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네 살에 하는 44가지 질문
1. 이름(본명)과 6학년 때 몇 반..그리고 생일은 (음/양):
━━━▶ 송영희 6학년 3반 1962.4.3(양)
2. 어릴 적 별명과 즐겨 사용하는 닉네임은(설명) :
━━━▶ 송아지(성이 송씨라서).
띨방이(남편이 부르는 별명)
號-海田(바다처럼 마음이 넓고 바다를 밭으로
가꿀 수 있는 지혜가 있다는 뜻으로
서예선생님이 지어 주었음)
3. 종교가 있다면 :
━━━▶ 다신교: 불교, 기독교 다 믿음
4. 사는 곳과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
━━━▶ 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 엘지아파트 202동 1004호
하는 일 - 자유인
5. 가족관계는:
━━━▶ 본인과 아들 셋(남편 포함). 중2, 초6, 그리고
우리집 귀염둥이 (초롱이)강아지
6. 주량과 좋아하는 술, 술버릇이 있다면 :
━━━▶ 소주 1병반. 술버릇 없음
7.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잘할 수 있는 음식은:
━━━▶ 아구찜, 해물탕, 생선회, 소고기, 삼겹살......
잘 하는 음식-샤브샤브(수준급), 부대찌게,샤워
크림빵(남편이 제일 좋아 함) 등 다년간 요리를
사사받아 못하는 것이 없음
8.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준 것, 받은 것) :
━━━▶ 받은 것 - 결혼기념으로 시아버지가 사 준 모피코트
준 것 - 생각하게 만드네. 선물은 많이 하는 편
인데 남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는가?
9. 가장 아끼는 물건은 :
━━━▶ 우리 남편 일기장(이것을 소포로 받고 마음을 굳혀
결혼하게 되었음)
10. 내가 제일 많이 기억나는 선생님:
━━━▶ 김상권 선생님. 아침에 정순이와 중앙출입구에
서서 출근하는 선생님들에게 인사당번 할 때마다
껌을 손에 쥐어주고 들어가시던 기억이 난다.
11. 초등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 김미숙(무서운 친구여서 꼼짝못하고 따라 다녔음)
정승희, 최희정, 박경희(보고 싶다)
12 .즐겨 입는 스타일과 색상은 :
━━━▶ 기지바지에 폴라티를 좋아 함. 색상은 흰색과
베이지색. 남들은 브라운색이 잘 어울린다고 함.
13. 가장 가고 싶은 곳과 기억에 남는 여행지 :
━━━▶ 가고 싶은 곳 - 브루나이공화국 (반드시 갈 것임)
기억에 남는 곳 - 호주 케언즈. 남태평양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이 너무 재미있었지.
14. 가장 기뻤던 기억과 가장 슬펐던 기억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
━━━▶ 기쁜 기억 - 결혼후 3년만에 분가하여 우리끼리
처음 생활을 시작했을 때(그렇다고 시댁과 문제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님)
슬픈 기억 - 중 3때 친정아버지와 넘넘 나를 이뻐
해 주신 시아버지께서 돌아 가셨을 때
15. : 어렸을 때의 꿈은 :
━━━▶ 선생님(친정아버님이 선생님이셔서 자연스럽게)
16.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나 영화 :
━━━▶ 책 - 아카바의 선물
영화 - 애수,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17.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
━━━▶ 아이들 방에 가본 후 남편 식사준비
18. 당신 잠자리 옆에 항상 있는 거 :
━━━▶시계, 남편
19. 좌우명이 있다면 :
━━━▶ 내앞에 벌어지는 모든 좋은 일은 남의 탓
내앞에 벌어지는 모든 나쁜 일은 나의 탓
20. 좋아하는 노래, 즐겨 부르는 애창곡은 :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강산에)
21.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
━━━▶ 모든 일에서 은퇴한 뒤 부부만 손잡고 세계여행
다니는 모습
22. 만일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았다면 :
━━━ ▶몇 날 몇 일을 울다가 마음을 추스려 남은 생에 최선을...
23.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그리고 꼴불견은:
━━━▶ 존경하는 사람 - 친정아버지
꼴불견 - 밖에서는 기도 못펴면서 마누라한테만 큰소리치는 남자
24.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
━━━▶ 유럽 또는 중국풍 앤틱(antique) 소품들
25. 살아오면서 제일 재밌게 했던 것은 :
━━━▶ 다년간 붓글씨에 심취했을 때 (지금은 붓 놓고 쉬고 있음)
26. 즐겨가는 데이트, 혹 드라이브 코스는 :
━━━▶ 식구끼리 자주 영화관에 감. 사천쪽에서 삼천포
대교를 건너 남해일주 드라이브를 한 번씩 감.
27.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
━━━▶ 모든 스트레스는 남편한테 해소한다. 불쌍한 신랑.......
28. 당신을 홍보할 수 있는 3가지 :
━━━▶어떤 부류의 사람과도 잘 사귄다.
남을 잘 배려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불쌍한 사람 또는 상황을 보면 그냥 못 지나간다.
29. 행복의 조건이 뭐라 생각 하는가 :
━━━▶ 건강, 경제적 여유, 같이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
30. 당신의 첫사랑이라 한다면 :
━━━▶ 20대 초반 직장 동료언니의 남자친구(애인이 아닌 친구였음)
31. 화장실에 볼 일 볼 때면 주로 뭘 하나(생각이나 행동) :
━━━▶ 책이나 신문 (가히 좋은 습관은 아닌 듯 싶다)
32. 배우자가 성형 하겠다고 하면 :
━━━▶ 울 신랑 눈꺼풀이 쳐져서 성형 해야됨
33. 실연의 경험이 있는가 있다면 간단히~:
━━━▶ 진짜루 없고, 내가 실연을 준 건 있음.
