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노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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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내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낙엽길이 아름답습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나무 위에서 열매를 먹는 설설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숲속에는 휴양림에서 키우는 토종닭이 무리지어 돌아다닙니다. 이름 모를 산새도 여기저기서 노래를 합니다. 겨울에는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휴양림에서는 노자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연결됩니다. 동백주차장에서 출발해 헬기장(1km)을 거쳐 벼늘바위(0.3km), 전망대(0.5km)를 지나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넉넉잡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로는 거제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정상 전망대에 서면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제 앞바다로 나들이를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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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자연휴양림에서 차로 5분~10분 정도 이동하면 거제해금강, 여차-홍포해안,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을 두루 돌아볼 수 있습니다. 거제 안 뿐 아니라 바깥 섬들을 보고 싶다면 저구유람선선착장이나 도장포, 장승포 등 인근선착장을 찾으면 됩니다. 저구선착장에서는 장사도, 매물도 등으로 향하는 배가 오갑니다. 특히 올해 1월 문을 연 장사도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야생화 등이 숲을 이루고 있는 자생식물공원입니다.
장승포, 도장포 등에서는 외도행 배가 오갑니다. 외도는 봄이 유독 아름답다는 섬이죠. 유람선은 해금강의 절경을 선보인 뒤 천천히 외도로 관광객을 안내합니다. 바다 속 멸치떼를 쫓아 비행 낚시를 즐기는 괭이갈매기를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외도는 섬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나 다름없는데요. 다도해의 섬을 둘러보는 나들이는 거제 캠핑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