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년 월 일( ) 모둠공부 후기 |
✎. 때 : 2021 년 6 월 15 일 (화) 이른 10 시 ✎. 곳 : 줌 화상 공부 |
✎. 모둠 회원 : 모둠장 - 심성희 ( o ), 모둠총무 - 장인경 ( 0 ) 송정희( 0 ), 곽은정 ( 0 ), 이재정 ( 0 ) 조혜민 ( x ) ✎. 참관인 : |
✎. 성원 보고 : 총 인원 6 명 중, 5 명 참석. |
✎. 기록 :곽은정 |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해지회 - 『앤 모둠』
1. 공지
- 6/22 (화) 문학기행. 원주 ‘터득골’. ( 9시 출발 ~ 4시30~5시 도착 예정)
- 차량 1대당 70.000 지출 (주유비, 톨비)
- 회원 1인당 10.000 갹출. 지회비 50.000 지출 예정 이었으나 회원들 의견 수렴하여
더 지출 될수 도 있음.
- 6/25 (금) 씨동무 책 토론회 (동해교육도서관.10시)
- 6/29 (화) 전체 회보공부 (발한도서관 / 주디모둠 주관)
2. 공부이야기 (곽은정 발제. ‘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김혜진 작/ 서유재출간 )
- 결혼 전 직장이 여의도여서 경로가 일부 겹친다. 옛날을 회상하며 읽었다.
- 결혼 전 제빵학원을 다녔는데 여의도, 대방동쪽을 왕래 했다. 그때 생각이 났다.
- ‘책 한권을 읽으면 그 안의 모든 것을 가진다’ 는말에 공감이 갔다.
- ‘가진다’ ‘나눈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도연에 들어오기 전에는 ‘가진다’의 의미를
더 품고 살았던 것 같은데 어도연에 들어오면서 부터는 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더 느끼고
사는 것 같다.
- 사람들 마음속에는 누구나 ‘자기 것’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은 있는 것 같다.
- 어른신들 중에는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부터, 자식부터 챙기고, 베푸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선은
‘나’ 가 먼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네이 같은 사람, 뭐든 기다려주고 뭐든 다 받아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한명쯤은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 다. 그런 사람이 남편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 남편이 그러기를 바라지 말고 나 먼저 그런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면 어떨지..
- 누군가에게 나도 그런 존재가 되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 언니의 인형을 선뜻 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동생의 마음과 언니도 그 인형을 동생에게 주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니의 ‘죽음’과 연결이 되어 있기에..
-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들 모두 그 사람에게만 집중 할 수밖에 없다.
- 어릴 적 할머니가 치매여서 23년 동안 모시고 살았었다. 그때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수발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엄마는 할머니 수발로 삼사십대를 다 바치신 것 같다.
- 모, 네이, 나는 부족하고 결핍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에 집중해 찾아 나서고, 모으고 했던 것 같다.
- 책속에 소개된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
- 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아마 동해시 에선 23가지 방법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차가 아닌 걸어서 다니는 길을 찾아보고 싶다. 차로 다니면 보이지 않았을 것들이 걸으면서 보니까
보이더라.
- 작가의 문체가 간결 하면서도 꽂히는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인생의 길도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평탄한 길만 있었다면 인생이 별 의미가 없었을 것 같다.
- 네이의 방식이 멋진 것 같다. 의미를 부여 해야만 의미가 생긴다는 것이...
<발문거리>
* 무언가 길들여진다는 것은..
- 원래 나는 그렇지 않은데,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원래의 나를 잃어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 큰아이가 어릴적 순둥이란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어린 나이인데도 큰아이 딴에는 흐트러지면 안되 고 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지, 본인이 한것도 안했다 하며 거짓말을 자꾸 했던 적 이 있다.
* 마음을 다 주었다가 상처 받아 본 경험이 있는지?
- 남편이건 자식이건 무조건 다 퍼 주지는 않는다. 자식도 남편도 모두 소중하지만 자기 자신도 소중하 하기에 무조건적으로 희생하진 않는다.
- 예전엔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이성이든 동성이든 내가 좋으면 재지 않고 무조건 마음을 다 주었던 것 같다. 소위 밀당 같은걸 잘 못 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다.
* 자기 마음이 다치지 않을 준비를 하고 모든 걸 대하는 지세에 대해...
- 미리 다가오지 못하게 선을 긋고 사귀는 건 아닌 것 같다.
-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관계가 편하다.
* 서로를 마주 보는 관계 또는 어깨를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는 관계, 나는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
- 때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
- 자식과의 관계에서는 서로 마주 보며 소통 하는 것이 좋고,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마주 보지 않고
같은 곳을 나란히 보는 관계가 좋다.
3. 다음 모둠 공부
-7/6 (화) 10시. 조혜민 발제 ‘별빛전사 소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