㅋ 그럼 다음편엔 좀더 자세히 설명해야겠군요~

[하르미엘]

예, 저도 쪼금 머리가....[띵..] 손팅하는 즐거움입니다♪ 아, 젠장. 사나이의 가슴을 울리는 생감동이.....< 이젠 절대 눈팅하지 않겠어요.ㅋㅋㅋㅋ 애독하고갑니다, 건필하세요♡

[류카라한]

ㅋㅋ 님들의 진정한 마음에 저두 건필하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