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갑)
비산1동, 비산2동, 비산3동, 부흥동, 달안동, 관양1동, 관양2동, 부림동
안양시 동안 (갑)은 최근까지 예비후보로 5명이 등록해 다른 선거구에 비해 경쟁률이 약한 지역입니다.
비산동과 관양동 일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야당 지지층이 많은데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현역 수성을 해야 하는 민주통합당 4선 이석현 의원입니다.
그러나 작년 연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그리고 한국노총 등이 의지를 모아 민주통합당으로 통합 창당하면서 당내 공천경쟁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입니다.
4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석현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병덕 변호사입니다. 민 변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한편 안양시와 안양시의회 고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영식 변호사가 합세하고 있습니다. 그는 안양지역 호남향우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조직력을 키우면서 출마를 결심했는데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공천경쟁을 선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올 해 43살의 신예 백종주 한얼미래경영 대표가 지역 물갈이론을 내세우며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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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향후 야권통합에 있어 후보 단일화 등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통합진보당 윤진원 안양시민의정감시단 사무국장이 개인적으로 처음 총선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경우 거의 확실한 후보가 있습니다.
최종찬 당협위원장이 2011년 12월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 채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그는 세대 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낡은 정치가 바뀌지 않고서는 희망도 미래도 없다.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나눔과 배려가 있는 사회,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출마의 변을 내세웠습니다. 이명박 정부 이 후 사회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런 출사표를 던졌는지 아리송한 대목입니다.
새누리당의 예비 후보군으로는...
박원용 전 동안구청장, 김국진 전 안양시의원, 김부광 전 경기도의원 등이 있는데 본인들은 공개적으로 뚜렷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안양시 동안구 (을) 선거구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안양시 동안 (을)은 현역이 한나라당입니다.
작년부터 올 해까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는 지역으로 대표적인 보수 텃밭인데 그래서 그런지 여당 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역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공천 심사위에서 현역 물갈이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서인지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가장 주목할만한 인물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을 역임한 친박계 안기영 전 경기도의회 의원입니다. 그는 그 동안 지역민들이 중앙 정치에서 외면받아 왔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세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광진 전 경기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그는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했다가 밀린 인물로 현재 박근혜 전대표 사랑회 부회장과 경영전략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이석원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가 새누리당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분투 중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5명 가량의 후보군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영화감독 출신 여균동 예비후보가 눈에 뜁니다. 그는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지난 1977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옥살이를 했던 여감독은 지난 1994년 영화 세상 밖으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인물입니다. 이 후 박봉곤 가출사건과 미인 등의 작품을 남긴 인물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입니다. 그는 동안 (을)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여성표를 흡수하기 위해 활발한 지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정국 예비후보가 막강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특보, 부동산대책특위 위원장, 안양시 동안을 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지켜온 관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요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7·18대 총선에 이어 3번째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정진욱 예비후보는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입니다. 혁신과 통합 경기중부 공동대표를 지낸 그는 현역 새누리당 심의원과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또한 민주당 정세분석실장 양회구 예비후보와 올 해 36살의 젊은 피 김준호)구글 택배 대표가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출마합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홍부위원장은 이 번 19대 총선을 통해 재야 및 시민단체의 결집과 일반 서민들의 개혁 열망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첫댓글 ㅋㅋ 울 동네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