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 안귀숙]
창밖엔 비 내리고
내 마음엔 여유가 내린다
야채전 한 접시 앞에 두고
뜬구름 잔에 따르니
뽀얀 막걸리
유리창에 빗방울 흘러내리면
달콤한 미소가
목을 타고 넘어간다
한 잔 두 잔
넘치는 잔마다
세월을 담아 낭만을 마시고
석 잔 넉 잔
출렁이는 잔마다 희망을
웃음을 담아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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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사랑시
막걸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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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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