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8일 KBS 9시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앵커 멘트>
요즘 시장에 가면 달콤한 향의 딸기가 많이 나왔더군요.
그 맛이 새콤달콤 맛있어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죠.
주말을 이용하여 온 가족이 이런 딸기맛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 나들이를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딸기도 다양하게 즐기며 봄나들이 하시는 데
도움되는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심연희 기자! 지금 그곳 경기도 양평에는 딸기가 풍년
이라면서요?
<리포트>
네, 이곳은 딸기가 풍년일 뿐만 아니라 딸기의 맛도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죠, 그리고 때맞춰 딸기 축제가
경기도 양평과, 충남 논산에서 열리는데요. 농장에서
직접 딴 딸기를 그 자리에서 원 없이 먹을 수 있고요,
그뿐만 아니라 딸기로 찐빵이나 인절미 등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하루종일 즐기다 보면 올 봄에 해야 할
비타민 충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새콤달콤한 딸기축제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따뜻한 봄기운이 물씬 차오르는 이곳 경기도 양평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오는 이유가 뭘까요?
<녹취>"저처럼 예쁜 딸기 따러 왔어요."
<녹취>"배 터지도록 먹고 갈 거예요. 미워하지 마세요.
많이 먹는다고."
여기는 요즘 한창이라는 딸기 따기 체험 현장.
찾아오는 이들을 보는 게 수줍어 그런지 빨갛게
농염하게 익어가는 요 딸기들, 정말 탐스럽죠?
<녹취>"딸기 색깔이 도시에서 보는 것보다
더 빨갛고 싱싱하네요."
<녹취>"딸기가 제 입술 색깔 같네요. 진짜"
농약을 치지 않은 무공해 딸기라서 따면서 바로 맛볼
수 있고, 집으로 싸갈 수도 있습니다.
달콤한 향기 가득한 양평 딸기축제, 다음달(5월) 31일
까지 계속 되고요, 오늘부터 충남 논산에서도 딸기축제
가 시작된다니까 가족이 함께 싱그러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KBS 심연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