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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完) 스크랩 한북정맥 10구간 : 윗배다리 ~ 교하중학교 (1/2)
반야 추천 0 조회 7 13.12.25 18: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10구간의 도착지는 곡릉천인데 제 경우에는 소위 목동삼거리에서부터 길을 잘못 들었기에

목동삼거리 - 장명산 - 곡릉천 구간에 대한 정보는 이 글에 없다는 점 미리 알립니다. >>

 

 

0. 언   제 : 2013. 11. 16 (토)

 

0. 누구와 : 나 홀로

 

0. 어   디 : 한북정맥 10구간

 

0. 코   스 : 윗배다리 - 현달산 - 만경사 - 영천사 - 고봉산 장사바위 - 고봉산삼거리 - 금정굴

                - 일산 시내 통과 - 목동삼거리 - 교하중학교

 

 

 

0. 소요시간 :  

 

0705오남소방서 앞에서 202번 탑승 
0817

청량리에서 하차

72 분
0831청량리 전철역에서 1호선 탑승14 분 
0842종로3가에서 하차11 분 
0849종로3가에서 구파발 행 3호선으로 환승07 분 
0909구파발에서 하차 20 분 
0915구파발에서 대화 행 3호선으로 환승 06 분 
0929화정역에서 하차 14 분 
0940덕양구청 버스 정류장에서 85번 탑승 11 분 
0950윗배다리 다음 정류장인 부대앞에서 하차 10 분 
  2 시간 45 분 소요 

 

지 점 표 고 (m)소요시간 휴식 및 점심 시간 이동거리 (km)평균속도 (km/h)

들머리(윗배다리)

  33

40 분

 
현달산137 1시간 21분 5.03.70
만경사 128 1시간 09분 4.53.91

영천사

1390시간 15분0.52.00
고봉산 장사바위1800시간 15분0.62.40
고봉산 삼거리  530시간 23분1.23.13
 금정굴  670시간 45분0.72.81
 호곡초, 이마트  36 0시간 23분 1.50.93
목동삼거리  451시간 55분5.93.08
교하중학교   21 1시간 12분 5.44.50
합계 및 평균

 

7시간 10분

40 분 

25.3

3.53

*** 들머리와 정상 간 표고 차 : 147m

 

1728파주시 중앙공원에서 200번 버스 탑승 
1748

대화역에서 하차

20 분
1757 지하철 대화역에서 3호선 텁승09 분 
1859옥수역에서 하차62 분 
1905옥수역에서 전철 중앙선으로 환승06 분 
0924상봉역에서 하차19 분 
1929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05 분 
1944사릉역에서 하차 15 분 
1951 사릉역 버스정류장에서 9번 탑승07 분 
2011 오남소방서에서 하차20 분 
  2 시간 43 분 소요 

 

 

*** 점심식사 하는데 37분이나 걸렸는데 트랭글이 어떻게 계산했는지 휴식시간으로

      16분만 책정했네요.

 

0. 대중교통 :

 

    - 전철 3호선 타고 화정역에서 내린 후 3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에서 우회전. 한 블록 정도

       거리에 있는 덕양구청 버스정류장에서 85번, 85-1번, 800번, 1082번 탑승 후 윗배다리

       다음 정류장인 부대앞에서  하차하면 길 건너편 도로가 들머리임.

       아래는 이 버스들의 노선도임.

     

      

      

    - 완주 후 교하중학교 인근에 있는 중앙공원 버스정류장에서 200번 타고 대화역에서 하차.

       대화역에서 전철 3호선 이용

       *** 장명산과 곡릉천까지는 가지 못하였으므로 이곳에서의 귀가 교통편은 파악하지 못했음.

 

0. 주의구간 : 본문 참조

 

============================================================================================================

 

 

 

 

한북정맥 9구간 완주한 지 이틀만에 마지막 구간인 10구간 잇기에 나섰습니다.

거리는 좀 긴 듯 하지만 코스 기복이 별로 심하지 않아 그다지 어려운 구간은 아니지요.

그래도 집에서 들머리까지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거의 3시간이나 돼 새벽에 일찍 일어나긴 했으나

선답자 산행기 읽어가면서 코스 익히느라 출발시간이 많이 늦어졌지요.

7시나 되어서야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와 전철을 4번이나 갈아타가면서 들머리인 윗배다리 다음 정류장인 부대앞에 내리니 거의

10시가 다 되더군요.

산행 준비를 마치고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화정역 방향에서 올 경우 내린 곳에서 횡당보도를 건너 바로 우측에 있는 도로로 들어서면 됩니다.

