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봉준과 영은은 어색하게 몇일을 보냈다.. 그리고.... 몇일후......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봉준의 죽음.....
사건으로 볼 때 그것은 자살이었다.... 하지만 재헌은 믿을 수가 없었다...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애착을 가졌던 봉준이었다... 그런 봉준이 자살을 선택하다니......
재헌은... 믿기 힘들었다..
그리고...... 봉준이 죽은지 몇 년후.... 재헌은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그것은 봉준이가 남기고 간 작은 일기장에 적어놓은 전화번호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가까이 지낸 사이라 알고 있다.그러나 이 전화번호는 생소한 것이다.
커다란 울림이 머리속에서 일어난다.한동안 서재에서 자그마한 수첩에서 봉준이의 낯익은 글씨채를 보면서 상념에 잠겨 있다.비가 올려는지 바람이 세차게 창문을 두드린다.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은 아직도 봉준이의 얼굴이 떠오를 때가 있다.책상위 졸업사진속의 그의 옆에는 봉준이가 서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어머니의 자그마한 미소만이 나의 두눈을 바라다 보시고 계신다.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가.그러나 지금 그가 남기고 간 작은 수첩.누구지 처음 접하는 이름이다.선배인가.고아였던 봉준이는 그리 가족관계가 없다.그리고 그리 인간관계가 넓지 않았다.그가 아는 사람이면 내가 아는 사람이다.그런대,이 사람이봉준이와 관계가 되어 있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누구지?
서상교...?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그가 생을 마감하고 그는 한동안 홀로 그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었다.친우를 잃은 슬품을 해소 하지 못하고 있을때, 마침 미국 샌츄리 대학에서의 교환학생 재의가 들어왔다.
'떠나자 잠시 떠나 있는 거야.'
3년여간의 유학생활로 이 아픔을 떨쳐버리려고 했다.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아픔이 이렇듯 심하게 가슴을 쥐어뜯지는 않을 태지.나는 공부에 몰두 했다.다른 그 무엇도 지금의 나를 홰방놓을 만큼 다가 오지 않았다. 올해 초 메이저 보험 회상에서 스카웃이 들어왔다.그래서 3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학교에 가서 교수에게 인사를 드리러 다녔다.다시금 찾은 교정에는 하나둘 건물들이 새롭게 바뀌어 있었다.많은 것이 3년사이에 변해있었다.일주일 동안의 여러가지 채용에 관계건으로 부산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여러가지를 부탁하였다.회사에서 내준 시내중심가에 자리한 오피스텔에 도착하였을때 ,서울 어머니댁에서 보내져온 택배상자 가 도착해 있었다.자그마한 매모가 위에 붙어있다.
헌아...아버지께서 아무런 연락 없이 지낸다고 역정을 내신다.어이 연락하고.서울에는 언제 올라 올거냐? 니가 보내달라는
책하고 창고에서 꺼낸 상자속의 물건들 같이 보내다.
내일 작은 누이에게 연락해서 미역국이라도 먹거라..연락안한다고 너의 작은 누이도 뭐라하덤시...
아버지께서 여러가지 신경쓰실 일이 많으셔서...요즘 많이 힘드신단다..니라도 와서 도와 ....아니다..
서울에 오면 꼭 김 비서에게 연락해서 오거라...이 잉...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적은 글씨...힘들다고!...뭐가 힘들지? 몇백억씩 가진 사람들이 말이다.그때 그 사건 이후로.어머니에게만 연락을 간혹 드리고 있다.지금 한창 검찰이 재벌들의 비리를 파해치고 있는대 아버지라도 그 대상에서 빠질수는 없을 것이다.그런 아버지가 나는 싫었다.늘 정권이 바뀔때마다 해오던 일이 아니였던가.신경쓰지 않는다.
