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를 동물학적으로 분류하면 ***
-. 문(門)으로는 : 척추동물門 - Vertebrata(베르테브라타)에 속하며
-. 강(綱)으로는 : 포유동물綱 - Mammalia(맘마리아)에 속하며
-. 목(目)으로는 : 식육目 - Carnivora(카니보라)에 속하며
-. 과(科)로는 : 개科 - Canidae(카니다에)에 속하며
-. 속(屬)으로는 : 개屬 - Canis(카니스)에 속하며
-. 종(種)으로는 : 집개種 - Familiaris(파밀리아리스)에 속한다.
*** 개의 다양한 분류 방법 ***
-. 크기에 따라 :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초소형견, 초대형견)
-. 지역에 따라 : 북방스피츠계열, 남방파리아계열, 마스티프계열
-. 기능 과 용도에 따라 : 수렵견, 조렵견, 목양견, 사역견, 애완견,
경호견, 안내견, 치료견, 탐지견, 수색견, 군용견 등
*** 미국애견협회(AKC) 도그쇼에 따른 분류 ***
==> 우리 곁에 가장 손쉽게 보여지는 그룹을 택하여 소개 하려 합니다.
1) Sporting Group(스포팅 그룹)
지금 새 사냥꾼이 총을 가지고 사냥을 나가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사냥꾼은 항상 총을 조준하고 걸어갈 수는 없겠죠. 그렇게 하려면 아마도 엄청나게 힘들어1Km도 못가서 퍼질 겁니다. 그래서 개를 데리고 새 사냥을 가게 되죠. 이 작업에 특별한 재능을 갖도록 개발되어진 개들의 모임이 Sporting그룹입니다.
이런 개들과 같이 새사냥을 나가게 되면 사냥꾼은 총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땅에 내려 앉아 있는 새를 종종 볼 수가 없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덤불이나 갈대 등에 새가 가려져 있어 잘 볼 수
가 없겠죠.
이때...새가 어디에 있는지 사냥꾼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개를 포인터(Pointer) 또는 세터(Setter)라고 합니다.
포인터들이 덤불 속에 있는 새를 후각으로 발견하게 되면 포인터들은 그 자리에서 꼬리를 흔들거나 한 발을 들거나 하는 등 주인인 사냥꾼에게 신호를 하여 전방에 새가 있다는 사실을 사냥꾼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이때 비로서 사냥꾼은 거총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 처럼 후각으로 새를 발견하여 주인에게 "저 지점(Point)에 새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런 개들에게포인터(Pointer)라고 명명했습니다. 세터(Setter) 역시 새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 set하여 주인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세터(Setter)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포인터와 세터들은 후각이 잘 발달 되어있다.
포인터가 발견한 새를 사냥꾼이 총으로 쏠 수 있도록 새를 공중으로 날려주는 역할을 하는 개를 스파니엘(Spaniel) 이라고 합니다.
포인터가 새를 발견했더라도 덤불 등에 가려서 사냥꾼은 새를 볼 수 없답니다. 이때 사냥꾼은 새쪽으로 스파니엘을 보내게 됩니다. 스파니엘은 후다닥새쪽으로 달려가 새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도록 만듭니다. 공중으로 날아오른새를 '클레이사격' 하듯이 "빵~~"하고 발사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스파니엘이 후다닥 설치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간다면 새는 날아가지 않겠죠? 그래서
스파니엘들은 후다닥 거리며 번잡하게 행동한답니다. 코카스파니엘을 키워보신 분들은 실감이 되시지요?
사냥꾼이 클레이사격하듯이 새를 쏘아 떨어뜨리면 이 새를 회수하기 위하여 보내는 개가 있습니다. 이를 리트리버(Retriever)라고 합니다.
즉, Retrieving하는 개라고 하여 리트리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골든리트리버, 라브라도리트리버 등이 여기에 속하며 이들은 던진 물건들을 잘 회수하는 편입니다.
물에서 물오리 사냥에 주로 사용했던 개들을 워터 독(Water dog)이라고합니다.
