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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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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기사 스크랩 벨벳(velvet)과 벨루어(velour)
안영례 추천 0 조회 41 12.04.23 09: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벨벳(velvet)과 벨루어(velour)


벨벳과 벨루어는 모두 경파일로 된 경이중직물로서 직물 표면 전체를 모우(毛羽)로 덮어놓은 것을 말한다.

비로드라는 용어는 일본어, 벨루드는 포르투갈 용어이고 벨벳은 영어이며 벨루어는 프랑스어다.

따라서 벨벳과 벨루어는 같은 것이다.

다만 벨루어는 벨벳과 똑같은 직물이라는 것 외에 벨루어 가공(velour finish)을 한 모직물을 지칭하기도 한다.

벨루어 가공이란 모직물 가공법의 하나로 벨벳 가공이라고도 하는데 소모사나 방모사를 경사로 하고

방모사를 위사로 하여 능직이나 주자직으로 직조한 다음 축융(縮絨=milling)시키고 기모한 다음,

기모된 모우를 일정한 길이로 깎아내어 벨벳과 같은 표면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코듀로이 직물의 파일 길이가 긴 것을 벨루어라고 하여 벨벳과 구분하기도 한다.


벨루어에는 직물 외에도 플러시 니트(plush knit)라는 편성물이 있는데

이것은 바탕 조직 외에 모우가 되는 파일사를 첨가하여 천의 양면 또는 한쪽 면에 파일이 나오도록 편성하고

이 파일을 절단하여 짧은 모우를 만듦으로서 벨벳과 같은 표면 효과를 나타나게 한 니트 편성물도 있다.



플러시(plush)


플러시란 플러시 직물을 말하며 벨벳과 거의 같지만 파일의 길이가 벨벳보다 조금 더 길다.

벨벳이 0.3~1mm인데 비하여 플러시는 1mm 이상이 되며 밀도가 벨벳보다 다소 작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플러시 직물은 모우의 길이를 여러 가지 형태로 변경시키고 열과 압력을 주어서 모우를 눕히거나 축소시키거나

소용돌이를 만들거나 하여 여러가지 동물의 모피를 흉내 낸 유사 모피(immitation fur)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지조직을 면사로 하고 파일용 경사를 소모사로 하여 바다표범처럼 만든 플러시 직물이 대표적인 예다.


플러시란 이름은 라틴어의 pilus모발(毛髮)이란 뜻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프랑스어로는 peluche라고 한다.

방모나 소모 플러시 직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면 플러시 직물은 벨벳이나 벨루어에 비해 파일의 길이가 길고 부드럽다.


벨벳의 용도는 드레스, 코트, 케이프, 숄 외에도 실내 장식, 시트 커버, 모자, 봉제 완구용 등에 쓰인다.

레이온 플러시나 면 플러시 직물은 분첩이나 코트, 실내 장식품, 기타 의류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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