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동국대 총장(오른쪽)이 동국참사람봉사단 소속 학생, 해외교환학생 60여 명과 함께 9월13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맞이 어르신들과 정나누기’ 급식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신재호 기자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과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지난 13일 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마련한 간담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스님들의 자원봉사활동 사례 소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원은 복지재단 산하 130여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증시스템을 갖추고 스님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고 있지만, 스님들 참여율이 높지 않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연수교육을 받은 3200명 가운데 200명의 스님만 자원봉사과정을 이수해 참가율이 6.25%에 그쳤다.
교육국장 가섭스님은 “배식 청소 등 노력봉사 외에도 상담이나 다양한 강좌를 통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보다 많은 스님들의 자원봉사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 같다”며 “해당기관에서는 철저한 사전교육과 정확한 프로그램, 관리감독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종로노인복지관, 강릉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김원민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스님들의 자원봉사참여는 종단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 및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반면 봉사자로서 기본자세나 인식이 갖춰져 있지 않고 1회성에 그치는 단점이 있다”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불교신문 2849호/ 9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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