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 25번째 여수지맥 1구간
여수지맥이란
여수지맥(麗水枝脈)이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 방향으로 약 2.2km 떨어진 삼면 경계봉(82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순천 동천과 동쪽으로 광양 서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계족산(725m), 용계산(625.6m), 봉화산(310.1m), 웅방산(311.5m), 옥녀봉(120.9m), 앵무산(343.4m), 수암산(371m), 황새봉(393.6m), 안심산(347.8m), 비봉산(311m), 안양산(327m), 고봉산(363.7m), 봉화산(372m)을 지나 여수반도의 끝자락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 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 km인 산줄기를 말하며,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도 여수반도 남단에서 남해로 입수한다고 해서 여수지맥이라고 부른다.
땅끝기맥, 호미지맥, 고흥지맥, 변산지맥 등과 같이 산 이름이 아닌 지형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여수지맥이란 명칭을 붙인 셈이다.
지맥의 길이만 따지면 인근에 위치한 고흥지맥이 더 긴 편이나, 함경도 끝의 연두봉에서 여수반도 남쪽 끝의 힛도까지는 총도상거리 2,394km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줄기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여수지맥 산행 계획
1구간 : 지맥 분기봉(미사재에서 백암산 방면 2km 지점)~성카롤로병원
당일 산행
2,3구간 1박 2일 산행
2구간 : 성카롤로병원~봉두고개
3구간 : 봉두고개~덕곡고개
4,5구간 1박 2일 산행
4구간 : 덕곡고개~화동고개
5구간 : 화동고개~백야대교
지맥 25번째 여수지맥 1구간 분기점 ~ 성가롤로병원
일시 : 2023년 04월 02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서면, 광양시 봉강면일대
행정 : 창원(03:30) ~ 순천종합터미널(05:45~ 06:20) ~ 서면 청소리 심원교(07:00) ~ 황전터널(07:16) ~
삼면봉 분기봉(08:30) ~ 안치(09:03) ~ 708.2m봉(09:23) ~ 계족산(09:53~10;04) ~ 중식(10:50 ~ 11:05) ~ 임도(11:17)
~ 용계산(625.5m, 11:34) ~ 구상치(13:27) ~ 봉화산(310.3m, 삼각점, 14:06) ~ 순천-완주고속도로(14:41) ~ 웅방산(15:35)
~ 성가롤로병원(16:48)
산행거리 : 23.4km(GPS거리) 접속 : 3.08km 지맥도상거리 : 18.5km
산행소요시간 : 9시간 46분(중식시간, 고사리,두릅채취시간 포함)
동행 : 나홀로
경비 : 택시비 6,500원(성가롤로병원~ 순천종합터미널), 자가용,유류비,통행료제외
개요
양각지맥을 마치고 여수지맥을 택하고 이번에도 자차를 이용하여 나홀로 산행입니다, 창원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여 순천종합버스터미널 부근 주택가에 주차를 합니다. 터미널에서 순천시 서면 청소리 심원가는 53번버스를 이용합니다. 06:20분에 버스 승차합니다. 청소리 심원교에서 하차하여 황전터널까지 걸어갑니다. 여기서 심원에서 하차를 해야했는데 한정거장먼저 하차해서 조금더 걷네요. 심원교에서 황전터널등산로까지는 1km입니다. 도로주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했읍니다. 우측의 계곡에서 우측산으로 들어섭니다. 미사치를 거치지않고 바로 올라가니 등로는 어지럽고 험합니다, 호남정맥 등로에 접속하여(도로에서 약 820m)분기봉으로 등로가 가파릅니다. 호남정맥시에 일 가팔랐나 싶네요. 분기봉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간식도 먹고 여수지맥을 출발, 안치내림길이 많이 급합니다. 708.2m봉이 약간 된비알이고 708.2m봉좌측에 전망바위가 있어 백운산과 억불지맥을 조망하고 계족산에 도착합니다. 계족산에서 산객을 만나 한참을 담소를 나누고 출발합니다. 등로는 아주 좋네요, 지맥치고는 고속도로수준입니다. 임도내려서기전에 점심식사를 합니다. (칼국수를 끓여 밥말아먹음)임도를 만나 용계산오름길이 엄청 된비알입니다. 용계산은 지도상하고는 좀 다르군요. 임도를 만나 다시한번 까칠하게 오르고 구상치에 도착합니다. 구상치는 호남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이고 용곡, 용림으로 돌아갑니다, 압곡육교를 지나 우측산으로 들어서 봉화산을 오르는데 엄청심한 된비알입니다. 길도없고 ,,,봉화산에 도착하여 삼각점을 확인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봉화산부터는 길이 애매한곳이 많고 등로가 거의 없네요,고속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 대동교로 향합니다. 도로를 만나 고속도로아래로 건너고 여기서 그냥 도로따라 가는것이 좋았는데 지맥길로 간다고 좌측으로 들어서니 길도없고 등로흔적도 없읍니다, 지맥길로 합류하고 도로를 만나 웅방산으로 이곳도 등로가 없네요, 웅방산등산로를만나 둘레길로 갑니다, 웅방산에 도착하여 조금 내려가다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길로 들어섭니다, 이곳도 등로가 안 좋고, 임도를 만나 도로를 따르다 무명봉에 오르고 과수원도 지나고 쓰레기 매립장을 만나 좌측산으로 오르는데 등로가 없어 봉우리만 보고 진행합니다. 무명봉에서 성가롤로병원등로 찾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고 성가롤로병원우측으로 내려섭니다, 2번 국도를 만나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하면서 고사리도 채취하고 두릅도 채취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읍니다. 순천종합터미널까지 택시를 이용하고(택시비 6500원), 애마를 찾아 창원으로
산행 사진
심원교에서 내려 버스 1정거장을 더 걸어갑니다. 도로가에 벚꽃의 만발하여 보기는 좋네요
여기서 내려야 했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심원교에서 이곳까지 1 km입니다
능선에 올라 황전터널과 미사치를 바라봅니다
등로도 안좋고 경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편백숲도 지나고
호남정맥 마루금에 접속합니다. 황전터널도로에서 이곳까지 820m입니다.
