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聖人峰을 하루에 두번 오르다.

[korkim]

@프롤로그

예전에 비해 요즘은 울릉도 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강원도 묵호에서 뱃길로 2시간30여분 포항에서 4시간 30여분 정도면 도착하는 울릉도엔 거의 두곳에서 매일 400여명씩 合 800명씩 찾는다니 전체 둘레라야 56.5km(72.56평방km)의 작은 섬(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 말 그대로 인산인해다.

거기다 인구수(9000여명)에 비해 차량(3000여대)도 많아지고 항구마다 배가 많아 예전에 3無(뱀.도둑,공해) 5多(피부 좋은 여자.물,바람,바위,향나무)에서 이젠 공해가 많아 아마도 2無6多로 바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리라 본다.

자연 환경이 아무리 빼어난들 무슨 소용있겠는가?

먹거리 또한 전국에서 제일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찾아와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찾다보니 이젠 불친절에 바가지까지...

우리 산꾼들은 잘 먹고 대접 잘 받기 위해 산을 찾는게 아니다.

그곳에 우리가 오르고 싶어 하는 山이 있어 갈 뿐이다.

하지만,

이젠 울릉도엔 별로 가 보고 싶은 그런 곳이 아니다.

갈 때마다 불편스럽고 내 돈을 쓰면서 대우를 못 받는다면 누가 그곳을 찾겠는가?

몇년전 제주도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서비스는 뒷전이고 돈벌이만 쫓다 보니 차라리 그곳을 찾느니 외국으로 나가자는 사람들이 많아 한때 지역 경제가 파탄에 이르는 지경까지 갔던 기억들을 울릉주민들은 스스로 깨달아 質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한층 보완해  더 발전 하는 울릉도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는 코스는 크게 도동항에서 KBS 중계탑을 경유해 오르는 방법과 나리분지 두가지 코스가 있고 저동과 간령재에서 오르는 등로도 있다.

섬 둘레 80여km를 걷는 울릉도 일주 트래킹 코스(해발 50m~300여m를 넘나드는 자연생태 탐방로이며 웰빙산소 길)도 있으나 아직 전체적인 정밀 지도가 만들어지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다.

요즘 제주도의 올레(제주도의 마을로 이어진 길-제주방언) 트랙킹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점에 착안해 Well-Being 등산로를 개발,추진 한다면 울릉도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당연히 質 좋은 서비스까지 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로 여행할수 있는 일주도로 40여km(미개통-섬목과 내수전 略 4.4km)만  완공된다면 앞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울릉도를 기대 할수 있을 것이다.

-korkim-

묵호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바라본 도동항 근처의 봉우리(저동과 도동의 경계의 山)에 멋진 雲霧

망향봉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망향봉에서 바라본 울릉도로 入航하는 배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항의 모습

멋진 雲霧에 가려 있는 聖人峰을 배경으로-korkim-

한참동안 변화무쌍한 雲舞(구름 춤)를 감상하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00여리밖에 안되는데 맘대로 갈수 없다니...

난 작년에 독도를 다녀왔지만 이번에 몇 사람이 간다고 신청했지만 표가 없다니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독도를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 增船을 해서라도 가게끔 해야지 울릉도까지 와서 어쩌란 말인가?

독도 東島의 모습(지난번 찍은 모습)

이렇게 아름다운 섬 독도를 누가 탐하는고?

너희들 그렇게 남것 탐 내다간 罪 받는다.

알았제?

아쉬운 마음에 독도 박물관에서 찍은 독도의 서도와 동도

케이블카 타는 아래에 있는 藥水

울릉도의 괭이 갈매기

도동航에 있는 배

자연이 살아 숨쉬는 증거인 울릉도의 이끼

우리 눈(眼)으로 볼수 있는 일부 울릉도의 화산 봉우리.

바닷속 3000m높이라면 상상이 되겠는가?

오후에 유람선 관광이 있어 잠시 해안선을 따라 걸어 보고

유람선 투어에 略 2시간 동안을 이렇게 괭이 갈매기와 함께 한다.

멋진 울릉도의 산과 바다 그리고 갈매기 까정...