워터 독들은 물이 몸 속으로 덜 흡수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털구조가 곱슬털입니다. 곱슬털의 대표적인 푸들도 한때는 워터 독에 속했답니다. 그러나 물이 덜 흡수된다는 것은 일단 물이 흡수되면 잘 빠지지도 않는다는 뜻이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푸들의 털을 깎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애견미용으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OO포인터, OO스파니엘, OO리트리버, OO워터 독은모두 스포팅 그룹에 속한답니다. 이 스포팅 그룹의 개들은 사냥을 하기 위하여 주인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만 하죠. 그러다 보니 스포팅 그룹의 개들은 독립성 보다는 사교성이 뛰어나고 주인을 잘 따르며 비교적 훈련하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2) Hound(하운드 그룹)
특히 잘 발달된 시각과 시야 그리고 잘 발달 된 후각을 이용하여 사냥감을 적하여 사냥하는 대표 견종들의 그룹입니다. 하운드 그룹을 통상 수렵견 즉,사냥개라 부르고 있습니다. 하운드 그룹은 크게 시각하운드(Sight - Hound)와 후각하운드(Scent - Hound)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시각하운드(Sight - Hound)
말 그대로 잘 발달 된 시각을 이용하여 사냥감을 발견하면 빠른 달리기로 전력질주 하여 사냥감을 사냥하는 개를 일컫는 말입니다.
-. 위에 설명에 따르면 2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잘 발달 된 시각 또하나는 전력질두 하는 빠른 달리기입니다.
이 2가지 조건을 잘 충족하려면 일단 생긴 모습으로 충족해야 합니다. 좋은 시각은 생긴 모습이 어떻게 생겨야 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는 눈이 되도록 정면에 있는 것 보다는 약간 측면에 붙어있는 것이 넓은 시야를 갖는 조건이 된답니다.{예를 들어 눈이 정면에 있는시츄의 가시각도(약 150도 정도) 보다 눈이 약간 측면에 있는 그레이 하운드가시각도(약 270도)가 넓은 시야를 갖습니다} 이렇게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둥이가 길어야 한다는 것이지요.(시츄, 퍼그 등 보다 아프칸하운드, 그레이 하운드 등이 주둥이의 길이가 길다) 그렇다면 일단은 시각하운드는 주둥이가 긴 개로 추정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빠른 속력으로 전력질주를 하려면 일단 단거리를 빨리 달릴 수 있는 몸의 구조를 지녀야 한답니다.
즉, 날렵하게 생겨야 되겠지요. 마치 불독 같이 생기면 빨리 달리기에 상당히 부적합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 조건만 보더라도 생김새가 대충은 그려지겠지요. 통상적으로 일단 주둥이가 길고 날렵하게 생겨야 한다는 필요 조건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겼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론이긴 하지만 모든 개는 앞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뒷다리에서 추진력을 얻는다는 것이지요. 뒷다리에서 보다 많은 추진력을 얻기 위하여다른 그룹의 견종들에 비하여 시각 하운드들은 뒷부분이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그룹의 견종들에 비하여 몸의 중심(重心)이 다소 뒤에 있습니다. 그래서 걸음걸이를 걷게되면 다른 그룹의 견종들과 걷는 모양(Gait)이
다소 차이가 있는 모양으로 걷습니다(장거리를 움직이는 허스키와는 걸음걸이 모양이 아주 다릅니다) 또 하나는 개과 동물이 단시간 내에 최대로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절대로 체장(體長)이 길어서는 좀 곤란합니다.(조금 어려운이론이므로 견체 이론을 끝나고 몸의 구조와 역학적인 관계를 공부한 후에별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후각하운드(Scent - Hound)
말 그대로 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하여 사냥감을 추적하여 사냥하는 대표적인견종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 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또 조건이 나오지요. 냄새를 잘 맡기 위해서 일단 또 코가 짧은 퍼그, 시츄 같이 생기면 좀 곤란하겠지요. 코가 짧으면 비강 구조에서 후각 세포의 발달이 그만큼 어렵겠지요. 또한 냄새를 맡으면서 사냥감을 추적하기 때문에 특별히 빨리 달릴 필요도 없겠지요. 여기서 또 사냥꾼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냥꾼이 시각하운드를 데리고 사냥을 갔습니다. 시각하운드가 사냥감을 발견하면 이 개는 사냥감을 잡기 위해서 엄청난 속도로 달리겠지요.(빠른 개는 말의 속도 보다 많이 빠릅니다) 어찌되었던 시각하운드가 사냥감을잡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개가 사냥감을 멀리 쫒아가 잡긴 잡았는데 사냥꾼의 입장으로 보면 잡아 놓은 사냥감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겠지요. 이때도 후각하운드를 이용합니다. 후각하운드는 이를 냄새로 추적하여 따라가게 된답니다. 이때 사냥꾼은 후각하운드 뒤를 따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후각하운드가 너무 빨리 뛰어도 곤란하겠지요. 이런 이유들로 후각하운드는 빠른 속도로 달릴 필요가 없도록 개량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후각하운드는 다리가 짧습니다. 여기에 금상 첨화(錦上添花)로 귀까지 냄새를 잘 맡도록밑으로 쳐저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그냥 냄새를 맡는 것 보다는 냄새가 나는물건을 두 손으로 모아서 냄새를 맡으면 훨씬 냄새를 잘 맡을 수 있겠지요.
