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2002년
드디어 우리의 재회가 시작된다..
오랜동안 못본 그녀를 보게된다. 설레였다..
'저녁 6시에 수원역에서 보자~'
'웅~알았어~~^^'
전철을 타고 갔다..철컹~철컹~
이번역은 금정~금정역입니다. 내리실분은 왼쪽입니다~
띠리리링~~~ 전화가 왔다..그녀였다.
'나야~ 지금 어디야?'
'웅..금정역.' '나 좀 늦을꺼같아..'
'괘안아~ 얼렁 와~'
수원에 도착한 난 그녀를 찾았다..너무나도 힘들다..사람 겁나게 많다..
전화를 걸었다..'나야 어디에있어??'
'지하통로 나와서 빠리바게뜨 찾아봐~~~'
열심히 찾았다..앗!! 있다..우오오~~ 단번에 가리라~~~
그녀 내게 말했다...
'오랜만이야.. 내 얼굴보지마~~보지마~~~'
'웅?? 왜???'
'몬생겼자나~ㅠㅠ'
난 말했다...절대 아니라고...'아냐~아냐~ 너 이뽀~~~~'
그녀 바로 팔짱을 낀다..기분좋다~^^
그녀 돈을 찾으러 가야된다구한다...같이 갔다.
나물어봤다...'너 이머리...가발이니?' 후훗..내가엽기같다....^^;;
'아냐~ 땡겨봐라~ 아니다~'
나 진짜 땡겼다..아니었다...
'야아~ 진짜루 땡기냐~~~~'
그러나 땡기라구 자청하는 사람이 잘못이쥐..ㅋㄷㅋㄷ
돈을 찾는다...어느 아주머니가 물어본다..카드사용법을...
나 자세히 알려준다...그녀...작은키로...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좀 위태로워 보인다.ㅋㄷㅋㄷ ^^
'어유~~ 울Y 넘 이뽀~~~쓱쓱~~'
사람덜이 쳐다본다...쩍팔리다....ㅠㅠ
자자~ 가자~ 술집으로~~고~~~~
걸어가면서 얘기를나누었다..그때..
'나 손시려~~ 이띠..넌 주머니에 손넣구있냐....ㅡㅡ^'
그녀 손이 차갑다..얼렁 두손으로 감싸주었다...
'내손이 따뜻하니? 니손이 따뜻하니?'
'니가 더 따뜻해~'
'구럼 손잡구가자~후후훗~'
걸어가구있는데...나이트 삐끼덜이 열심히 달려든다...
그녀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같다..날렵하다~
난 끌려다닌다..우오~~~ 정신없다...
그녀 하이힐을 신고도 어떻게 나보다 잘달릴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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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사랑 에피소드(그녀 엽기적일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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