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유성문화원 해설사회에서는 지난 14일,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이진형씨라고, 대전의 불상조각장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신 분이 직접 지은 미술관 겸 박물관, 그리고 선원(禪院)입니다.
그런데 그 곳을 조계종에 기부하셨다고 하니 마음이 참 넓으신 분마침 그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이재윤선생(이진형선생의 장남)이 친절하게 모든 작품을 해설해 주었습니다.
아는 것도 많은데다가 잘 생기고 거기다 말씀도 잘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불교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우리가 그동안 피상적으로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벗어나 구체적으로 역사를 곁들여,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천수천안 관음보살의 내용과 불상의 종류를 구분하는 법과 불상 제작방법을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시간이 훌쩍 지나버려 언덕에 있는 용선(龍船)은 잠깐만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과학관에 수업이 있어 부득이 12시에 마치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은 문화원의 토요탐험대가 고부를 답사합니다. 주관하시는 선생님들 잘 하시리라 믿고, 기대합니다.
또 그날 저녁엔 진잠초등학교에서 축제가 있다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석해서 즐기시죠!
또 일요일(20일)엔 대둘 기념산행이 있는데, 학하리 별봉입구에서 출발한다네요.
어쨌든............ 날씨는 청명하고 하늘은 끝없이 높고 마음은 싱숭생숭하고 어디든지 가기 좋은 날들이 계속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오늘은 이만........................줄입니다. 그러면 안녕!!!
첫댓글 감사합니다.
박물관에 용선도 있군요. 참석못해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가을이라 커피도 마시기좋고 걷기도 좋아요. 토요일에 정읍다녀오는데 전라도의 하늘이 기대됩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