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적는 것과 워드 프로그램이나 노트를 펼쳐놓고 글을 쓰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짧은 문장 몇 개로 생각을 전달하는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에 글을 적거나 카톡처럼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익숙하죠. 짧은 문장을 자주 많이 쓰는 것과 A4 용지 하나를 채우는 일은 아예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저는 평소에 글쓰기 작업을 쉬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검안광학회에 기고할 글을 하나 쓰려다가 실패했습니다. 기존에 집필 중이던 내용을 잠시 접고, 검안광학회 기고문을 쓰기 시작했는데 막상 글을 쓰다 보니 여전히 기존에 집필 중이던 책 내용을 채우고 있더군요. 이미 잡혀 있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결국 달랑 한 페이지 분량만 기고문으로 넘겼습니다. 기존 글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글쓰기를 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만약 그렇게 새로운 글쓰기 작업이 성사되더라도 문제는 다시 기존 글쓰기로 돌아와 본래 흐름을 타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죠. 헌데 지금 제 상황이 그럴 여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한 페이지 기고문이라는 편집장님 목을 조이는 선택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기고문을 쓰다 보니까 결국 이번에 집필 중인 누진렌즈의 3부 도입 부분을 쓰고 있더라구요.
검안광학회 이름으로는 두 번째 학회지이고 FVSG까지 합치면 이번에 나올 학회지가 다섯 번째입니다. 안경사공부모임의 회원이자 검안광학회의 회원이신 몇몇 선생님들께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글을 기고합니다. 달랑 한 페이지 기고한 제가 이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어떤 주제와 내용이 되더라도 상관없고 분량에 제한이 없으니 글을 한 편 적어서 우리 학회지인 [검안과 광학]에 글을 기고해주세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카톡을 잠시 쉬고 A4 용지 1~2 페이지 분량으로 글쓰기를 시작해보세요. 나중에 인쇄된 글을 읽게 되면 나름 뿌듯합니다. 편집장이신 김형수 선생님께 죄송해서 기고문 독려라도 한 번 해봅니다...^^;;;
작성하신 글은 편집장이신 김형수 선생님께 보내시면 됩니다. 많이 늦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5월 10일까지 보내주시면 인쇄 일정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굳이 콕 찍어 지목하자면 하하하웃지요님, 블랙이글님, 나라구님, 무소유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물론 사정이 허락한다면 글을 써주시겠죠...^^
글을 보내실 편집장님 메일 주소: sinmasuri@naver.com
첫댓글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적는것과 .....
찔린다.
5월 10일 까지는 제출 하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