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에 행복하다면 믿겠어, 전통 재래시장에 가보면 알아

[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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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이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 지난 7일이였으니 절기상으로는 이미 겨울로 접어든 것이다.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다음주 22일(금)이다.

기상대는 이번 주 주말쯤에 서울에 첫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를 했다.

이렇듯 해가 짧아지고 추위가 찾아오면 우리 몸은 허기를 더 느낀다.

자꾸만 입이 궁금해지고 뭔가 먹고 싶어진다.

이럴 때 좋은 게 있다. 핫바다.

핫바 한 개만 먹어도 허기를 면할 수 있으니 참 좋다.

단돈 1000원에 행복하다면 믿겠어, 그런데 그게 현실이다.

전통 재래시장에 가면 1000원 짜리 지폐 한 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가 참 많다.

찐빵, 만두, 팥빵, 핫바, 김밥, 고로케 등 실로 많기만 하다.

이들 먹거리는 대부분 한 개에 500원이다.

오늘 소개하는 주전부리 음식은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의 핫바다.

 한 개에 단돈 1000원이다.

 핫바는 그 종류도 많다.

매콤한 고추핫바, 울퉁불퉁 못난이핫바,

소시지가 들어간 소시지핫바, 맛살을 주재료로 한 맛살핫바와 가래떡이 들어간 가래떡핫바가 있다.

다 한 개씩 맛보고 싶지만

오늘은 우선 울퉁불퉁 못생긴 못난이핫바를 선보인다.

못난이핫바는 캐첩을 뿌려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겉면에는

완두콩과 옥수수, 맛살이 있어 먹는 재미가 제법이다.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신선하고 산뜻한 맛이 좋다.

만드는 과정을 더 상세하게 담으려 했는데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는 주인장 때문에 이정도만 소개한다.

만드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입이 궁금하거나

허기를 면할 때 못난이핫바 한 개면 만족스럽다.

맛도 제법이다.

광주 말바우시장에 가면 못난이핫바를 한번쯤 맛볼 일이다.

한 개 가격은 단돈 1000원이다.

아무튼 배가 든든해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업소정보]

상호 : 즉석야채오뎅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191-23

전화 : 010-3615-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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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토욜날 광주가는데 꼭 가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