후각하운드의 늘어진 귀가 이런 역할을 도와준답니다. 그리고 길게 밑으로 늘어진 귀는 개가 걸을 때 다소 흔들리게 된답니다. 흔들리는 귀로 인하여 고정취(固定臭)를 부유취(浮遊臭)로 만들어 훨씬 더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이젠, 후각하운드를 정리하면 주둥이는 짧지 않고 다리는 보편적으로짧고 귀는 밑으로 늘어져 있는 개가 되겠지요. 그리고 후각하운드들은 사냥감을 발견하면 주인인 사냥꾼에게 이를 알리기 위하여 큰 소리로 짖게 된답니다.
이와 같은 습성 때문에 일부 후각하운드는 짖음이 상당히 많은 편이랍니다.
비글을 키워 보신 분들은 바로 공감이 되시죠....ㅎㅎ
스포팅(Sporting) 그룹의 견종들과 비교해 보십시다. 스포팅그룹의 개들은 주인인 사냥꾼과 항상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새를 사냥했습니다. 반면, 하운드(Hound) 그룹의 개들은 이에 비해 인간으로부터 다소 독립적으로 사냥을 하는 꼴이 되겠지요. 특히 시각하운드들은 사냥감을 발견하면 주인인 사냥꾼이야 어찌되었던 전속력으로 전력질주 하여 사냥감을 쫒아가지
요. 이러한 습성들이 인간으로부터 다소 독립적인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간과의 친화성에서 스포팅 그룹에 비하여 하운드 그룹이 떨어진답니다.
이런 이유로 하운드 그룹의 개들이 보편적으로 스포팅 그룹의 개들에 비하여 훈련을 시키기 다소 어렵답니다. 또한 하운드를 키우는 집에서 작은 애완동물인 고양이나 작은 강쥐 등을 새로 입양했다면 이런 작은 애완동물과 잘 어울리기 보다는 이를 사냥감으로 생각하여 공격성을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3) Working(원킹 그룹)
4) Terrier(테리어 그룹)
5) Nonsporting(논스포팅 그룹)
6) Toy(토이 그룹)
7) Herding(허딩그룹)
-. 서양의 애견 분류방법 설명도 지루했을지 모르지만, 어느덧 반 정도는 설명이 되었습니다.(앞의 설명을 못 보신 분들은 자료출처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허딩그룹은 목양견(牧羊犬)그룹이라고 부른답니다.
양떼나 소떼 등 가축의 무리를 돌보는 일을 하는 그룹의 특성을 잘 갖춘 개들의 그룹입니다.
목양견들은 불과 몇 마리가 넓은 방목지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양떼를 몰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우리까지 유도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리에서 이탈한 양을 다시 무리 안으로몰아 넣기도 한답니다.또한 양떼를 침입자(양을 습격하는 늑대 등)로부터 보호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능력은 조상인 늑대로부터 물려받은 개 특유의 습성을 잘 이용한 것입니다.고양이나 말 등을 아무리 훈련시켜 양몰이를 시키더라도 이는 불가능합니다.이는 다소 어려운 이론이고 개의 양면성을 잘 이용한 작업입니다.이런 양면성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높은 IQ를 갖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위외 같이 허딩그룹의 견종들도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하나는 양을 모는 양몰이 역할을 주로 하는 개이고 또 하나는 침입자(양을 습격하는 늑대 등)로부터 양들을 지키는 역할을 주로 하는 개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을 몰 수 있는 이유를 설명드리면, 개는 원래 늑대로부터 Domestication화 된 동물이라고
전에 설명 드렸습니다.
