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수정, 중원구) 재개발재건축이 점차 활기를 띠는 가운데 기존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또다시 서울과 인근 타 지역 사람들에 의해 보금자리로 여겼던 성남 땅에서 희망을 잃고 쫓겨나 또 다른 곳으로 온 가족과 함께 눈물보따리를 짊어지고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투기의 목적으로 성남 재개발 지역에 여러 채를 사들인 이들은 한 결 같이 친인척의 명의를 이용하거나 실지로 몸을 담고 살지도 않으면서 거주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위장전입)이 통용되면서 투기의 장으로 점차 잠식 되 가고 있는 것과 동시 기존세입자들의 볼 맨 목소리가 용산 참사와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변할까 모르는 실정에 놓여있어 빠른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하여 중원구의 S식당을 운영하는 H모씨는 “이제는 성남시 어느 곳을 막론하고 투기바람이 불어 타 지역사람들이 사들인 건축물에 주민등록을 옮겨놓고 힘없는 세입자들에게 온라인 통장을 통해 관리해오고 있어 제도적인 장치가 하루 빨리 이뤄져 투기꾼들을 몰아내야 할 것”이라며 "관할 관청은 수박 것 핧기 식으로 행정을 펴지말고 세입자들과 건물주 실제 파악을 하여 더이상 투기로 성남이 몰살을 앓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쓴소를 냈다.
성남시(수정.중원구)기존 시민들 가운데는 세입자가 60~70%로 대부분 타향에서 마지막 보루로 여기고 이곳에 둥지를 틀고 하루하루를 희망과 꿈을 앉고 살아오는 가운데 재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또다시 쫓겨나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맹목적으로 밀어내기 보다는 터를 잡고 살아온 이들에게 근본적인 대책(임대아파트)을 세워 함께 따뜻한 손을 잡아준다면 더욱 어려워진 경제의 그늘에서 이들은 한 가닥 희망의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