 

 

도로 입구 우측에 있는 안내판이 이 길이 제3630부대로 진입하는 도로라는 걸 알려줍니다.

 

 

포장도로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더군요.

길 좌측에 키 큰 은사시나무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눈에 든 둘레길 표시 이정표를 보니 걷고 있는 길이 배다리누리길에 속하고 있나봅니다.

배다리누리길은 정맥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그냥 참고만 합니다.

 

 

명색이 누리길이라고 산책하는 사람들과 종종 마주칩니다.

햇살이 곱고 바람이 불지 않아 들머리에서부터 겉옷은 배낭에 넣고 티 차림으로만 시작했는데

음지에서는 약간의 한기가 느껴지긴 했지만 양지에서는 적절한 복장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는 산행에 아주 우호적이었습니다.

 

 

우측에 있는 한 운동장에서는 야구경기가 한창이더군요.

저들이나 나나 체력단련 내지 취미생활로 휴일을 충실히 활용하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네요.

 

 

도로를 걸은 지 약 25분쯤 후 눈앞에 군부대 정문이 나타납니다.

정문까지 바짝 다가서서 우측에 있는 부대 철책을 따라 가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정맥 길에 충실하고자 정문에 이르기 전에 우측 산길로 접어든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나뭇가지에 걸린 리본들이 말해주고 있더군요.

뭐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기준에 따른 선택의 문제일 겁니다.

 

 

철책은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포장도로와 만날 때까지 계속 철책만 따라가면 됩니다.

 

 

좌측으로 모종의 창고로 보이는 군 시설물 두어 개를 지납니다.

 

 

한 지점에서 진행로를 가로지르는 전선 위에 선답자들이 리본을 많이 매달아두었더군요.

이 직전에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 길로 들어서지 말고 그냥 계속 철책을 따라

걸어야 한다는 배려입니다.

 

 

날씨가 포근하니 금방이라도 봄으로 착각한 풀들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만 같습니다.

 

 

마침내 군부대 진입로인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면 이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꺾어지면 됩니다.

 

 

우측 도로 위에 장애물 두 개가 있지만 이거야 뭐 차량 무단 통행 차단용이지 등산객 엄포용은

아니니 무시하고 그대로 통과합니다.

 

 

길이 흙길로 바뀌더니 얼마 후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좌측 길을 따릅니다.

 

 

길이 다시 포장도로로 바뀌더니 이내 주도로로 내려서더군요.

 

 

도로 건너편 축대 바로 옆으로 오르면 정맥 길입니다.

 

 

편안한 숲길을 호젓하게 걷습니다.

휴일인지라 정맥을 잇는 단체등산객이 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한 사람도 눈에 띄지 않네요.

내 출발이 좀 늦었으니 선행자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 갈림길에서 쓰러진 나뭇가지에 갇힌 군사보호지역 표지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길이 세 갈래로 나뉘더군요.

리본이 없어 잠시 망설이다가 무작위로 희미한 가운데 길을 선택했는데 아마도 이 선택이 잘못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중에 다른 산행기를 보니 아마도 좌측 길로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우측으로 꺾어져 산길로

계속 진행하다 보면 나중에 언급하는 절개지 마을 도로 좌측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추정되더군요.

 

 

여하튼 가운데 길을 선택하면 길은 곧 바로 묘지 위쪽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묘역 주변을 따라 가면 됩니다.

위 표지석 사거리에서 우측 길로 갔다면 이 묘지 우측으로 내려선 후 묘지 아래 좌측 길로 가도

됩니다.

 

 

곧이어 좌측에 건물 몇 채가 보이면서 길이 좌우로 갈리더군요.

역시 리본이 없습니다.

리본이 없다면 길을 잘못 든 걸로 보고 다시 위 사거리로 올라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게

정석이었다는 건 뒤늦게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야 비로소 생각났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우측 길로 들어섰지요.

 

 

바로 건물 몇 채가 나타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 두 채 사이로 올라섰더니 직진 방향 우측과 9시 방향 좌측 모두에

계단이 나타나면서 멍멍이들이 낮선 이를 경계하느라 엄창 짖어댑니다.

그 소리에 주인장인 듯한 노인 한 분이 저만큼에서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현달산이 어디냐고 큰 소리로 몇 번 물었으나 귀가 어두우신지 알아듣지를 못하십니다.

할 수 없이 가까이 다가가 재차 현달산 위치를 물으니 대답 대신 일행이 있으냐고만 두어 번

반문하시네요.

혼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통행을 허락해주시면서 현달산 가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일행이 있는지 여부를 물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곳이 사유지라서 뒤따르는 일행이

많은 경우 우회로를 알려줄 심산이었나보다 하는 추측이 들더군요.