34. 배우자외 어떤 사람이 날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
━━━▶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 나리라 생각지도 않음
( 근데 진짜로 일어나면 남편에게 물어 볼까나?)
35. 만일 배우자에게 연인이 생겼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 남편의 행동을 즐기면서 관찰 해야지.
36. 공돈 1억원이 생겼다면 ?
━━━▶ 남편 차부터 먼저 바꿔주고,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에게
각각 용돈 천만원씩 드리고 싶다 (짜웅 아니라 진심)
37. 자신이 한 일중 가장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생각하는 일 :
━━━▶ 결혼
38. 현재 배우자와는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는가:
━━━▶ 우습지회(5년간 같은 반을 한 친구들이 82년부터
시작한 모임)에서 만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관계로 발전
39.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시는지 :
━━━▶ 2번..................매일 목욕하면 피부에 안 좋지?
40. 한번 쯤 일탈을 꿈꾼 적이 있는가 :
━━━▶ 한 번씩 식구들 다 떼놓고 혼자 명상하며 여행하고
싶을 때가 있다.
41.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하는 것 (생리현상 말고) :
━━━▶ 매일 저녁 잠들기전에 하루 동안의 일을 돌아보고
누군가에게 상처준 말을 한 적이 없는가 생각한다.
(이 세상에 잘못된 말보다 무서운 흉기는 없기 때문)
42. 가장 보고(찾고) 싶은 친구:
━━━▶ 김미숙
43.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
━━━▶ 큰 아들의 교육, 주가(우리사주)
44. 이 설문을 마친 소감과 8기 친구들에게 한마디
━━━▶ 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나이가 많이 들어서 다시 만났지만
항상 초등학교 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모임을 유지
하기를....
첫댓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 28번 답에 정말 찬사를 보내고싶다 너에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모임이 이어질길 바라면서
수고했슴미~ 읽어 내려가면서 많은 생각이 떠오르네...젤 먼저 근호는 좋겠다!.....또 혹시 나도 관찰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려 말조심해야쥐...등등.....음~그 나이에 2번 이면 적당한건가??...
송여사 잘 읽었다... 언제...유진박 모임과 함께 너그 집에 놀러 가야 할낀데..ㅎㅎㅎ
영희야! 착한 신랑한테 스트레스 해소 그만 해라... 머리카락 빠진다 어쩐지 근호 얼굴이 누렇더라... .
안녕! 잘 지내지? 근호 글도 한 번 보고 싶네. 뭐라고 적을지....ㅎㅎㅎ
영희야 수고했다....신랑 잘모시라....ㅎㅎㅎㅎㅎ...근호도 빨랑 숙제하라 해라....
근호 숙제는 미리 다해놨네..이름만 바꾸면 된다...ㅎㅎ
영희야 수고했다. 니 좋아하는 애창곡 나도 즐겨 부르는데 언제 한번 불러 줄께. 그런데 고래 고기는 언제 먹으러 갈끼고?
잘 읽었다. 27번 답은 내 아내가 한 걸로 착각했다.
은퇴 후 부부손잡고 세계여행하려면 다리운동 많이 해야겠다 건강열심히 챙겨라 수고했다
수고했네. 그리고 모임날 잘먹고 잘지내고 점심까지 또 잘먹고 왔다.인제 인사한다. 그리고 초롱이한테 인사(?) 전해라. 그날 미안타고.
같은반이네... 반갑다 영희야! 잘읽었다.
유신아 ! 니 점심때 풋고추 찍어먹고 남은 된장 초롱이한테 발랐제..ㅎㅎㅎ
영희야! 수고했다........너의 진실함이 엿 보인다.........^^
근호는 행복하겠다 다음숙제 호야해라 보고싶다 빨리빠리
어쩌면 동기와 결혼을 다 하나. 부럽다.. 내 희망사항이었는데... (하지만 지금도 만족함. 대학동기니까 비슷한가? 친구들 모임에가면 이것들이 막 주물러서 되도록이면 혼자 가려 함. ㅎㅎㅎ)
초딩친구랑 부부라니 생각만해도 입가에 웃음이....행복만땅
정순아 ! 울 신랑 얼굴이 그렇게 누렇더냐? 매일보니 몰랐네. 신경 쓸께?
중덕아 ! 미안타 헷갈리게해서..
야 장군아! 너땀시 울 초롱이가 다음날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종일 자빠저 있었다.
정남아! 너의 글이 더 진실하고 재미 있었어.
아푸로 해전이라 부르까?? 담달에 아구찜 먹을까? 해물탕 먹을까? 생선회 먹을까?? 다 먹을까??? ....낼 시민회관서 보겠네...
영희 피부 너무 좋더라아~ 비결 좀 가르쳐주라 꼬~옥.
영희야 잘 읽었다 인생을 헛 소비하며 살지는 않았네 항상 좋은 일 하면서 살도록
글이 늦었구나,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서 너의 글을 보게되는구나. 번개팅때 너를 만나서 무척 기뻤고 혜경이랑,인숙이,상순이도 덤으로 보게되어 참 반가웠다. 그리고.. 우리큰딸 이름이 초롱인데...
영희야 어렸을때 착하고 이쁜 모습이 생가나는구나 잘사니 기쁨...^^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