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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 3년만에 2억원대 회복
CEO스코어 조사…평균 2억120만원, 연봉킹은 조환익 한전 사장
지난해 국내 35개 공기업 사장의 평균 연봉이 3년 만에 2억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는 대통령(2억1천200만원)과 맞먹는 셈이다. 공기업 사장 가운데 연봉킹은 지난해 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2억8천여만원을 받았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5곳의 지난해 사장 연봉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8.2%(1천500만원) 오른 2억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은 기본급과 기본급 외 수당(복리후생비·상여금·실적수당 등)을 포함한 것으로, 기본급은 평균 1억2천400만원(연봉의 61.7%), 수당은 평균 7천690만원(38.2%)이 지급됐다. 이들 공기업 사장의 연봉은 2012년과 2013년 각각 평균 2억3천440만원, 2억2천190만원으로 2년 연속 2억원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시행된 공기업 방만경영 개선 시책으로 2014년에는 평균 연봉이 1억6천41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듬해 1억8천600만원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공기업 사장 연봉 1위는 조환익 한전 사장으로 2억8천100만원을 수령했다. 기본급(1억4천400만원)과 수당(1억3천710만원)이 모두 공기업 최고 수준이었다. 이어 임수경 한전KDN 사장(2억4천980만원), 한국감정원 원장(공석, 2억4천940만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2억2천950만원) 등이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은행 건전성 `개선`…BIS 총자본비율 15.37%
올 2분기 국내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BIS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37%로 전분기보다 비해 0.23%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3.25%, 보통주자본비율은 12.72%로, 각각 0.28%포인트, 0.26%포인트 올랐다. 2분기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총자본비율이 위험가중자산율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총자본은 당기 순이익과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보통주자본을 중심으로 6조1000억원 증가했다.위험가중자산은 환율 상승과 현물 출자 등에 따른 익스포져(위험노출액) 증가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19조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8.96%), 케이뱅크(17.38%), SC은행(16.84%)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으며 수출입은행(12.42%), 제주은행(13.38%)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비율도 상승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0.08%포인트 오른 14.54%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비율은 0.12%포인트 상승한 13.02%, 보통주자본비율은 0.16%포인트 오른 12.53%로 나타났다. 총자본은 2.32% 증가하며 위험가중자산증가율(1.77%)을 상회한 데 기인했다. 지주회사별로는 KB금융(15.47%)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15.15%), 하나금융 (14.96%), NH농협금융(13.45%) 순으로 나타났다. JB금융(12.13%), DGB금융(12.80%), BNK금융(12.9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15.37%)은 미국은행(14.47%) 수준보다 높으며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세무서 140곳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
국세청은 전국의 모든 세무서 민원봉사실 14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무서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휴대전화 네트워크 설정에서 국세청 와이파이(NTS WiFi)를 찾아 선택하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 세무서를 신설하거나 이전할 경우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부동산>
재건축 부담금 9월 22일부터 카드 납부 가능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납부자가 은행을 방문해 현금으로 직접 내야 했던 부담금을 신용·직불카드를 통해 전산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막바지 여름 휴가철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 결정
새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관망세는 여전하다. 대책 전 투자수요의 유입으로 급등한 서울을 비롯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충청권, 경상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접근성이나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상승세가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도별 매매가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전남(0.09%) 등이 도와 함께 상승했다.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서울(-0.0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0.01%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충청권, 경상권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부산도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 연제구 등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제주지역도 하락 전환됐다. 대구는 교육여건이 우수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대전, 광주, 전라, 강원 등도 오르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아파트 전셋값 동향은 특히 수도권지역은 매수심리의 위축에 따른 일부 매수 대기자들의 전세 유지수요와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가을 이사철 대비 선점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개발호재가 있는 인기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 상승으로 하락 폭이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방의 경우 0.02% 하락했다. 울산과 경북은 경기 침체 및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제주도 수요는 줄어든 반면 매물은 지속 공급돼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세종의 경우 신규 아파트 매물이 소진되고 대구도 교육여건 수요와 혁신도시 호재로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인 전세가격의 하락 폭이 지난주(-0.03%)보다 다소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2시간 휴가' 내고 아이 보러 갑니다
현대百그룹 '반반차 휴가' 도입
현대백화점그룹은 2시간 단위로 연차를 나누어 사용하는 '반반차 휴가(2시간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시간 휴가제를 이용할 경우 네 번 사용하면 개인 연차 1일이 소진된다. 백부기 현대백화점 인사담당 상무는 "이번 제도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낸다거나 학원 수강, 취미·여가 활동 등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녀를 둔 기혼 여성 직원들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는 급한 상황 등에서 2시간 휴가 사용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시간 휴가제'를 계열사 중 여성 인력이 많은 현대백화점과 한섬부터 도입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다른 계열사에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SPC그룹 “美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로 확대”
SPC그룹이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오른쪽)은 29일 그룹 본사에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매장 확장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에서 1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한국과 미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러 동방포럼에 의전차 200대 제공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과 ‘스타렉스’가 9월 6, 7일 이틀 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공식 의전 차량으로 쓰인다. 29일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 150대, 스타렉스 50대를 동방경제포럼의 주요 인사 의전 및 행사지원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경제적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창설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한중일 등 56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
중국 "國歌 연주때 가슴에 손 올리면 안돼"
미국식 관례 금지법안 추진
홍콩 "우리 실정에 안 맞아"
중국 정부가 국가(國歌)를 맘대로 고쳐 부르거나 상업 광고 등에 무단으로 사용하면 최고 15일의 구류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 시대에 갈수록 강화되는 애국·민족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격) 상임위원회는 이날 국가를 장례식장 등 '부적절한 장소'에서 연주하는 것을 막고, 국가 개사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법(國歌法) 제정 2차 심의를 실시했다. 3차 심의를 마치면 국가법이 제정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법에 따르면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려도 안 된다. 이는 미국식 관례이기 때문에 중국에선 차렷 자세로 국가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업 광고나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北 "화성-12 중거리 미사일 발사했었다"
북한은 30일, 전날 일본 상공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12 중거리 미사일이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미 영토에 위협이 되지 않은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초기 평가 결과 이번에 쏜 북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불법 조업 中선원 20명에 징역형
세계자연유산 갈라파고스서 보호 어종 상어 수천마리 포획
남미 에콰도르 법원이 세계자연유산인 갈라파고스제도 해역에서 상어 등 멸종 위기 해양 동물을 대량 포획한 중국 선원 20명에게 1~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법원은 지난 27일 상어 등을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어선 '푸위안위렁 999호' 선원들에게 1~4년의 징역형과 함께 총 590만달러(약 66억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선장에게는 최고 형량인 4년형을 선고했고, 3명의 고급 선원들은 3년형, 나머지 선원 16명은 1년형이 각각 선고됐다. '푸위안위렁 999호'는 지난 13일 갈라파고스제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에콰도르 해경에 체포됐다. 해경은 선내 수색 과정에서 보호 어종인 상어 6600여 마리를 비롯해 불법 어획물 약 300t을 발견했다.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 떨어진 갈라파고스제도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곳으로 유명하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어획이 금지돼 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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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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