탁자위에 상자를 놓이고 태입을 뜯어서 상자을 열어본다.상자속에는 학창시절의 열성이 담긴 작은 필기가 가득 담긴 전공서적들이 담겨 있었다...이 상자가 아닌대....어머니께서 착각하신것 같다.미국에서 보내온 문서와 서류들이 착오로 서울 본가로 보내어 졌다.그걸 다시 이리로 보내달라고 전화를 잠시 드린것인대... 이상자는 대학때 쓰던 노트를 넣어둔 상자이다.꺼내기 싫은 상자였던 것인대.이렇게 보게 되다니.떠올리고 싶지 않은 봉준과의 기억이 남아있는 물품들이다.실용영어.문이표.미시경제학.조직 경영론...그리고 학년초에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그 해석을 전부 봉준이에게 의지해야 했던 중급 일본어 서적.그런대..... 어?이게 뭐지.작은 수첩이 일본어 서적 뒤에 끼워져 있다.8페이정도의 묶음으로 된 매모장 모음이었다.겉에 표지의 글씨를 보자 나는 가슴이 뜨금 거린다.봉준이의 글씨.그의 흔적이 아직도 여기에는 남아있었다.
실 웃음을 지어본다.그와 처음으로 말을 나누었을때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였다.여러가지 장난 섞인 매모들을 카페에서 나누었던 기억이 생각이 난다.그것도 처음 미팅자리였다.
한껏 멋을 내고 나왔는대 모든 여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안보이고 폭탄취급당하니까.봉준이는 커피만 쭉 마시고 고개를 숙인채 나를 불렀다.
여자들 123번 중에서 나는 니가 남기고 간 국물이나 마실련다.
단...3번만에 3분동안 전자랜지에 가열시켜서...포장(폭탄포장)은 뜯어놓고 가거라.
3번의 여자가 마음에 든다는 애기였다.하하.
킹카로서 교내에서 이름을 날리던 나에게 보내는 그의 작은 매모.
그의 숨겨진 모습을 보는 사건이였다.진지하게 매모를 건내는 그를 보자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이 사건이후로 그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생각지도 않았던 매모는 다르다.그가 건내는 것이지만은 그의 표정을 볼수 없다.매모장은 정성스럽게 작은 글씨로 빾빽이 내용이 적혀 있다.
"러시아어"
이게 도대체 뭐지.? 알수 없는 기호와 러시아어?..그리고 마지막 패이지에 남겨진 전화번호.한국지부로 옮기게 된 텅빈 오피스텔에 몇가지 가구만 남겨둔 방안.정적만이 울리는 탁자위에서 떨리는 심정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이런 한국이지.아직 로밍을 신청을 안했다.
전화기의 뚜욱 뚜욱 신호음을 기대한 나에게 통화권 이탈이라는 여인의 목소리만 전해져 온다.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 었다.그리고 해드셋을 쓰고 접속을 하여서 전화걸기화면창을 뛰었다.전화번호를 키보드로 조심스레 한자 한자쳤다.
교수님은 더이상 진료를 하시지 않습니다.
교수님은 3년전에 다른 병원으로 가셨는대...강원도 원주 통합병원에 계십니다.그쪽으로 문의를 해보시죠.
그럼 ..
부경대학병원에 전화를 하여 서상교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 보려했다..교수라고...신경과...봉준이가 한동안 수업을 빠지고 병원에 약을 받으러 가기는 하였다.늘 나에게 이렇게 둘러 되었다.
"감기약 받으러 가야 돼는대...의사가 워낙 깐깐해서,,하하 밥먹으러 가자"
간호사의 목소리가 당황한듯이 들리었다.무슨 이유가 있는 것인가.
"띵동!!!!, 3편의 새 매일이 도착했습니다."
내일 있을 교섭권에 관한 일정공지매일이다. 어라 이건 무슨 매일이지.
"귀하의 계정의 매일용량이 부족합니다.용량확장을 원하시면.......다굴.컴.."
그리고 마지막 매일.어라!! 이 아이디는....Blurry Eyes!!
숨이 가빠온다...손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이런 단 하나의 생각이 나의 전신을 제어하고 있다.왜 무엇이...나는 여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여러가지 자료를 쓰기위해서 같이 매일 계정을 만들었던 것을...이것은 봉준이의 아이디이다.그리고 3년전에 죽은 사람의 아이디로 오늘 날짜로 보내져 온것이다.오늘날짜..내일이 그의 기일이다.그의 주검을 나는 보지 않았는가.이렇듯 그의 행실을 하는 이가 누구인가.그래 누구이지.?
다굴컴에 가서 아이디를 입력하고 패스워드를 넣었다.로그인이 아니되었다.
이런...누구지?
정말 누가 있는 것이다.
우리만이 아는 비밀번호였는대...여러가지 봉준이와 나와 관계된 숫자와 글자 조합을 만들어 넣어 보아도 허탕이였다.