새로 만들고 있는 사동航의 모습-이 항구가 완공 되면 도동항으로 다니던 여객선은 사동航으로 다녀야 한다.

울릉도의 경관은 이렇게 아름답기만 한데...

해안선을 따라 이렇게 길도 나 있고...

#여기서 깜짝 퀴즈,

 울릉도엔 신호등이 있다? 없다?

또한,

울 릉도엔 로터리가 있다? 없다?

정답은-나중에...

송곳峰(해발 430m 一名 -錐山)도 보이고

멋진 코끼리 바위(一名-孔巖

멋진 날개짓을 하며 "새우깡" 하나 먹기 위해 따라 다니는 불쌍한(?)괭이 갈매기

멋진 바위들

雙窟 바위도 있고

펄럭이는 태극기 뒤로 죽도도 보이고

유람선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뒷산

유람선에서 바라본 멋진 울릉도의 봉우리

울릉도 일주 유람을 마치고 도동航으로 들어서며

울릉도 일주 유람을 마친후 도동航에서 해안선을 따라 저동航으로 연결된 산책길.

작년에 비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도동에서 출발해 원점으로 되 돌아 올수도 있고 행남 등대를 경유해 저동항 촛대 바위나 도동航으로 산길이 이어져 있어  넘어 갈 수도 있다.

龍窟도 보이고

해안선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런 바위도 보이고...

울릉도의 바위들은 海底는 현무巖으로 이뤄져 있고 땅 위로는 비교적 단단한 조면巖,안산巖,응회巖으로 형성돼 있어 비가 와도 늘 물을 땅속에 지닐수 있어 ph6.8~7.0의 중성의 땅으로 각종 식물들이 잘 자랄수 있는 섬이다.

되 돌아본 해안선 산책로

행남등대 정상에서 바라본 저동航과 해안 산책로

가까이서 바라본 저동航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끝에 보이는 뾰족한 촛대봉

저동航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바라본 행남등대 아래의 모습

행남등대에서 저동航으로 이어지는 이쁜 산책로.

저 높은 원형 통로를 내려오다보면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내려오면  곧바로 바다와 바위 그리고 멋진 무명 실瀑을 만난다.

멋진 실瀑(가는 실처럼 생긴 폭포)의 모습

촛대巖에 대한 설명문

멋진 촛대봉과 바다에 비친 反影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오른 안개 쌓인  聖人峰의 모습

며칠전 지리 종주 하며 멋진 天王 日出을 봤지만 그래도 동해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태양을 맞기 위해 새벽 2시40분쯤 잠에서 깨어 108배와 윗몸 일으키기,push-up으로 몸을 푼후 7명의 일행들과 함께 4시10분 호텔을 출발해 성인봉 정상에 5시 20분에 도착했으나 안개비만 맞고 후미를 기다리다 정상석에 증명사진을 남긴채 돌아와야했다.

난,

사실 日出福이 있는데...

聖人峰 뒷쪽에 있는 전망대는 이렇게 雲霧로 가득하고...

korkim을 제외한 6명의 山 戰士들.

대단해요!

그러고도 오후에 또 나리분지에서 聖人峰을 가다니...

누군가 도대체 사람들이냐고 하던데?

울릉도 聖人峰은 1,000m도 안되는 山이지만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다.

도동에서 정상까지 略 4km이며 제일 가까운 코스이며 빠른 사람은 1시간30여분이면 오를수 있다.

하산하는 登路에도 뿌옇게 안개가 끼어 있다.

이렇게 생긴 나무도 있고

사랑하는 연인들 같은 모양의 나무도 있네요.

뽀뽀하는 모양의 나무도 보이고(一名 연리지)

이런 나무 계단길도 있고요,

새벽 정상에서 하산하며 바라본 성인봉엔 아직도 雲霧가 끼어 있고

성인봉 등산에 대한 안내문

울릉도의 더덕밭.

울릉도는 워낙 강수량(연 평균 1.500mm)이 많아 더덕香은 거의 없으나 saponin 성분은 전국 어느 산지의 것보다 좋다한다.

