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진혁입니다.
저번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자작 텐트를 펼쳐 봤습니다.
아예 1박을 해봤습니다.
바깥 날씨가 쌀쌀해 짐에 따라 내부에 응결 현상이 생기더군요...
각 방향의 창과 문 윗쪽으로 20센치 정도 열어서 상부 환기하고
아래쪽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를 켜두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텐트가 아랫쪽으로 틈새가 있는 형태라서 렌지를 켜도 질식의 위험은 없습니다.
텐트 안에 침상을 설치하므로 더더욱 편리한 텐트 생활이 가능합니다.
여름이나 겨울에 침상위에서 생활하는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올때도 걱정이 되지 않고요...
침상은 역시 헝그리 하게 꾸몄습니다.
접이식 플라스틱 의자와 발코니 매트 그리고 왕골 돗자리 겨울엔 온수매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진은 아래에 쭉 순서없이 올려뒀습니다. 보시고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 올리는데 성의가 없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방금 텐트 걷고 잠깐 쉬다가 바로 올리는
거라 만사가 귀찮은 상태입니다. ㅡ,.ㅡㅋ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298154A2B2E3288)
요 터치등이 참 편리합니다. 쫌만 밝았으면 원이 없겠지만...
터치등 뒤에 원반형 네오디움 자석을 붙여서 각파이프에 척척 붙여서 사용 하면 모기장을 쳐놓아도 눌러서 키고 끌수 있어서
편리 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298154A2B2E3389)
줄은 요런 식으로 클립을 이용해서 간단하게...묶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298154A2B2E338A)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298154A2B2E338B)
이 사진을 보시면 저의 헝그리 침상의 개략 적인 구조가 드러납니다. (아침을 먹기위해 라면을 끓이고 있네요)
ㅋㅋ 아주 튼튼합니다. 의자 하나에 한사람 무게를 감당할 수 있으므로 침상에 의자 12개가 소요되므로 10명 이상 올라가도
꺼떡 없을 걸로 생각되나 실제로는 5명까지 올라가서 고기를 구워 먹어봤습니다.
비가 와도 걱정 없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298154A2B2E348C)
의자와 깔판 사이에는 미끄러짐 방지와 미세한 높이 차이 극복을 위해 발코니 매트를 의자 상판 크기로 잘라서 사용 하거나 알파벳 조립식 매트를 하나씩 끼워 줘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검정색 플라스틱의 정체는 버려진 침대의 플라스틱 깔판입니다. 48합판을 반으로 잘라 페인트 칠해서
사용 하려 했으나 침대 깔판이 눈에 띈 이후 바로 계획 변경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298154A2B2E348D)
깔판 위에는 집에서 퇴출된 누더기 뽀로로 매트(4등분해서 각 2등분씩을 청테이프로 붙여서 접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개조)를 깔아주고요 그 위에 왕골 돗자리를 깔았습니다. 풀냄새가 나는 왕골을 텐트에 깔면 향이 참 좋더군요. 뽀로로 매트 아래에 5미리 합판을 깔아주었습니다. 구멍이 송송나있는게 밟을때 영 느낌이 안 좋은것 같아서요.. (사진 위쪽 왼편으로 살짝 보입니다.
전동 오토바이에 사용하던 배터리를 이용해서 텐트안에서 dmb시청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298154A2B2E358E)
텐트 출입문을 모두 개방시에는 이렇게 묶어 두면 걸리적 거리지 않고 편리합니다.
침대 깔판 사이 사이가 벌어지지 않게 잠금 장치를 하는게 좋겠지만 귀찮아서 청테이프(재질은 같고 색깔은 흰색이네요)로 붙여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298154A2B2E358F)
철근에 너트를 용접해서 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캠핑하시던 분들 사이트 돌아 다니다가 얻은 아이디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298154A2B2E3690)
사진에 보이는게 케이블 타이 특대형 입니다. 540미리 ㅋㅋ 이건 풀었다 죄었다 할 수 있게 끝에 레버가 있더군요...
전 구입해서 재사용 가능하게 개조를 할려고 구매했었는데...애초에 풀수 있는 레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톱이나 드라이버로
살짝 당기면서 눌러주면 간단하게 풀립니다. 맨 아래 매트를 루프 케리어에 고정시키고 위쪽 3개를 아래쪽 깔판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수납합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라서 맨 마지막에 와이어로 한번 더 고정시켜야 안심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298154A2B2E3691)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298154A2B2E3792)
사이드 어닝만 블라인드 봉에 말아서 카바 쒸운 모습입니다.
사방 바람 막이는 따로 분리해서 차량 뒷쪽에 수납하여 가지고 다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298154A2B2E3893)
이제 집에 갈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집에 가서 샤워해야 겠습니다. ㅋㅋ
펴고 접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각각 15분 이상씩 걸리는 것 같은데 나중에
숙달되거나 방법이 개선되면 좀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원터치 모기장을 침상위에 펼쳐서 잡니다.
자다가 보니까 모기장 주변에 모기가 20마리는 족히 붙어 있더군요...
피 빨아먹고 싶은 욕망에 침을 꼴딱 꼴딱 삼키는 모기들과 함께
적과의 캠핑....
그럼 즐거운 캠핑 생활 하세요...
앞으로 계획은 아이스박스 자작과 온수 보일러 자작 이동이 가능한 간단한 급수 조리대 자작등입니다.
진행되는 대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짱입니다...깔판에 대하여 궁금해지는데..어떤 종류이고 구입 방법을 알려주세요
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침대 깔판입니다. 침대 처분하고 갈곳 없는 신세 제가 구제해줬습니다. 요게 아주 용도가 훌륭합니다. 발코니에 장판 깔고 싶을때에도 바닥재로서 흘륭합니다. 이거 깔고 장판 깔면 바닥에 물이 드나들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따로 구매를 하시려면 침대가게에서 문의하시고요 전 보통 아파트 재활용 코너에서 픽업합니다.
혹시 침대받침대아닌가요 ㅎㅎㅎ
정답을 아시는군요 ㅡ,.ㅡ 빙고
침대 받침대에 200점 드립니다.2개 1조로 경첩을 달면 300점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즐거운 공부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300점 받고 싶습니다. ^^ 귀차니즘을 넘어서야...
저두 자작으로 어닝만 만들었지만 키노피오님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셨네요.. 텐트까지 잘 만드셨네요^^부럽네요^^;
안녕하세요 피터팬님 제가 올린 글에 항상 관심 갖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제가 도울수 있는 건 다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많은 참고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도 보여주시면 더욱 좋았을텐데요...언제 한번
대단 ㅎㅎ
침대밑판이라.. 쉬운것을 생각해보지도 못했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