여하튼 만약 이 사유지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 두 계단 갈림길에서 좌측 계단

쪽으로  계속 가면 됩니다.

여러 마리 충견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사유지를 통과하니 절개지 사이로 난 마을 간 통로로 보이는 길이 나타나네요.

이곳에서 우측으로 무작정 오르면 현달산 가는 길입니다.

좌측 절개지 위로 선명한 등산로가 있는 점으로 보아 아까 군사보호구역 표지석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택할 경우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는 모양입니다.

 

 

한참 걷다보니 등산로는 마을 도로로 떨어집니다.

 

 

도로 우측은 광목장 입구입니다.

 

 

진행 방향으로 직진을 하면 정맥 길입니다.

입구에 사격시입산금지라는 안내판이 있네요.

사격 시라도 진행은 했겠지만 다행히 총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으므로 만약의 경우 불상사 발생에

대한 걱정 없이 진입해도 되니 좋더군요.

 

 

논밭 옆으로 난 길을 걸으면서 우측 광목장 쪽을 보니 별로 목장 같아 보이지 않더군요.

광목장이 과거형인지 현재진행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삼거리가 두 번 나타났었는데 어느 쪽 길로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도 산정으로 향하는 중이었으므로 우측 오르막을 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에 좌측에 묘지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넓은 우측 길을 버리고 좌측 묘지 위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사전 조사가 철저하지 못하면 알바하기 딱 좋은 지점이지요.

 

 

묘지 위에서부터는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그러다가 한순간 운동시설이 나타나지요.

 

 

운동시설 뒤에는 통신탑도 하나 서 있구요.

 

 

통신탑 좌측에서 길이 또 갈리는데 좌측 길로 들어서야 정맥 길입니다.

 

 

우측 길은 뭔가 궁금해서 잠깐 올라가봤더니 삼각점이 있더군요.

이곳이 바로 현달산 정상입니다.

 

 

다시 내려와 제길로 들어서니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내 발 밑에 깔린 낙엽들은 다른 낙엽들에 비해 부엽토가 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되려나 하는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길을 내려가는데 낙엽 밑에 숨은 잔돌들이 가끔 내 다리를 휘청이게 합니다.

 

 

넓은 공터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우측 길 쪽에는 무얼 건설하는지는 몰라도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길은 도로와 만납니다.

여기서 길 건너편 도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교통표지판을 보니 좌우로 가로지르는 길 이름이 "견달산로"네요.

산 이름은 현달산인데 도로명은 왜 견달산로일까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현달산을

<<견달산(見達山)으로 쓰고, 부르기는 현달산으로 하기로 고양시 지명위원회에서 정하였다.>>고

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현달산 [見達山, Hyeondal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그런데 이 설명은 좀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자 <<見>>은 "볼 견"이라고도 읽지만 "나타날 현"이라고도 읽거든요.

그러니 <<산 이름은 한자어로 見達山이다. 이는 견달산 또는 현달산으로 읽을 수 있는데 우리말

이름은 현달산으로 하기로 한다.>>고 설명해야 맞을 겁니다.

여하튼 산 이름을 현달산이라고 했으면 다른 지명들도 통일시켜야 하는데 도로명을

견달산로라고 한 건 행정 상 오류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가야 할 도로 건너편 길은 동국로입니다.

다음 원각사 길로 빠지기 전까지 이 동국로를 20여 분 동안 걸어야 합니다.

 

 

우측으로 골프연습장을 지납니다.

 

 

좌측으로 인선이엔티 건물도 지나고...

 

 

좌측으로 골재공장도 지나고...

 

 

이제까지는 인도가 없었는데 잠깐 인도도 나타나네요.

동국로 주변에 골재공장과 시멘트공장이 있어서인지 이 길로 트럭의 왕래가 잦더군요.

그러다보니 먼지가 많이 날려 쾌적한 보행이 확보되지 않는 코스입니다.

 

 

좌측으로 예빛교회 안내판이 나타나면 여기서 동국로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빛교회 안내판 건너편에는 원각사 안내판이 있는데 여기서 원각사 방향으로 꺾어지면 되지요.

 

 

원각사로 향하는 길은 제법 넓고 호젓합니다.

 

 

원각사를 좌측에 두고 길은 직진으로 이어집니다.

 

 

조립식건물 사이 공터가 나타나면 공터 안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벽체가 반은 블록으로, 반은 돌로 쌓은 집 앞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갑니다.

 

 

다음 삼거리에서는 직진입니다.

 

 

붉은 지붕 이층집 우측 길로 진행합니다.

 

 

T자형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꺾어지면 됩니다.