거북 바위

앞,뒤로 거북이가 있고 사진상의 거북이는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오른쪽 중간 위쯤 되는 부분)을 하고 있다.

이 바위를 한 바퀴 돌수 있는 길이 있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멋진 바위

사자巖

투구바위

현포령으로 이이지는 갈지字(之) 형태의 길

울릉도의 유명한 명이나물 꽃

(예전에 먹고 살기 어려운 시절 命을 이어졌다는 뜻에서 명이나물이라 불리어 졌으며 一名 얼룩 산마늘이라 한다)

나리분지 들머리에서 찍은 사진에 비친 korkim의 모습

나리분지 들머리에서 神靈水까진 登路가 이렇게 좋다.

울릉도의 투막집

120여전 고종의 "울릉도 경영" 선포 이후 이주해온 사람들의 흔적으로 현재것은  1940년에 보수해 놓은 투막집이다.

神靈水의 물 맛을 보고

이런 모양으로 살아가는 나무도 있고

나리분지와 알봉에 대한 설명문

1600여개의 나무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한참을 올라야 했다.

위대한 자연은 이런 모습으로도 살아 갈수 있다.

1973년 창립된 울릉도 유일의 산악단체인 울릉산악회 최용식 회장과 함께-옆에 쓰레기 줍는 가마니를 차고 있는 모습-

그대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한편으론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미안한 마음 금치 못했습니다.

울릉도는 축복 받은 땅으로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山을 깨끗이 해 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았고 매달 회원들이 가마니 가득 쓰레기 치우기 행사와 산악 구조대 역활까지 하기에 성인봉은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고 안전 해 보였다.

이런 행사로 울릉 산악회는 2006년 제 1회 자랑스런 울릉 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단다.

울릉 산악회 회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正午쯤 다시 오른 聖人峰 정상에선 korkim

새벽에 올랐을땐 안개비가 내렸고 정오쯤인데도 불구 하고 짙은 海霧로 視界 또한 좋지 않았다.

하산하며 바라본 성인봉의 모습 또한 새벽에 본거랑 별반 다름 없이 雲霧가 가득 하다.

기다려도 일행들이 내려 오지 않아 배 시간도 많이 남을 것 같아 홀로 봉래폭포로 기수를 돌린다.

봉래瀑  登路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라 야생더덕을 하나 캐어 氣를 보충하고...

風穴에 대한 설명문-시원 하드만...

12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봉래瀑까지 略 700m는 걸어 올라 가야 한다.

#봉래瀑은 ?

30여m의 높이에 3단으로 돼 있고 하루 낙수량만도 3000여 ton에 달하며 울릉도 주민들의 식수원 역활을 톡톡히 하는 곳이다.

또한 봉래瀑 오름 右측으로는 그윽한 삼나무 香이 오만가지의 세상일에 시달린 인간들의 맘까지 깨끗이 씻어주고  피톤치드(나무는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내 뿜는 물질-香-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가  있어 소독,소염 작용까지 해 森林浴 하기에 안성마춤인 곳이기도 하다.

울릉도에서 마지막으로 봉래瀑에서 증명사진을 남기고

森林浴 하기 좋은 삼나무 숲

묵호로 우리를 싣고 갈  sea flower號

@에필로그

1박2일간 울릉도를 쉼없이 다녀봤다.

작년에 왔을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聖人峰 정상에 올랐다 오후에 독도(동도)까지 가 接島를 하고 삽살개인 독도와 지킴이하고 사진까지 찍으며 동쪽의 마지막 섬인 우리의 땅 독도를 밟아보는 행운까지 느꼈는데...

이번엔 산악회 집행부와 함께 서로 상의 해 가며 보고 싶은대로 다 해 봤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행사의 일정대로 하면 맘 편히 그들이 하자는대로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알차게 隊員들과 함께 보여 줄것 다 보여 주고 먹거리 또한 저동航에서 값싸게 해산물을 사다 먹으면 좋다.

도동航은 워낙 많은 사람들로 붐벼 공급과 수요가 맞질 않아 해산물 값이 비싸고 음식점이나 상업시설들이  좋다고는 하나  아직도 열악한 상태로 바가지에 質 좋은 서비스를 기대 하기란 곤란하다 하겠다.

