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생존이다’ 국제녹색당 재조명 | ||||||||||||||||||||||||
이래원 총재 “환경정당 원내진출은 시대의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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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등록 정당만도 26개. 원내 진출 정당이나 언론의 조명을 받는 몇몇 정당을 제외하고 소위 ‘군소정당’들의 존재는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국제녹색당(총재 이래원) 또한 당명조차 모르는 국민이 더 많을 정도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환경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실감, 환경정당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국내에서도 국제녹색당이 점차 국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래원 총재를 통해 환경정당으로서 국제녹색당의 행보와 비전을 들어본다.
국제녹색당이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녹색당을 창당하게 된 동기와 목적에 대해 자세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환경이라는 문제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걱정하는 거대 정당의 손길도 있었지만, 환경이라는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늘 정책의 뒷전에 밀리는 현실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변 정치동기들이나 일반인 등이 한 뜻이 되어 창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제녹색당은 환경오염을 문제 삼아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다거나 집단항의 등을 통해 해결하려는 바디액션은 자제하면서 정책적으로 풀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다보니 국민들에게는 다소 존재감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거대 정당에 비해 당원은 많지 않으나 참여 의식수준은 어느 정당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꼭 태엽을 감아줘야 움직이는 수동시계 같은 조직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오토매틱시계 같은 당원들의 적극성에 큰 보람과 희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은 1천년 만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엄청난 참사가 덮친 것입니다. 게다가 원자력발전소의 파열로 인해 치명적인 방사능까지 유출되는 최악의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인 이 방사능 누출문제는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재앙으로까지 번질 태세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자원빈국에서 원전이 갖고 있는 메리트를 현실적으로 버릴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따라서 관계 당국에서도 가장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최상의 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핵 에너지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수력 또는 풍력, 태양열 등 대체 에너지를 적극 다양하게 활용을 해야 할 것과 저희 국제녹색당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것이며 일본과 같은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환경을 우선하여 만들어진 정당이 국제녹색당인데 녹색정치를 주창하는 가장 큰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저희 국제녹색당은 말 그대로 환경을 생각하는 정당입니다. 사람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반전, 반핵 등 포괄적 사안을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좋은 환경, 공부하기 좋은 환경,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제녹색당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녹색정당이 독일의 녹색당인데, 독일의 녹색당과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까? 1979년 전국적인 조직기반을 구축한 독일 녹색당은 독일에서 환경, 반전을 기치로 내걸고 결성된 정당으로, 우리 국제녹색당과 당명은 같지만 양당이 추구하는 노선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 ‘환경보존이 경제적 이익에 우선’이라는 독일 녹색당의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환경이 모든 분야의 전재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논리에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녹색당은 핵에너지 이용 반대, 군비증강 반대 등 인권탄압, 기아 빈곤, 실업증가에 반대 등 포괄적 당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정치적 환경이 다르듯 우리나라의 정치적 환경에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극히 미래지향적인 정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제녹색당은 올바른 인류환경을 공유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개인 환경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특히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곳만이라도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입니다. ‘핵발전소를 없애라’, ‘군비를 축소하라’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진정으로 인간답게 사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희 당의 목표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제녹색당이 추구할 환경적 정책 공약이 있습니까? ‘갈길 놓고 고민 말고 살길보고 선택하자’ ‘사는 것이 문제라면 환경부터 개선하자’를 구호로 구체적인 공약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무상복지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고 다른 한 쪽에서는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유아보육교육, 반값 등록금등 이하 無償 복지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총재님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복지는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공짜로 해준다는 논리에 동조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이미 수 십 년에 시행한 정책이었지만 지금은 그 폐해를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여 국가부도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복지국가의 표본으로까지 떠올랐던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도 과감한 정책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짜심리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대기업 등에서 사회복지기금을 좀 더 마련해서 지원해주는 방법 등이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우리 국제녹색당은 포퓰리즘 정책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지향합니다. 총재님이 원하는 이상적인 정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수십 년 정치계에 있었지만 정치라는 게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열 사람이 한 사람은 끌고 갈 수 있어도 한 사람이 열 사람을 끌고 가기란 쉽지만은 않지요. 그래서 비롯된 것이 학연 지연,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패거리 정치라는 것이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민중의 뜻만 따르게 되면 그들과 함께 망하고, 민중의 뜻을 거스르면 그들의 손에 의해 죽는다’는 플르타르크의 명언을 늘 되새기곤 합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란 힘든 일이고, 일류국가 건설한다는 원대한 포부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서민 등 취약계층이 부대끼지 않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인간다운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대한민국국기홍보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을 만큼 태극기 사랑에 온 힘을 쏟고 계신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정집에는 문패가 중요하고, 회사는 마크가 중요하듯이 국가에서는 태극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실시해오던 태극기 관련행사에 더욱 매진해 나가면서 그에 걸 맞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100만명 시대에 맞게 그들에게도 한국의 태극기를 바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양의 태극기 디자인을 준비하여 각 나라 정서에 맞는 태극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아가 요즘 농촌에서는 열 명 중 세 명이 다문화가정입니다. 국방부에서도 다문화가정 자녀 입대 문제로 고민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2세들을 위한 태극기 교육 자료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국기홍보중앙회 주최, 태극기 홍보 관련 큰 행사가 있었고 최근 회원들과 백령도를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후일담을 부탁드립니다. 금년 3.1절 행사 때는 30일이라는 장기적인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따랐지만 매우 보람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18세기 말부터 1919년 3.1절, 1945년 8.15광복, 1950년 6.25 전쟁에 사용했던 희귀본 태극기(일부 영인본)를 선보인 ‘대한민국 태극기 변천사 및 독도수호사진전’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날 백령도를 가서 보니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폭침당한 천안함 침몰지점을 바라 볼 때에 우파냐 좌파냐가 문제가 아니라 애국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지금도 저버릴 수가 없습니다. 백령도에서 불과 17Km 정도 떨어진 장산곶, 마치 손에 잡일 듯 한 눈에 들어오는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 통일보다 몸이 먼저 온 것 같은 사실감은 민족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 온갖 고초를 다 겪어봤습니다. 원래 정치라는 게 외롭고 힘든 싸움입니다. 예전같이 물질로 표를 사는 시대는 갔습니다.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유권자들은 이제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합니까? 거짓말이나 달콤한 유혹에는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역풍을 맞습니다. 그 유권자들의 뜻에 맞는 올바른 정치만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진실한 정치, 즉 현실 가능한 정책으로 유권자들과 함께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지혜롭게 공존하면서,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갈 때 국제녹색당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국제녹색당도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크...이상한 사람이 녹색을 오염시키고 있네요. 핵발전을 인정하면서 녹색당이란 이름을 올리다니..명박스런 인간일세..
2007년에 창당한 정당이예요. 현재 "국제 녹색당"으로 등재되어있네요. 내년 총선에 비례투표할때 많은 분들 헷갈리실까 살짝 걱정되긴해요.쩝
반전도 아니다, 탈핵도 아니다, 군비증강 반대도 아니다, 인권탄압 반대도 아니다, 기아 빈곤도 해결도 아니다, 실업증가 지양도 아니다, 무상복지도 아니다, 도대체 '녹색'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지네요-_- 이름만이라도 다르면 좀 나을 뻔 한데... 투표할 때 헛갈리면 어쩌죠?
당원 수 제한이나, 비례대표 득표율 제한을 넘어 선 당인가요? 과거 총선 후에 창당했기에 비례대표 득표율 관계없이 존립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