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이 성공한 부자를 만든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 하우스'는 망각곡선 이론으로 유명하다. ‘에빙 하우스’는 “인간은 평균적으로 학습 후 10분부터 망각이 시작되어 1시간이 지나면 50%, 하루가 지나면 70%, 한 달 후 처음 학습한 내용의 80%이상 망각을 한다.”고 주장 하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인지하는 정보는 이순간부터 10분 후 또다시 망각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에빙 하우스’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10분 후 바로 복습, 1일 후 또 복습, 7일 후에 다시 보면 한달 동안 기억되고, 한달 후에 또 보면 6개월 이상 장기기억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이론을 학습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양식에도 적용해 본다면,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에 한 켠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을 포함해 성공하고 부자로 잘 사람들은 대부분 지독한 ‘반복 쟁이’ 들이 많다.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성공한 부자들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귀찮아 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행동들을 철저하게 반복하는 경우가 이를 증명한다. 세계 최 정상급 프로골퍼 최경주, 신지애 같은 선수들은 단순해 보이는 스윙연습을 남들보다 더 많이 반복했을 것이고, 김연아 선수 역시 공중회전 연습을 지독스럽게 반복한 노력으로 세계 챔피언이 된 것이다.   자수성가 부자들도 이와 다르지 않은 지독한 ‘반복 쟁이’ 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한 의지가 남보다 강하며, 부의 축적에 필요한 행동들을 매일 끊임없이 반복한 사람들인 것이다. 근검 절약을 반복했거나, 저축을 쉬지 않고 반복했거나, 투자와 재무관리를 통해 재산 불리기를 반복한 결과가 이들을 부자로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한번 본 책을 다 아는데 뭐 하러 또 보냐." “지겹다. 그 일을 뭐 하러 계속하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반복의 미학’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좋은 행동을 망각하지 않고 반복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강한 의지만 있다면 못해낼 것도 없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쉼 없이 반복된 좋은 행동은 큰 역량을 발휘하며 정말 무서운 힘이 된다. 그러므로 늦었다고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경제적 여유와 부를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근검절약, 통장 쪼개기, 가계부쓰기, 금융지식 쌓기 등) 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반복숙달을 통해 성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시동을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