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성탄이라고 하면 으레 말씀이신 주님께서 육신으로 오신 역사적인 사실을 말합니다.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지금 조계종마저 성탄을 축하한다고 그들 사찰의 대문에
불을 밝히고 있답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를 인정합니다. 인간 석가와 동급이란 뜻이죠.
이는 교회가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건 그들의 수작일 뿐입니다.
지금 교회는 개혁주의자들이 교회는 제2의 성육신이라고 한 말을 잊고 있는 실정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사건이 제1성육신이라면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신(dwelt among us) 사건이 바로 제2의 성육신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어거스틴의 말을 인용해 칼빈이 한 말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거스틴은 3위 일체의 학자이며 칼빈은 성령학자로 보는 겁니다.
그런데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아기 예수 탄생과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오시는 재림만 강조를 하고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
그 다음의 3일 후가 모호합니다. 주님께서 내가 아버지께로 왔다고 말씀하시고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시고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면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알리라(요14:20)하십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아직 계시가 없는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으나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요16:17) 하신 그 말씀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과 예수의 생애의 사역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 그리고
승천하심과 다시 오심이 복음의 전부인양 그만 십자가의 이후가 편집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안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역사는 계시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않으면 보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혈과 육에 속한 자들에게는 도무지 들리지도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에 인기가 없습니다.
방송국에서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 프로그램은 편집을 해서 잘라버리듯 성령 안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구원의 이야기를 육신에 속한 자들이 편집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마태 마가 누가복음의 공관복음은 방송이 되지만 요한복음은
제대로 방송이 되지 않아서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 문밖에 서 계십니다(계3:20)
오늘도 전 세계의 교회들이 성탄을 기념하고 축하하지만 그리스도를 밖에 두고
아기 예수 탄생만을 위한 축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을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부활만 강조하고 자신의 부활을 축하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처럼 예수의 성육신의 성탄에만 몰두하느라 그들 안에 거룩한 영, 생명의 영,
영광의 영으로 임마누엘하신 그리스도를 외면하는 성탄놀이가 될까 조마조마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 안에 임재하신 사실을 부인하면 이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며(롬8:9)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적그리스도(anti Christ)가 되고 맙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형상이 그 안에 계시지 않으므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자격인 영광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랑이 그 안에 생성되지 않습니다.
아담 안에 태어나서 죄와 사망으로 죽은 인간이 인간으로 오신 예수를
그의 육신 안으로 영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이신 그리스도는 믿고
영접하는 자들 안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자격을 얻게 하십니다(요1:12)
우리 가운데 거처를 정하시고 영원히 떠나지 아니하시고 의가 되고 거룩이
되고 영광이 되며 우리의 빛과 생명이 되어 사랑으로 진화되게 하십니다.
그 이름으로 오신 진리의 성령이 기름부음 안에 우리를 인도하셔서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게 하시므로 영원한 생명을 한 없이 계속 얻도록 하십니다.
그로인해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든지 우리가 은혜와 진리로 말미암아 주님께
나아가든 조금도 거리낌이 없이 담대하고 확신에 찬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게 바로 독생자이신 그리스도 곧 말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므로 그 영광을 보는 것이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는 말씀인 겁니다.
따라서 계시의 영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성탄이라고 하면 말씀(요1:1)이
육신으로 성탄하셔서 어떤 과정과 절차와 방법으로 우리를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 거룩한 탄생을 선물하시고 그 영광을 보이심을 압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여 그 충만함으로 계속 은혜 위에 은혜를 받게 하신(요1:16)
기가 막히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그 경륜과 능력을 크게 찬양하게 될 겁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