뭐지? 무언가...있는대....
극도로 예민해진 나는 담배를 가방속에서 꺼내어 입에 물었다.라이터를 찾아 탁자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아까 보았던 봉준이의 숨겨진 매모장을 주시한다.영은? 영은? 영은이의 이름을 영타로 적어 넣어서 시도를 해보았다. 속도가 늦다.새롭게 회사에서 내준 이곳 오피스텔에는 광통신망이 상당히 빠르다고 알고 있다.이렇게 느려질 이유가 없다.그 사이간의 시간이 엄청 느껴진다.늦다...빠르다...내가 하는일...시간은...오후 5시.아침을 기내에서 먹고 허기진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낸다.화면이 바뀌었다.로그인이 되었다..잠시후 게시판 에 뛰운 사진이 나온다.아 봉준이..이사진은 여름에 봉준이와 단 둘이서 비가오는 날 대구의 우방랜드로 놀려 갈때의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그의 얼굴이
바탕화면에 있다.그리고 내가 옆에 서있다.그리고...이사람은?
식은땀이 흐른다.허기진 배도 이제는 그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담배 연기가 코속으로 들어가 머리가 시쿵둥 해진다.내가생각지도 않는 사람의 얼굴...합성인가? 봉준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서있다.영은이가 봉준이의 좌측에 서있는 것이다.
주위속에 나자신이 파묻혀진다.어둑해지는 방에서 작은 스탠드 불빛속에서 화면속의 그들의 미소띤 얼굴을 보고 있다.이 방에서 그리고 오늘 그의 작은 기척을 수첩에서 만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달력을 바라본다.18일..봉준이가 새상을 등진 날이다.그리고 그의 생일날이기도 하다.영은이의 소식은 종종 듣게되었다.그러나 이렇게 화면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영은이의 얼굴이 아닌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가 든 얼굴로 나를 바라 보고 있다.전화번호를 적어놓은 수첩을 뒤진다.이건 아니다..뭔가 있다.영은이와 봉준이와의 관계가 안좋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내가 모르는 봉준이의 죽음에 관계된 일들이 있다.
내일 미팅때 쓸 서류를 제쳐버리고 탁자위의 봉준이의 수첩을 챙긴채 방문도 잠그지 않은채 택시를 잡아서 부산역으로 향했다.
"물론 고마워 할 필요는 없어.. 넌 나에게 특별한 존재이니깐.."
자동차가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아래서 어느새 비가 퍼붇기 시작하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로 접어들때에 영은은 봉준이가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한 말을 기억해 낸다.당시 봉준이의 눈을 바라 보지 못했다.워낙 허항된 소리를 자주 하던 사람이고.수업시간이나 그밖의 여러 과
활동에도 그렇게 부각되지 않던 동기였다.그의 옆에는 언제난 재원이가 있었다는 것을 영은이는 기억한다.민군과의 교재하고 부터 봉준이의 죽음과 여러가지 얽힌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꺼내어서 얘기를 나눈적이 없던 민군이였다.그만큼 영은이를 배려한 행동이였다.그러나 오늘은 달랐다.오늘일도 그에게 얘기를 꺼내지 않은채 홀로 다녀올 심상이였다.그러나 그는 언제나 영은이의 생각을 알고 있듯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음모? '재헌이가 한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민군의 당황해 하는 모습...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겠다.머리가 어지럽다.약을 집에 두고 나온것이 안타갑다.목이 마렵다.시간이 흘러 영은이 집앞에 도착하고 민군이 꺼내는 얘기는 영은이가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였다.
"영은아...우리 결혼할래....나 너 사랑해!!!"
영은은 두 눈이 커진다.결혼...어머니가..늘 말은 하지만...뭐 결혼...어지럽다..빗 방울이 차지붕을 세차게 때린다.민군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린다.
"민씨 무슨소리에요...아무튼 ,저 오늘 너무 피곤해요...그만 들어갈게요."
황급히 차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다.방문을 열고 그대로 핸드백을 바닥에 던져버린채...옷을 벗고 샤워기의 물을 최대롤 틀어놓은채 서있다.
오늘 있었던 일들을 씻어내려고 머리를 흔든다.그녀의 두눈속에서 흐르는 알수 없는 눈물이 배수구로 쓸려 내려간다.