 

 

우측으로 독립문제분 건물을 지납니다.

 

 

좌측으로 ULworld란 간판이 붙은 건물도 지나구요.

무제한 세상이라... 회사명 같은데 뭐 하는 회사인지 궁금하군요.

 

 

뜻하지 않게 군부대 정문이 나타나네요.

여기서는 정문 우측으로 난 소로로 들어서야 합니다.

 

 

삼거리가 나타나기에 우측으로 들어가봤더니 조립식공장건물들 사이에서 길이 끊어지더군요.

다시 돌아나와 직진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길이 우측으로 굽는 부분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철책을 따라 걷는 산길이고 다른 하나는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가는 마을 길입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나중에 언급하는 TIME 카페 간판에서 만납니다.

편한 마을 길을 이용해 걷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봉분 몇 기를 지납니다.

 

 

길은 마을 안으로 이어지지요.

 

 

마을 길은 결국 건너편에 한탄강매운탕 집이 있는 주도로와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을 보니 이 동네가 잣골인 모양입니다.

또 다른 안내판을 보았더니 행정구역 상으로는 중산동이라고 하네요.

 

 

언덕 위 도로 건너편에 TIME 카페 세로 간판이 보이네요.

 

 

여기서 만경사, 영천사 방향으로 가야 정맥 길입니다.

 

 

영천사까지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 포장도로가 계속됩니다.

 

 

얼마 안 가 하늘을 찌르는 철탑이 시야에 들면서 그 밑으로 만경사가 보입니다.

 

 

만경사 입구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저 현수막 우측에 공터이자 쉼터인 공간이 있지요.

여기서 길이 세 개로 갈립니다.

하나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직진 포장도로인데 이 길을 타고 가면 영천사가 나오지요.

다른 두 개는 잰행 방향에서 1시 방향과 3시 방향으로 나 있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안내판이 없어 여기서 어디로 가야 다음 경유지로 잡은 장사바위인지 몰라  쉬고 있는 한

등산객에게 물었더니 영천사 방향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영천사 방향으로 가도 장사바위는 갈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여기서

우측 1시 방향 길로 가야 장사바위로 직접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하튼 난 그분 말을 믿고 영천사 방향으로 직진했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본 아래 안내판을 보면 만경사 입구 갈림길에서 수연약수터와 장사바위를 거치는

길과 영천사로 가는 길이 나뉘어지는데 난 후자를 택해 걸은 겁니다.

어느 쪽이 원래의 정맥 길인지는 몰라도 거리 상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능선 사거리에 도착해서는 그대로 직진하면 됩니다.

여기서 진행 방향으로 1시 방향에 산길로 접어드는 소로가 있던데 지금에 와서야 이 길로 가도

장사바위가 나올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사거리 우측은 고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인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영천사로 가는 내리막 길은 제법 넓고 좌측에는 목책이 쭉 이어집니다.

 

 

붙임바위와 틈새바위라는 안내판이 붙은 바위 곁을 지납니다.

지나면서 보니 특별한 의미를 두기에는 다소 초라한 바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은 영천사 앞 마당으로 이어지지요.

 

 

약수가 있기에 한 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영천사를 지나면 길은 내리막입니다.

 

 

뚫려 있는 철책 사이로 길이 이어지지요.

 

 

우측에 목재발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무심코 지나치려다 우연히 목재 발판 옆에 있는 나무에 걸려 있는 안내판이 눈에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장사바위를 갈 수 있다네요.

잘 됐다 싶어 장사바위를 다녀오기로 하고 우측 길로 올랐습니다.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가니 장사바위를 가르키는 입식 이정표가 있네요.

장사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거리가 왕복 660m군요.

다녀오기로 합니다.

 

 

이정표 바로 옆에 있는 뚫린 철책을 통과합니다.

 

 

이후 길이 갈리는 지점 몇 군데를 지나는데 안내판만 참조하면 장사바위까지 쉽게 갈 수 있지요.

 

 

나무 사이로 운동시설이 눈에 듭니다.

 

 

그 한편에 바위 몇 개가 있던데 이게 바로 장사바위인 모양입니다.

 

 

장사바위 유래나 좀 알아볼까 했는데 주변에는 고봉산성 안내문만 있더군요.

대충 읽어보고 올라왔던 길 되짚어 입식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입식 이정표 능선에서 영천사에서 올라왔던 길로 가지 않고 헬기장 방향으로 갑니다.

 

 

얼마 안 가 헬기장을 지납니다.

 

 

이후에는 당분간 황룡산 방향으로 가면 되지요.

 

 

또 하나의 뚫린 철책을 지납니다.

 

 

(2/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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