이번 여행겸 산행은 1박2일간 짧은 시간이였지만 나름대로 아주 알차게 보낸거 같아 마음 흐뭇하다.

대체로 모든 隊員들 역시 만족감을 느꼈고 한 두가지 울릉도의 문제점(숙박시설,음식점 횡포,차량 소통에 있어 길이 협소하고 소음과 공해 등등)만 잘 해결 할수 있다면 "자연과 사람" 相生할수 있는 분명한 길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相生의 해답을 잘 찾아 울릉도 지자체와 주민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섬, 울릉도를 국민들이 사랑할수 있게 만들어 주길 진정으로 바란다.

아름다운 自然을 잘 간직하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거움을 느끼고 幸福함을 그득 안고 돌아 갈수 있는 그런 곳으로 다시 태어 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독도는 우리~ 땅

p/s:정답-울릉도엔 신호등과 로터리(1곳)가 있다.-터널이 편도라서 육지의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푸른색 신호는 20초간이였고 황색,붉은 색 포함 180초를 기다려야 한다.

-korkim-

[써니천사]

아고 행복하십니다,,지는한번도 몬가밧는데..두번씩이나,,, 아쉬운맘,,이미지로 래보내요,,

[korkim]

아이번 기회 함께 가지 그랬어요다음엔 꼭 다녀 오시길...

[푸수l커l엘프sz]

푸른 파도를 헤치며~물살을 가르는 뱃길따라 흘러흘러 그곳이~아름다운섬 울릉도^^* 한참을 감상하며 읽어내려 갑니다. 아~이건 촛대바위 이것이 폭포. 이것은 산야초. 아름아운 산정상. 섬주변의 멋드러진 바위. 얼마나 황홀한아침을 열어 맞이했을까? 먼길에서 많은 추억의감흥을 얻어오신 소중한 추억재산 부럽습니다^^*~꿈엔들 잊힐리야~있겠습니까? 이렇게 멋진데...여정의 여러가지 일들을 보시면서도 애써담아 올리시고 많은 수고 하셨습니다.^^*(대장님^^*아주 잘보고 갑니다)

[korkim]

고맙습니다.산행후기를 쓰다보면 다시금 산에 대한 축억을 쌓게 되지요.아마도 엘프님이 쓰면 더 멋진 작품이 나올텐데...다음부턴 꼭 한번 써 보시길

[비호]

울릉도에 안 가길 잘했네 코 대장님이 이렇게 상세하게 사진과 글로서 ...안방에 앉아서 던 안들이고 다녀온 느낌 입니다

[korkim]

그럼 다음에 아이스크림이라도....

[푸수l커l엘프sz]

아이수쿠리므~~나두 추가요? ㅋㅋㅋㅋ(베킨라빈쑤에서 파는-"러브미")로 주세염^^*

[korkim]

비호님답을 주셔야지요

[비호]

각자 두분 가까운곳에 가셔서 사 드세요 입안이 얼얼 하도록

[백두대간]

김대장님 정다운에서 처음한 산행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하루에 성인봉을 두번이나 오르는 행복도 느끼고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할께요

[korkim]

기회 되면 자주 찾아 오시길

[작은거인]

봉래폭포까지 확실하게 울릉도`~ㅎㅎ~~산행기 잘읽었어요~~대단하십니다~

[korkim]

아니그곳에서 기다리다 같이 가려 했는데

[산이불러]

울릉도에 케이블카는 첨 알았습니다..이미지도 넘좋구요..특히 사랑하는나무도 있네요..그섬에 가지않아도 korkim님 덕분에 집에 가만히 앙거서 구경 잘 하였습니다고맙습니다..

[korkim]

구경 잘 하셨으면 뭐니 뭐니 해도 money를 내셔야죠

[빨강모자]

성인봉을 두번씩이나오르시고 봉래폭포꺼정대단하신 김대장님

[korkim]

아니일찍 내려와 같이 가려고 기다려도 뭣들 하시는지 안오시기에 홀로 갔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