이를 생각해 보면 개는 원래 무리생활을 하던 동물이었습니다. 그 무리를 지키려는 습성이 양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고양이 처럼 단독생활을 좋아하는 동물은 아무리 훈련을 시킨다고 해도양의 무리를 자신의 무리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목양견이 양들을 완전히 자신의 무리로 여기는 것 또한 아닙니다. 자신의 주인인 목동과,함께 생활하는 다른 목양견들만을 완전한 자신의 무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리의 우두머리는목동이 되겠지요.
원래 늑대의 습성은 수 마리~10여마리의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그런데 수 백마리의 양떼들을 자신의 무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 답니다.
다시 말해 양떼들을 자신의 무리가 아닌 자신의 동료 내지는 같은 일족으로 받아들여 지켜주지 않으면 안될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이 양떼를 지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목양견들은 늑대와 같은 야생동물이나 도둑으로부터 양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 목양견이 양떼를 유도하는 것 역시 선조인 늑대로부터 내려온 습성입니다.
늑대들은 사냥감을 발견하면 무리를 지어 이를 추적하고 몰아서 사냥을 하게 된답니다.여기서 모는 습성을 받게 된 것이랍니다.
이와 같이 선조들의 무리생활에 의한 동료의식이 "양을 지키게 되었고" 사냥 기술이 "양을 모는 능력"으로 나타나 이런 양면성을 갖게 된답니다.(좀 어렵죠?? 사람도 이해하기 좀 어려운 이런 행동을 하니 얼마나 IQ가 높아야 하겠습니까)
또한 목양견은 뛰어난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양들을 한곳으로 모으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수도 없는 돌발사태가 발생이 되겠지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양들을 이동시킬 때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몰아야할지를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해야만하고 그 많은 양들 중에서 갑자기 무리에서 벗어나 달아나는 양을 즉각 판단하여 무리 속으로 다시 몰아 넣는 것 역시 스스로 판단하여야 한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목양견들은 당연히 IQ가 높을 수 밖에는 없겠지요. 그러니 전 세계 모든 견종중에서 IQ순위 1,2,3위가 모두 허딩그룹에 속하는 견종들이라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1위: 보더 콜리, 2위 : 셰틀랜드 쉽독, 3위 : 저먼 세퍼드)
고양이가 양을 침입자로부터 보호지 못하는 이유는 무리의식인 동료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양이 도망가면 잡아먹을 생각만 하겠지요.
말(馬)도 잘 달리기는 하나 양을 몰지 못하는 이유는 개가 뛰는 목적과 말이 뛰는 목적이 다르기때문입니다.
개는 사냥감을 쫒아가 잡기 위해서 뛰지만 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 뛰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양이 무리에서 이탈하여 뛰면 개는 사냥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탈한 양에게 뛰어가고이 양을 동료로 생각하여 물어 죽이지 않고 무리 내로 몰아 넣습니다.
그러나 말은 양이 뛰면 같이 도망가야 하는 습성 때문에 양 보다 말이 떠 빨리 도망가겠지요.달리기를 잘한다고 말에게 양을 모는 일을 시켰다면 순식간에 모두 훝어져 난장판이 되겠지요.그래서 양을 지키고 모는데는 고양이, 말이 아닌 개가 적격이랍니다.
-. 위에 설명드린 바에 의하면 양을 침입자로부터 지키는 일을 주로 하는 개들은 때에 따라 침입자인 늑대와 싸울 수도 있어야 하므로 어느 정도 사이즈도 되어야 하고 성격도 다소 사나워야 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식구로 키우기 위해서는꼭!! 기본 복종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답니다.(저먼 세퍼드, 벨기안 마리노이즈 등)
-. 양몰이를 주로 하는 개들은 조그만 소리에도 촉각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소리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은 겁이 좀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간난아이를 키우다 보면 처음에는 놀라지 않다가 귀가 들리기 시작하면 큰 소리에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이는 강아지 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놀라지 않도록 적응시키는 과정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한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양을 지키는 개들 보다는 양몰이를 하는 개들이 IQ가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보더 콜리, 셰틀랜드 쉽독 등)
결론적으로 허딩그룹은
-. 가축을 몰기 때문에 영리하고 민첩하답니다.
-. 항상 가축을 지키는 일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답니다.
-. 특히 양몰이 개들은 어릴 때부터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 생활하는 습관을 갖지않으면 다소 소심한 개가
될 수 있답니다.
-. 훈련을 쉽게 배우며 훈련된 개들은 명령에 잘 따른답니다.
-. 몸집이 큰 견종들은 사람과 다른 동물 등과 어울리는 훈련이 없으면 공격성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