여수지맥 마루금
여수지맥의 분기봉인 삼면봉입니다
여수지맥 출발인증을 합니다, 역광이라 사진 상태가 여~ㅇ입니다
안치입니다
이런 바위도 넘고
삼면봉에서 지나온 마루금
저멀리 호남정맥의 도솔봉과 백운산이 보이고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억불봉과 억불지맥
계족산에 도착합니다.
계족산(729.4m)에 도착합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과 구상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29.4m이다. 닭발처럼 산세가 뻗어 있다 하여 ‘계족산(鷄足山)’이라 하였다. 순천 조계산에서 광양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에 걸쳐 있는 계족산은 편마암을 기반으로 한 흙산이다
서쪽 계곡에는 신라 경덕왕 때(742년) 혜조국사가 창건한 정혜사가 있다. 정혜사는 대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면서 전각의 대부분을 잃었고 정유재란 이후 중창된 사찰로 계족산을 상징하는 사찰이다.
계족산에서 산객한분을 만나 한참동안 담소를 나눈다. 사진도 한장 부탁하고
구상 임도를 만나고
용계산 오름길은 무척심한 된비알로 힘께나 써야 한다.
밧줄도 설치돼 있다.
된비알을 올라서면 용계산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지도상에는 이곳이 용계산으로 되어 있다. 높이도 626.5m이고 실 용계산보다 1m더 높다.
26.5m봉에서 조금가니 용계산(625.5m)에 도착한다.
순천시 서면 구상리에 있는 산으로 정상석은 없고 준희님의 시그널만 걸려 있다.
고속도로로 인하여 우측으로진행하여 용곡, 용림을 지나 구상치로 진행합니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용곡에서 지나온 길
호남고속도로
도로상부에서 우측 옹벽 낮은쪽으로 오르면
계단을 오릅니다
봉화산에 도착합니다
봉화산은 삼각점이 있고 넓은 분지입니다.
봉화산은 순천시 서면 압곡리에 위치하며 고도310.3m입니다.
봉화산에서 좌측으로 틀어 나가니 등로가 어수선합니다. 시그널도 제대로 없고 잠시 해매기도 합니다
고속도로절개지에서 우측 밭으로 내려가 도로따라 갑니다.
여기서 도로따라 계속 가야하는데
지맥길로 간다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완전 개고생합니다
수렛길을 따라가니 대동교에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따라 왔으면 고생도 안하고 시간도 단축하고 했을텐데 ...
태양열 단지가 우측으로
우측으로 성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레스토랑 캐슬콘티넬탈이랍니다.
어수선한 길을 오르다보니 서산둘레길을 만나 둘레길을 따릅니다,
정상으로는 둘레길을 넘어 봉에서 우틀해서 가야 하는데....
쉼터에서 잠시 쉬고 간식으로 보충을 합니다.
후반부 오름길이라 좀 힘이 듭니다.
웅방산(311.4m)입니다
웅방산에서 좋은길을 따라 조금가다 우측 숲으로 들어갑니다.
급경사길을 잠시 내려갑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바위위에서 우측으로 지나온 봉화산이 보입니다.
임도를 만나 임도 삼거리에서 무명봉을 오릅니다.
이무명봉에서 고사리도 채취하고 두릅도 채취합니다.
이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순천 쓰레기 하치장을 지나고
앞의 무명봉을 올라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어수선한 길을 내려가다보니 유치원 건물이 나옵니다.
이제 다왔네요
성가롤로 병원입니다. 너무 반갑네요
17번 국도에 도착하여 여수지맥1구간을 마칩니다
첫댓글 멋진 산줄기를 가슴에 품고 멋진 산행을 하셨습니다.
홀로 몰입하면서 여유롭게 산행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산길을 걷다가 문득 깨달을 때가 종종 있더군요.
내가 지금 그토록 동경하던 풍경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아직 미답지라서 산마 님 흔적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답니다.
사진 한 컷, 말씀 한 마디, 마음가짐 하나하나를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계속되는 산행 여정에 늘 행복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여수지맥 1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양각지맥에 이여 여수지맥에 드셨네요.
길은 대체적으로 좋았지만 가끔씩 난감한 곳도 있었던 여수지맥 입니다.
백야대교까지 무사완주를 기원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여수지맥을 출발하셨네요.
호남정맥 미사치와 삼면봉을 출발하여 23km, 10시간 걸려 긴 걸음 하셨습니다.
등로를 밝혀주는 봄꽃의 향연이 계절의 진미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구요.
계획하신 여정대로 멋지고 기억남는 여정을 기대합니다.
멋진 산행담을 즐감합니다.^^
여수지맥 1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수지맥 1구간 때 눈이 많이 와서 고생을 많이했던 생각이ㅈ납니다 아름다운 여수지맥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