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아버지는 무조건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저는 미국으로 대학갈지, 한국으로 대학갈지 몰라
미국 고등학교 입학할때
일단 아버지 한국돌아가는 시기에 맞춰 고등학교를 졸업해두고 결정하자는식으로
써머스쿨까지 다니고 카운슬러한테도 조기졸업을 할것이라고 얘기해 두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졸업하고 가면 한국은 고등학교도 가지않고 바로 시험보지 않습니까? 졸업생으로..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조기 졸업 하고, 3학년, 즉 졸업하는 해에 미국 대학교에 지원을 해보고(합격해도 가진 않을듯)
합격하면 합격됐다는 그런 편지들을 가져와 서류에 내는게 도움이 더 될까요
아니면 끝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와 외고로 편입 들어가서 외고에서 3학년하면서 수시를 넣고 특례를 보는게 나을까요?
어느면이 더 도움이 되며, 더 점수를 많이 받게되나요?
그리고 이건 위에와는 상관 없는건데 그냥 한가지만 더 물어볼게요ㅎㅎ
전 초등학교때 1년동안 덴버에서살았고
이번엔 미국에선 무조건 3년만 살다 갈텐데..
한국 대학교들 현재 특례입학 조건이 3년이잖아요? 부모님은 2년은 같이 계셔야 서울대 빼고 거의
모든대학교에 특례 신청 조건이 되잖아요?
그 기간이 전보다 는거라던데 (전에는 유학 2년하면 특례시험 볼수있었다던데..)
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재외국민에게 요구하는 외국거주 기간이 더 늘것 같나요?
만약 제가 3년하고 특례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갔는데
그 기간이 늘어버리면 그건 정말 큰일나잖아요 ㅎㅎ
그냥 조금 궁금한데, 선생님 께선 더 늘어날것으로 보세요? 아니면 계속 3년정도로 고정할것으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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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어디서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래의 답글에 어느 정도 써 놨어.
그리고 영어권이라면,
나아가 입시 전형이 특례 뿐만 아니라 여러 전형을 통해서 치를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외국 고등학교 졸업 후 오는 것이 더 좋아.
물론 네가 말한 것처럼 오자 마자 곧 시험을 치르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고,
대학 특별전형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
결국 중요한 것은,
네가 특례전형으로 대학을 갈 것인가,
아니면 특례전형 외에 다른 전형도 염두에 둘 것인가가 문제이고,
더 나아가 서울대, 고대, 연대를 목표로 할 것인가도 귀국 시기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서울대, 고대 연대를 절대적 목표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국어의 중요성이 반감되기 때문에 특례전형도 중요하지만,
글로벌이나 특기자 등 외국고교 졸업생도 포함되는 졸업 후 귀국을 선택함이 좋겠고,
그것보다 특례전형과 함께 목표 대학이 고대 연대 포함 기타대까지 된다면,
국어의 중요성이 급증하기 때문에 조기 귀국 후 특례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는 것이 좋아.
해외 체류 기간은 네가 걱정할 부분이 아니야.
물론 대학에서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무리 그렇게 한다 해도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지기 때문이야.
무슨 말인가 하면,
현재 고1 이상의 경우는 기간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그 시행시기를 고1 미만인 중3부터 적용하는 것이 상례야.
그러니 기간 조정 한다고 공고를 해도 그 유효 시기는 너와는 무관하게 결정될 거야.
그부분은 걱정하지 말고,
좋은 판단을 해서 네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히 너를 가꿔두도록 해..^^
동문회에 질문 외에 좋은 글이나 노래, 네 일상사, 현지의 상황 등도 자세히 올려줄 수 있는,
정보의 공유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써주면 좋겠다.
첫댓글 네! 대답 감사합니다ㅠ 도움 많이 됐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