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정산중하나로산우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나머지 산들 스크랩 송년산행을~무등산에서 95
네가주인(26하나로) 추천 0 조회 12 10.12.29 08:0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송년행을 무둥산에서

      

       12월이 다해가는 12월 26일 송년산행

       광주, 전남의 상징인 무등산은 소백산맥의 서쪽 호남정맥에 위치하며

       광주광역시와 담양,화순에 걸쳐 우뚝솟아 해발1187m의 웅장항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무등산의 서석대,입석대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1억만년전~6천만년전)에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냉각면이 수직으로 갈라진 이른 바

       기둥모양의 주상절리(柱狀節理)가 생성돼 있다

      

       빙하기를 격으면서 현재와 같은 경관으로 드러나 우리나라 어던 산에서도 ?아볼 수 없는

      오각 또는 육각형의 깍아지른 돌기둥이 신비로운 절경을 이루어

      천연기념물 제465호(2005.12.16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서석대(1100m) 표지석

 

 

   입석대(1017m)  표지석

 

.무등의 품안에서 송년산행을 하다

 

     2010.12.26일 경인년의 마지막 주말산행

     원효사에서 동화사터를 거처 중봉능선~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

     토끼등~ 바람재를 거처 다시 원효사주차장으로 원점회귀산행을 계획하였으나

     토요일부터 시작된 한파와 간밤에 내린 눈으로 인하여 산행지를 증심사지구로 변경하였다

     간밤 호남서해안지방과 호남내륙에 내린 눈으로 인하여 예정출발시간보다 늦은

     08:15분 정남진 장흥을 출발한 전세버스는 눈길때문에 보성을 우회하여

     09:40분 증심사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영하 7-8도를 오르내리는 혹한과 아침까지 내리는 눈길을 마다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2010.12.26.09:56

   새로 신설된 증심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무등산으로 오르는 산길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룬 인파들로

 

 

*.도로 한가운데까지 인도로 변해 버렸다

 

 

*.2010.12.26.10:05

  증심교앞에 공원안내도에서 오늘의 산행경로를 설명하다

  등산은 증심교에서 약사사를 지나 새인봉삼거리~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

  하산은 군부대삼거리~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등~증심사를지나 원점회귀코스로

  12km정도를  5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다

 

 

 

*.2010.12.26.10:11

   안전산행을 위하여 각자 준비한 아이젠을 착용

 

 

*.약사사 코스를 지나 새인봉 삼거리로 간다

 

 

*.눈속에 뭍힌 약사사

  약사사는 증심사 어귀 길목에서 900m쯤 골짜기에 위치한 사찰로

  6.25전쟁의 피해를 입지않은 유일한 사찰이다

  원래는 인왕사라 불리었다는데 칠감선사가 증신사를 창건하기에 앞서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2010.12.26.10:41

  약사사 일주문을 지나 새인봉 삼거리에 오르는 급경사 계단길

  숨을 몰아쉬며  202계단을 밟으면 새인봉삼거리이며 쉼터이다

 

 

*.새인봉삼거리에 비치된 구급약품함

 

*. 열어보니 약품은 간 곳없고  반찬고 껍데기만 ~~사라져 버린 양심  ? ? ?  

    싼꾼이 아닌 꼭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 갔겠지만 ~ ~ ~

 

 

*.지난주(2010.12.19) 산행지인 경남 산청 웅석봉 들머리에 비치된 구급함을 올려본다

 

 

 

*.새인봉 쉼터에서 잠깐휴식후

 

 

*.이마엔 땀방울이 아닌 눈방울이 맺힌 회원이 있는가 하면

 

 

*.이어폰을 끼고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시는 님들의 모습에서

  산행의 의미를 느껴본다

 

 

*.눈이 오기를 기다렸던 단풍이 이제는 설화로 변했구려

 

 

*.남들은 혁혁대며 산을 오르는데 60먹은 할마니는 뭐가 그리 좋은지 알쏭 달쏭

 

 

*.조금은 힘들지만 웃어보이는 여유도 있어야 사진발이 받을 수 있다

 

 

*.서인봉으로 가는 능선위에 200m쯤 소나무숲이 이어진다

 

 

*.한나무 두가지  되지말고     두 몸  한사람 되시요♥♥♥♥♥♥

 

 

*.2010.12.26.11:16

  서인봉에서 용추계곡과 얼글을 내밀지 않은 무등산 정상을 바라본다

  중봉(우) 과 장불재(좌)

 

 

 

*.서인봉 내리막 길에서 중머리재의 모습

  중머리재는 무등산 등산로의 요충지라할 수 있는데 새인봉에서 오르는 길도 이곳에서

  바람재에서 산허리를 가로 지르는 길도 이곳에서 정상을 오르는 길도 이곳에서~~

  오월 중순이면 철쭉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억새가 절정을 이루며

  무등산 해맞이도 중머리재를 중심으로 행하여 지고 있다

 

 

*.새인봉과 광주시내

 

 

*.2010.12.26.11:20

  중머리재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시선집중

 

 

*.중머리재를 지나 용추삼거리를 거처 장불재로 간다

 

 

*.

