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이것만 알아도 부실공사 없다 ⇒ 도담채주택 목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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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면 장계리에 위치한 내고향은
사과와 한우가 유명한 곳인데
시골마을에 산채정식이라....
전에 산서에서 본 곳과 비슷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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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성격이 굉장히 정갈하신 것 같더라구요.
주문 할 때 보니 굉장히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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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바로바로 만들어서 손님상에 내오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하고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출발 한 시간 전에 미리 전화를 해뒀습니다.
산채비빔밥으로요...
들깨수제비도 먹고 싶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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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반찬은 미리 다 셋팅 되어 있고 밥만 나오면 되더군요.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이 한 눈에 보입니다.
(2인상 주문 했는데.. 한명이 갑자기 속이 안좋다고 안먹는다고 해서..안 받으시겠다는 것 2인 값으로 치뤄 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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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반찬들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데요.
화학조미료 없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뭐하나 부족함 없이 맛있더군요.
제가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조미료의 맛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전 음식점은 조미료 검증을 그리 깐깐하게 하진 않습니다.
그냥 넣었으려니 생각하고 먹지요.
그렇게 따지면 집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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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은 옆 테이블 셋팅 된 걸 찍어 놓았길래 살짝 빌렸습니다.
4인 예약 손님상 기준 나물이더군요.
(손님 숫자에 맞게 준비한답니다.)
짜지 않고 삼삼하게 무침한 것이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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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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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넣은 것 없다는데
깻잎향이 좋고
바로 부쳐서 따끈따끈한지라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른 테이블에서 리필 하길래 저도 한번 부탁 했습니다.
(바로바로 부쳐야 하는데 죄송해서 추가로 더 달라고 못하겠는데.. 옆에서 하는 걸 보고 여시같이 해봤음돠.. 소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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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두부 굉장히 맛있떠라구요.
만드는 방법이 제가 만들어 먹는 방법과 똑같은 듯...
양파와 멸치 육수로 만들면 조미료 없이도 참 맛있고 깔끔한 맛이 나지요. ^^
그런데 전에 제가 멸치에도 조미료 이야기를 뭣 모르고 말 한 적이 있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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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해서 나오는 돌솥밥!!
돌솥밥엔 은행,콩,감자가 들어 갔네요.
고슬고슬하게 밥 물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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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를 넣고 비비는군요.
전주비빔밥엔 김가루가 안들어 가는데
산서,순창,여기까지..... 김가루를 다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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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나물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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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한스푼 넣고 비벼 먹습니다.
산채비빔밥을 고추장을 안넣고 비비는 것이 정석인데..
색감을 고려해 넣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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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비비면 왜 개밥이 되는건지..
이것 저것 넣고 비비는 비빔밥의 맛
처음부터 고추장을 넣어 비벼 그런지 나물의 맛이 많이 죽어버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나물만 넣고 비벼 먹다가 고추장을 넣는거였는데..
바보같은 선택이었네요.
특유의 향을 즐기지 못해 아쉬웠어요.