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책이뻐지고, 홈피 오픈하신것 축하드려요. 죄송하지만 쫌 길게 질문드려요^^ 3개월쯤 되어가는듯 하는데요.. 첫달은 하는둥 마는둥, 둘째달은 조금씩 신경을 쓰고, 셋째달은 열심히 했습니다. 제 몸이 예상외로 많이 불편할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열심히 했을텐데, 깨달음이 늦었네요. 대체 병원들은 이렇게 아픈사람 진단하나 제대로 못해주고, 의사들 snpe 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에 쇠골에서 나던 소리가 안나고, 가래로 꽉찼던 답답함이 사라져서 금방 나아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쪽이 나으면 또 다른부위가 불편해지더군요. 구르기를 하다보니 책에 나오는것처럼 허리위쪽에 뼈가 툭 튀어나오고, 목밑부분이 까지고, 엉덩이 부분은 오른쪽이 까지다 양쪽이 까지다 요즘은 왼쪽이 까지다가 여러번 까짓것 같습니다. 양쪽 어깨가 번갈아 아프다가 목옆쪽으로 불편해지고 턱이 뻣뻣한 느낌이 들다가 귀가 답답하더군요. 왼쪽어깬 뻐근하게 땡기고, 오른쪽어깬 느낌이 이상하게 땡기고 기침까지 나오니, 노총각이 되어가니 슬슬 죽을병에 걸린줄 착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누워있으면 편해지다가 일어서면 느낌이 딱 안좋더군요. 2주전부터는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아프면 푹자고, 구르기도 너무 따가워서 좀 쉬었습니다. 작년에 허리아팠을때 컴퓨터작업 자택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걷기운동과 스트레칭 후 다 나아가는 줄 알았다가 갑자기 어깨와 목이 말썽을 부려서, 올6월달부턴 서서 쓰는 테이블로 바꾸고 많이 서있으려고 노력하고, 요즘은 서있을때도 틈틈히 골반과 종아리에 밴드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목옆쪽으로 해서 턱 귀쪽으로 느낌이 오니 도저히 집중이 안되어서  아르바이트도 포기한 상태로 모든걸 쉬엄쉬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다시 화이팅 하고, 여러동작보단 느낌이 오는 동작만 골라서 하고, 구르기는 아침에 50번 저녁에 100번정도 하니, 이제 좀 살것같습니다. 구르기 할때 6번 어깨,목자극 동작에서 어제 처음으로 발이 땅에 닿았습니다. 다리묶어뒤로눕기는 무릎이 들리고, 30초만 있어도 힘들긴 하지만, 며칠전엔 등에 받치던 것을 다 빼고 바닥에서 하는걸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26번 동작시 왼쪽엄지손가락밑부분이 찌릿했었는데, 요즘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걷기는 한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반달경추배게를 사용한지 며칠되었구요. 처음엔 목과 머리 사이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뼈가 아프더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누워있으면 왼쪽 가슴쪽으로 미세하게 찌릿찌릿한 느낌이 옵니다. 그래도 누워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왼쪽 발바깥쪽 감각이 약간 안좋습니다. 양반다리로 앉으면 발바깥쪽 중앙에 뼈부분이 아픈데, 그  부분이 좀 튀어나온것 같습니다. 어깨부분은, 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뒤에 하고 누우면 왼쪽 팔이 약간 더 들리는거 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몇년전부터 몸이 신호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옛날에 가슴이 답답하여 병원가서 심전도 했더니, 이상없다고 하며 근육 이상에 먹는약을 처방해줘서, 그것을 먹고 나은적이 있습니다. 3년전쯤인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왼쪽발목이 좀 아팠던것 같습니다. 제작년쯤인가, 뒷목이 계속 무거운후, 두통이 한달정도 있은 후, 치질증상이 있어 병원가서 그냥 약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피부가 좋은편인데, 코부분이 피부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드디어 작년에 좀 무리했다고 허리가 탈이 났습니다. 어쩐지 그때 바지 모양이 좀 어색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엉덩이도 왠지 약간 어색했구요. 왼쪽 새끼손가락도 약간 찌릿했던것 같습니다.   ------------------------------------------------------------------------ 3번 동작시 10초간 유지하려하면 허벅지뒷쪽에 경련이 일어날듯한데, 문제가 많은 것인가요? 어떻게 되야 정상적인 형태인가요?   구르기할때 5번어깨자극에서 6번어깨목자극으로 넘어올때, 깍지를 낀 상태에서 팔이 내려와야 정상인가요? 저는 손이 자꾸 풀렸다가 다시 깍지를 끼곤 하거든요. 7번자세변환으로 넘어갈때 다리가 쭉 펴진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그대로 땅에 닿는게 맞나요? 뒤꿈치가 아파서 그 부분만 패드를 깔고 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피를 봤던 자리가 점점 까맣게 변해가고 있는데, 정녕 이것들이 다 없어져야만 제 몸이 완전해질 수 있는건가요?   11번 동작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때 왼쪽어깨의 뻣뻣함을 많이 느낍니다. 이 부분이 잘못된 부분인가요? 그럼 이쪽으로 더 많이 해주면 좋을까요?   21번 동작시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 동작이 정말 가능한가요? 악악 소리를 지르며 하고있지만..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가능한가요?   문제가 있는 왼쪽발 바깥쪽 부분을 좀 눌러주는게 좋을까요?   --------------------------------------------------------- 아.. 너무 길게 썻네요^^ 오늘 아침에 잠을 깰때 밴드를 풀고 잠깐씩 옆으로 누웠는데, 좀 좋아졌더군요. 저번달 같으면 옆으로 잠깐 눕기만 해도 몸이 느낌이 안좋았거든요. 아.. 글을 오래쓰니, 목옆이랑 턱쪽이 쪼금 뻐근해오려 하네요..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해보고, 정안되면 한번 찾아뵈어야 겠어요. 그것보단 좋아져서 우수한 독학생이 되었으면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