용추계곡은 겨울준비가 한참이다

더블어 말이 계곡이지 추위를 이기고자 너덜은 햐얀이불로 감싸고 

너덜겅 너머로 산이 헐렁한 것은 활엽수가 잎을 전부 떨어내어 앙상한 가지만 있어 황량하기만 하다

 

 

*.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까지 700여m의 눈길은

낙엽을 감싸버린 햐얀눈과 간밤내린 눈으로 변해버린 설화터널을 오르다 보면

동화속의 왕자와 공주가 아닌 현실속의 선남선녀가 되어버린다

 

 

*.2010.12.26.12:00

  설화속을 거닐다 발을 멈추게 하는곳 광주천발원지

  무등산에서 발원하는 광주천과 영산강의 이야기가 여기서 시작된다

 

 

*.간밤에 만들어놓은 설화속을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어

  이 순간 만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자 카메라에 시선을 멈추는 회원님들~~~

 

 

*.산내들도 짝꿍과 같이 카메라에 시선을 멈춘다

 

 

*.장흥산님들도 가든길을 멈추고서 뒤를 돌라본다

 

 

 

 

 

 

 

*.2010.12.26.12:15~13:05

  장불재 도착

  장불재에 세워져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의 안내문

  장불재는 장골재라고도 하는데 광주와 화순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장골재라는 이름은 "長골"즉 긴골이라는 뜻이며 그 골위에 있는 고개를 "긴골재" 즉

  "장골재"라고 불리워 왔는데 여기에 장불사(長佛寺)가 세워지면서 한자로 음이 비슷한

  장불재(長佛峙)라 하게 되었다

 

장불재의 여러모습

 

 

*.장불재 대피소에서  눈보라를 피하여 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지만

  세찬 바람에 대피소 안까지 눈보라가 몰아처 온다

 

 

 

*.대피소의 여러모습

 

 

 

*.장불초원

  또 한 장불재는 입석,서석대와 규봉으로 가는도중에 정상의 서남쪽으로 뻗은

  해발 900m의 넓은 고산 초원으로 우리나라 육지 평균고도 875m보다 더 높은 곳이 된다

  눈속에 가린 서석대와 입석대의 모습이다

 

*.장불재에서 바라 본 백마능선

  가을철에는 사람키를 넘는 희고 고운 억새밭이 마치 백마의 등처럼 넓게 깔려 있어

  고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등산인들은 이 갈대의 초원을 백마능선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장불재에 위치한 송신탑

 

 

*.2010.12.26.13:15

  입석대의 여러모습

  장불재에서 동쪽으로 약400m쯤 오르면 정상의 서족 해발1017m지점에 입석대가 있다

  석축으로 된 단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5~6모 또는7~8모로 된 돌기둥이 반달같은 모양으로

  둘러서 있는데 이렇게 기이하게 생긴 돌모양은 다른 산에서는 그 예를

  ?아보기 힘든 무등산의 절경이다

 

 

 

 

 

 

 

 

 

 

 

 

 

 

*.2010.12.26.13:37

  서석대도착

  장불재의 고산초원을 헤치고 동북으로 약900m쯤 오르면 해발1100m에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 쳐놓은 것 같은 장엄한 돌무더기가 펼처지는데 이것이 서석의 수정병풍으로

  저녁노을에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바라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것도 서석대의 돌경치에서 연유한다 

 

  천연기념물 465호인 서석대를 알리는 표지석

  2010.6.17일 서석대정상 1100m지점에

  높이 1.5m   폭 80cm  두께 30cm  무게 1.5톤

  장불재 인근에서 채취한 원석을 바탕으로 광주시내에서 제작해 차량으로 장불재로 이동된 뒤

  산림청 헬리곱터로 서석대로 옮겨?으며

  앞면은 영암 월출산을 향하고 있고 뒷면은 무등산 정상인 천황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석대에 오르니 세찬눈보라가 얼굴을 스친다

  영하2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속에 최근에 세워진 서석대의 표지석앞에서 짝꿍과 함께~~~~

 

 

*.상투를 꽂은 할아버지가 추위에 떨고있는 손자를 품고 있다가

  영하20도의 추위에 영원히  얼러버린 모습이랄까~~~~~??????