원주 통합병원은 지역병원이지만 높은 건물들이 들어선 서울의 병원들과는 달리 넓은 부지에 각과의 병실들과 실험실들이 들어차있다.
택시기사는 병원입구에서 짭짭하게 장거리 손님을 태워서 싱글벙글 콧노래를 부르다.그러다가 손님이 타자 이내 멈춘다.
재헌은 서상교라는 교수의 연락처를 힘들게 얻어내고 택시에 올랐다.
"손님 이번에 어디로 가시는 대요?"
"홍천이 어디죠? 홍천의 남면이라는 곳에 가주세요..여기서 머나요...시간이...? 벌써 10시군..."
"홍천 말이죠...걱정마십시오...30분이면 갑니다.안전밸트 꼭 매쉬고 뒤에서 앉아 계십시오...그럼 갑니다."
강원도의 그 울창한 나무들이 이내에 원주시내를 벗어나자 눈에 들어온다.택시 기사는 성심성의껏 지름길로 속도를 내어서 달리고 있었다.그런것 같다.빨리 목적지에 도달해서 요금을 받고 싶은 마음이 택시의 속도를 더욱더 높이는 것 같다.창문을 조금 열어 환기를 시키고 담배를 문다...택시기사가 얼핏 백미러로 쳐다보지만 이내 시선을 앞으로 돌리고
운전한다.
"서상교 교수님 말이시죠...음...오늘 회진은 마치셨는대요...교수님은 주중에 금요일만 진료를 보십니다.예약을 미리 하셔야 되는대요.
뭐라고요? 헉....잠시만요...wait moment please."
간호사는 신경과 담당의사를 불렀다.여러가지 물어보길래...영어로 답을 해버렸다.역시나 지방 병원이라서 당황해 한다.서둘러 영어 회화 되는 신경과 담당의사가 수화기를 받는다.
"아 미국확회에서 오셨다고요....성함이...예...교수님 연락처요? 그건...아 그렇게 하죠...간호사에게 조치를 취하도록 바로 전해두겠습니다.그럼"
어렵지 않게 연락처와 주소를 알아내었다.택시에 붙은 전화기로 전화를 걸어보려고 했지만...거의 다 도착 하였다고 한다.
패가는 아니다..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고 출입을 꺼리는 집이 간호사가 적어준 매모에 적힌 주소였다.
명패는 서상교라고 적혀있다.택시기사는 주위의 가로등 하나 없는 도로에 차를 주차시키고 문으로 들어가는 손님을 바라보면서 껌을 빼너어 입에 넣는다.얼른 마무리 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오늘 일당을 세어보려는 생각뿐이다.그러나 주위는 어느새 어둑어둑 해지고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같다.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주위의 집과는 달리 담장이 애법 높게 둘러쳐진 집은 그가 보기에도 흉가라고 오해할 그런 분위기를 연신 풍기는 태이다.전보대에 소변을 보다가 집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리자...놀라서 얼른 마무리를 하고 고개를 돌려서 문을 바라보았다.방금 들어간 손님이 숨가쁘게 뛰어왔다.얼릉 운전석에 가서 시동을 켠다.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얼른 여길 뜰까요?"
집에서 나온 몇사람이 손님에게 소리쳐 부른다.
"잠시만요..."
11시 30분을 시계바늘이 가리키고 있었다.
재헌은 믿을수 없었다.그러자 뒤이어 나타나는 사람의 얼굴을 보자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 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갔다.택시기사가 황급히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켠채 그의 안부를 물었다.뒤를 이어 재원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만요...재헌씨죠?"
재헌은 다시 그 얼굴을 바라보았다....그 얼굴 그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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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에 거론된 03 02 01 그밖의 학번들 후배들에게 ....미안...
글사랑 만 만 세......산소리들뿐인가..오호 통재라...
첫댓글 굉장.................................+_+
다 못 읽고 꼬리 다네요...^^;; 길다 으아~~ 다시 읽어야 겠다...읽고 나서 다시 꼬리 달겠슴다~
장난 아니다..정말 소설 같아요...ㅎㅎ
훔,,,ㅜㅜ
지금까지 올라왔던 어느 릴레이 소설보다김......(털썩) 정말 대단하세요~~읽느라고 눈이 (부들부들) 소설내용이 궁금해지는..+_+
누가 이 뒷이야기를 이어갈수 있을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