 

 

*.산내들도 그곳에 있다 얼러버릴까봐 하산을 서두르고~~~

 

 

*.서석대의 설경(雪景)을 눈과 카메라에 담고자 전망대로 가는길

   서석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고대와 설화를 볼수있는 지역이라고나 할까

 

 

*.서석대 전망대앞의  바위

 

*.눈보라속에 숨어버린 서석대의 모습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청명한 날이면 광주시가지에서도 바라볼 수 있고

  5월하순즘 이곳에 만개한 연분홍 철죽꽃은 기암절벽과 어울려서

  초여름 무등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설암(雪巖)과 설화(雪花)의 조화

 

 

 

*.2010.12.26.14:00

  서석대를 지나 중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고향 후배를 만나다

 

 

*.군부대입구 삼거리에서 장불재로 하산한다

 

 

*.장불재 대피소엔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서성이고 있다

  장불재에서 오던길인 중머리재로  간다

 

 

*.2010.12.26.14:50

  중머리재에서 증심사방향으로 하산한다

 

 

*.증심사로 가는길목에서  함박눈속의  새인봉 능선이다

  새인봉(璽印峯) 

  역사사 남소쪽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덩어리 두개가 새인봉인데 정상 높이는 608m로

  정상의 바위덩어리가 임금의 옥쇄같다 하여 새인봉 또는 인괘봉(印掛峯)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2010.12.26.15:21

  당산나무

  증심사 지역의 보리밥의 대표격이라고나 할까

  옛 보리밥집의  모습은 증심사 상가 이전에 따라 그 흔적은 ?아볼수 없지만

  등산객들의 쉼터인 당산나무는 오늘도 그 자리에서

  오가는 산꾼들을 반가이 맞아주고 있다

 

 

*.함박눈속에 숨어버린 증심사

  함박눈이  내리니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듯 하다

 

 

*.새로 신축된 증심사 사천왕문

 

 

*.증심사 부도탑과 비석

 

 

*.증심사 일주문

 

 

*.2010.12.26.15:35

  눈길을 헤치며 주차장으로 향한다

 

 

*.무등산공원 탐방 안내센타

 

 

*.증심사지구 정비계획에 의해 새로 조성된

  등산용품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줄비하게 들어서 성업중이다

 

 

*.지나는 산님들의 눈을 유혹하는 점포들을 뒤로하고

 

 

 

*.등산용품 거리를 지나 ?아 간 곳은 ? ? ?

 

 

*2010.12.26.16:20~~17:00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자 무등골의 문을 두드린다

 

 

*.들어서자 마자~~~~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잔을 높이들어 장흥산악회 김남배회장의 건배제의로

  진달래를 외친다

                      하고                                                    진짜로

                       콤한                                                    달라고 하면

                      일을 위하여~~~~~술이 ?았나 본다       줄래

 

 

 

*.안주로는 돼지고기 볶음에다가

 

 

*.써비스 안주로는 안주인의 인심을 뜸뿍담은 도토리묵이

  돼지복음이 없어질때 쯤 각 탁자마다 재빠르게 셋팅되다 보니 술이 부족타

  안주가 남으니 술을 더 주문할 수밖에~~~

 

 

*.오늘 송년산행을 마무리하는 뜻에서 이진현 회원이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감사합니다

 

 

*.오가는 정담과 술잔속에

  5년동안 회원들의 협조속에  장흥산악회를 이끌어 오신 김남배회장의 회고담과 덕담

  앞으로 전남산악연맹 부회장으로 천거? 후  전남산악연맹 발전을 위한 이야기와

 

 

*.2011년 장흥산악회를 이끌어 갈 왕윤채회장께서

  회원들에게 드리는 덕담과 술잔을 받으면서 무등산 송년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넌센스 퀴즈하나

  식당에 들어가면 맨 먼저 보는것은 --정답은 둘중에 하나

  메뉴가 먼저일까 아니면 가격표로 먼저 눈이 갈까

 

*.무등골 창가에 놓여있는 각종 약주들

 

 

*.그리고 안주인 아주머니

  정성이 뭍어난 음식과 서비스로 내놓은 도토리묵 감사합니다

  다음에 ?아뵈면 창가에 놓인 약주 한잔 주시면 따따불 고맙겠습니다

  무등골주인 내외분 항상 건강하세요

 

 

*.무등골입구에 싯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탐욕고 벗어 놓고 성 냄도 벗어 놓고

  물 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    나웅선사의 싯귀를 음미하면서 무등골을 나선다

 

 

*.2010.12.26.17:02

  산행 마무리와 뒤풀이를 끝으로 7시간을 같이했던  무등산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보림관광 5009호는 악동(岳童)들을 싣고서  정남진 장흥으로 핸들을 돌린다

 

경인년 년말 송년산행

예상하지 않았던 혹한과 한파속에

시내에서는 영하 7~8도를 오르내리고

산정에서는 눈보라와 영하20~23도를 내리는 강추 속에서

산행한 회원 모두 아무런 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함에 있어 서로에 감사 드리고

 

신묘년 새해에는 건강관리 잘 하시어  좋은곳 마니마니 다니시고

주위에서 으뜸가는 산악회로 거듭나기를 바램하면서

오늘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 모든분들께

백수무강 하시기를  이 밤 기원하면서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0.12.28.03:58****

    .산내들편집.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